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배가 고프다며 먼저 마당으로 올라가고...
대충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빨리 밥을 먹으러 올라오란다.
데크에 있는 테이블에 간단하게 차린 점심상
옆지기는 커다란 대접에 밥을 넣고는 물을 말아서 뒷집에서 얻어온 간장에 절인 고추와 밥을 먹는다고...
반찬을 들여다보니 김자반만 빼고는 모두 여기저기서 얻어온 반찬들이다.
뒷집 아주머님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옆지기가 점심에 먹을 반찬이 마땅치 않다고 했었는데 뒷집 아주머님이 적시타를 날렸다고 하더라는.....^^
깻잎 장아찌도 사무실에서 얻었고
깍두기와
배추겉절이도 사무실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생에게서 얻었단다.
간장이 제대로 베이고 싱싱한 고추라서 정말 아삭아삭하고 맛있다.
배추겉절이도 올려서 먹고
간장고추도 먹고
깻잎장아찌도 ...^^*
고추 끝을 잘라서 간장이 고추에 알맞게 베어서 맛있다는 생각이다.
맛이 있으니 아껴서 먹어야 하는데 .... 많이도 먹었다.
ㅋㅋ.. 이열횡대로 정열을 했더니 모두 12개를 먹어치웠다.
ㅋㅋ.. 매룬님이 그릇을 담아서 주신 다하누곰탕 쇼핑백
명함 꽃이라고 옆지기가 시범을 보여준다.
꽃무릇이 보이는 마당
아파트 창고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화분받침대를 운학리로 가지고 왔다.
화분을 올려놓던지 아니면 휴대용스피커를 올려놓자고 하는데...
매룬님이 선물한 티스푼으로 커피를 잘 저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이제 밭에서 땔감을 만드는 시간
가는 나뭇가지는 바짝 말라서 손으로 잘라서 쌓고
왕벚나무 아래에 잘라두었던 소나무줄기도 모두 모아서
정리를 마쳤다.
마당으로 옮기는 옆지기
모두 태우려면 가을에는 화롯대에 물장난이나 ...^^*
굵은 가지는 원형톱으로 정리했다.
오후 일과도 모두 마쳤으니
이제 뒷정리를 하고
매룬님 댁으로 출발해야 하는 시간
아랫집에서 지인들이 주문한 고춧가루를 카트에 싣고 오는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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