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와 일요일(23일)에 연인산을 오르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에 밥을
먹고 출발할까 하다가 가는 길에 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떡집에서 떡을 두 팩 구입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
로 올라서서 구리IC까지 막힘없이 달리며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마석으로 들어섰는데 마석가구단지
부근에서 쌍둥이해장국이라는 간판을 보고는 차를 그리로 몰았다.
주차를 하고 내려서 해장국집 안을 들여다 보니 지금 시간이 아침 7시 30분경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옆지기와 아침밥은 제대로 먹겠구나 하면서 식당 안으로 들어섰는데 식당이 빈 자리가 거의 없다.
기본 상차림
깻잎이 너무 맛있었다.
김치 역시 훌륭하고
매운 고추를 넣어서 먹으니 얼큰해서 더욱 맛있고
양념장을 풀어서 먹으니 술도 먹지 않았는데 속이 확 풀린다.
깍두기도 시원하고 맛있다.
국물이나 선지 어느 것 하나 탓할 게 없는 그런 맛이다.
소곱창과 내포도 많이 들어서 씹는 맛도 좋았다.
김치를 하나 턱 올려서 먹으니 너무 맛있어서 .....까무러치겠다.
이 집에 들어서며 조금 있으면 연인산에 올라야 하니 조금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싹 비웠다.
마석가구단지 부근 도로변에 이런 간판이 서 있고 주차장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이 차들이 꽉 차있다.
거리만 가까우면 자주 올텐데........정말 맛있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