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에는 밥을 먹지 않고 계란 프라이와 사과 한 개를 먹고 있다.
당뇨약을 먹고 있으니 아침은 두둑하게 먹어야 하겠지만 열심히 걷기를 하더라도 저혈당이 오지 않으니 편한 마음으로
아침을 보내고 있다.
보통 아침을 먹고는 믹스 커피와 블랙 커피를 타서 창가에 앉아서 마시고는 했었는데 지난 언제였던지 ....
아!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를 시작하면서 2주 약을 복용하면서 커피는 금지라기에 아침에 인삼생강차 마시기
시작했던 게 아직 남아서 지금도 마시고 있다.
ㅋ... 아침 거실 창가 풍경이다.
고양이와 바비큐, 도너츠 장난감을 던져주었더니 고양이를 물고 와서 창가에 엎드려서 ...
옆지기가 지난 화요일부터 옆구리가 결린다고 했었는데 오늘까지도 증상이 좋아지지를 않는다기에 정형외과에 들렀다.
9시에 시작하는 정형외과에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대기 중인 사람이 서너 명이었다.
x-ray를 촬영하고 원장과 면담을 했는데 우측 갈비뼈 제일 하단부에 실금이 있단다.
처방전을 받고 물리치료를 하고는 약을 처방받으러 약국으로 간다.
처방전을 들고 정형외과 아래에 있는 약국이 아닌 곳으로 약을 처방하러 가는 옆지기.
스타벅스를 지나고 약국으로 들어간다.
약사의 설명이 너무 믿음이 간다면서 앞으로는 거기를 이용한다고 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그 약국에는 처방전에 적힌 약 가운데 하나가 없어서 다른 대체약으로 처방을 받았다.
보통은 같은 건물에 있는 병.의원에서 처방전을 발행하면 1층에 있는 약국에서는 모든 약의 처방이 가능하지만
옆지기처럼 바로 옆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건물에 있는 약국으로 가면 처방전에 있는 약을 처방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이유는 병.의원의 원장이 처방전에 자주 기록하는 약은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약국은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건물에
있는 약국은 그렇지를 않으니 ...
비슷한 약을 대체해서 처방받아서 왔다.
그래서 대체약으로 처방받은 게 타이레놀이던데 갈비뼈의 실금과 타이레놀이 무슨 영향이 있으려는지는 모르겠다.
동물약도 판매를 하고 있던데...
진드기 퇴치제인 프론트라인이 3pcs에 56,000원(20~40kg)이고
넥스가드 3pcs에 74,000원(15~30kg)
이놈들은 웰시코키..
하트가드 6pcs에 56,000원(23~45kg)이다
집에 하트가드 6개와 프론트라인 2개가 남았으니 조만간 파주로 프론트라인과 하트가드를 사러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웰씨야! 약이 좀 비싸네?"
제리의 루틴 가운데 한 가지.
잠은 서로 각 방을 사용하지만 옆지기와 자다가 아침에 안방으로 오면 항상 베란다 창을 열어서 창가로 올라서야 한다.
바깥 베란다창을 열어달라고 안방 내창에 서서 기다린다.
지금은 오후.
콧바람을 넣고 내려오는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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