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더구나 장마가 지나고 더욱 더운 날.

 

집 근처에 치어스라는 생맥주전문점이 오픈을 하고 신문에 꼽싸리 껴서 들어 오는 전단지에 무료쿠폰을 넣어 보냈는데...

 

1.생맥주 500cc   

 

2.노가리

 

3.황도

 

4.오징어,땅콩

 

5.감자튀김

 

 

 생각이 난 김에 내일이 중복이라지만 딸래미 공부 때문에 내일은 꼼짝을 할 수가 없어서 옆지기와 치어스를 찾았다.

 

 

안에는 손님들로 만원

 

 

가끔 여기는 무슨 장사를 하면 대박이 날텐데 라며 옆지기와 재미삼아 이야기를 하고는 했는데 치어스도 그와 비슷한 경

 

우에 해당이 된다. 근처에 커다란 호프집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안주도 다양하게 팔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

 

는데... 여기가 바로 우리가 생각을 했던 그런 호프집이다.안주가 대충 50가지가 넘는데 대부분 어린 아이들과 먹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안주들이었다.

 

 

우선 생맥주전문점에 안주가 다양해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우선 500cc 두 잔을 주문했더니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잔에 생맥주를 따라 온다. 잔 주위로 살얼음이 살짝....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잔에 맥주를 따른 생맥주가 어찌나 시원하던지 머리가 띵...

 

 

갈릭소시지와 감자튀김 그리고 샐러드  14,000원.

 

 

시원한 생맥주와 같이 하기에는 정말로 딱 좋은 안주들이다.

 

 

야채샐러드도 그런대로 ...

 

 

무료쿠폰 가운데 2번 노가리를 시켰는데 노가리도 어찌나 맛이 좋은지 먹으면서 옆지기와 노가리를 한참을 깠다.^^*

 

노가리...노가리...노가리...

 

누구는 ^&^고

 

누구는 ^^:;.. ^^*.. ^&^ .. 조금 귀가 간지러웠을텐데..

 

 

소시지를 먹기 좋게 자르고

 

 

둘이서 싹싹 비우고 나왔다.

 

치어스 생맥주전문점이 생기고 난 후의 주변 생맥주집의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상가 1층에 있던 ***치킨 생맥주는 그동안 도로변에 테이블을 내놓고 손님들이 꽉 차서 장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지나면서

 

보면 밖이 깨끗하고 안을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손님이 많이 줄어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 호프집도 물론....

 

역시 장사는 주인의 마인드와 주변 상권에 대한 분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곳에서는 가족 단위의 움직임에 주목을 하고 가족 단위에 적합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집이 성공을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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