황금같은 한가위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퇴근길...
영등포에서부터 차가 기어갈 정도로 막히는 시흥대로를 지나고 범계 사거리를 지나서 군포로 들어섰더니 여기는 별로 막힘이 없다.
집으로 오는 길도 별로 막힘이 없던데 오늘 밤부터 귀성객들이 몰리는 경부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는 밤늦게까지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
는 정체가 예상된다.
퇴근하는 길에 도서관에 들러서 대출받은 책을 반납하고 연휴에 읽을 책을 다시 대출받아서 왔다.
시간을 보내는 데는 책만 한 게 없다.
지금 읽고 있는 리 차일드의 <하드웨이>가 515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라서 두께가 만만치 않지만
나머지 네 권의 책들도 페이지가 모두 500 페이지를 넘나드는 장편이라서 .... -.-:;
연휴 기간에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볼 수 있는 책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는 게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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