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레일바이크.

 판운리 섶다리를 건넌 다음...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에 올라 네비를 보니 10시에 구절리역에 도착한단다.

 

조굼씩 속도를 높이면서 도로를 달린다.

 

조수석에 앉은 옆지기는 박성웅이 출연했던 영화 <신세계>의 대사를 흉내를 내면서...

 

"찍어는 드릴께~~"

 

ㅋ... 사진을 찍으면 쓸 게 별로 없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건질 게 조금 있었다.

 

고도가 높은 지역을 달리니 능선으로 구름이 흐르는 모습을 본다.

 

wawa정선버스를 만났다.

 

가을에 떠나는 여행 ...레일바이크

2009년 10월 23일에 다녀온 정선 레일바이크.

 

13년이 지난 후 다시 ...^^*

 

인터넷으로 예약한 티켓을 발권하느라 구절리역에 들렀다.

 

과연 평일 10시 30분에 레일바이크를 사람들이 타러올 것인가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

 

평일이고 오전이지만 레일바이크를 타러온 사람들은 많았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2009년과 비슷하다는 느낌이던데...

 

아직 탑승 전이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구절리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가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다시 구절리역으로 돌아올 때 타고 오는 풍경열차.

 

이제 슬슬 탑승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레일바이크에 탑승해서 주의사항을 듣는다.

 

2인승 레일바이크가 한 대씩 출발하기 시작했는데...

 

옆지기는 발로 페발을 돌릴 수 가 없단다.

 

ㅋ... 키가 작으니 다리가 짧아서.

 

안내하는 시간에 의자를 앞으로 당기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앞으로 당기니 쉽게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출발...

 

날씨는 시원하고....

 

패달은 나 혼자 열심히 밟는다.

 

"헥~헥~~" 어렵지는 않다.

 

우측으로는 시원한 물줄기가 같이 흐른다.

 

자꾸 나오려는 제리를 품에 꼭 안은 옆지기.

 

여유롭게 달리느라 조금 템포를 늦춰서 ...

 

ㅋ... 신기한지 ..

 

터널로 들어선다.

 

 

털을 휘날리면서...

 

첫 번째 터널...

 

터널을 통과해서 우측으로 보이는 늑대.

 

굴다리 위를 통과하니..

 

좌측 수풀 사이로 호랑이가 보인다.

 

단풍이 흐드러지게 핀 철길.

 

강 위로 연결된 철길을 달린다.

 

이제 두번 째 터널로 들어선다.

 

붉은 빛이 흐르고...

 

푸른 빛이 흐른다.

 

터널 벽에 비치는 제리의 그림자.

 

ㅋㅋ... 혓바닥이 

 

아우라지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서 같이 달리는 레일바이크.

 

혼자 페달을 밟느라...

 

초창기 레일바이크였나?

 

내리막길에서는 편안하게 페달을 멈추고 달린다.

 

셀카를 여러 장 찍었지만 개색이 도와주지 않아서 ..

 

좌측으로는 물줄기가 이어지는데...

 

"아빠야! 멀었나?"

 

첡리 좌우로는 밭이 보이고...

 

강을 건너는 레일바이크.

 

건널목에서는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한다.

 

철길 옆 ...

 

세번 째 터널로 들어선다.

 

쿵..쾅..쿵..쾅...

 

우측으로 멀리 아우라지가 보인다.

 

건널목을 지난다.

 

레일바이크의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 도착했다.

 

어름치 앞에서 깨발랄...

 

아우라지 장터 포토존.

 

모델이 너무 설치는 바람에...

 

이제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제리와 같이 가려니 객실 밖에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서서 간다.

 

5.9kg이 나가는 놈을 품에 안고 가려니 힘이 들 옆지기.

 

레일바이크를 타고 왔던 길을 다시 뒤로 달리니 풍경이 새롭다.

 

넓었던 강줄기는...

 

강 폭이 좁아들면서 물줄기가 빠르게 흐른다.

 

객실 밖에서 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ㅋ... 각각 다른 풍경.

 

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들...

 

풍경열차는 구절리역으로 들어선다.

 

풍경열차 객실은 이런 풍경...

 

이제 구절리역에서 하차한다.

 

여치카페.

 

구절리역을 슬슬 구경하느라...

 

구절이역에서 아래로 내려섰는데 ...

 

개민데....

 

열차펜션.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까지 타고온 풍경열차.

 

통일호 열차.

 

이제 슬슬 배가 고프네...

 

정선 풍경열차 

 

벅스랜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