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설픈 주말농사

오리로스가 아니라 오돌뼈같다.

by 또랑. 2022. 9. 29.

시원하게 샤워를 마친 후에 맞이하는 저녁.

 

제리가 먹을 저녁부터 먼저 준비해서 먹인다.

 

먹으라고 해야 먹으니...

 

"제리야! 먹어."

 

오늘 저녁은 오리로스를 먹는데 데크에서 구워서 방에서 먹는다.

 

홈쇼핑에서 산 오리로스는 방송에서 보면 정말 로스구이처럼 보이는데 물건을 받아서 먹으려면 로스가 아니라 오돌뼈처럼

 

작으니...

 

삼겹살이나 목살처럼 고기가 풀어지지 않아야 하는데...

 

구우면 고기가 잘게 풀어진다.

 

마치 오돌뼈처럼....-.-:;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간단한 상차림이 좋아지니...^^*

 

대충 차려서 먹게 된다.

 

옥수수가 찰지고 맛있다.

 

오리로스.

 

땅스부대찌개.

 

옆지기도 봤다가...

 

나도 바라보는 제리.

 

신림하나로마트에서 산 상추와 깻잎.

 

풍성한 상추는 1,000원이고 깻잎은 메이커라고 1,500원을 받는다.

 

자기도 좀 챙기라면서 눈빛을 발사한다.

 

ㅋㅋ... 귀여운 놈.

 

술병을 던져주었더니 발로 끄집어 내려고 바쁘다.

 

컵라면 하나를 끓여서 옆지기와 나눠서 먹었다.

 

쿠션 아래로 숨은 술병을 꺼내려고 ...

 

입에 물고 나온다.

 

피곤해서 먼저 잠자리에 들었는데 옆지기는 11시에 잤단다.

 

혼자 조용히 드라마를 보는 게 낙이라면서....

 

 

목요일 아침.

 

아침은 빵으로 해결한 후에 서둘러 집을 꾸려서 집으로 출발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오피넷에서 확인했더니 문막셀프주유소가 저렴하기에 경유를 가득 주유하고 집으로 달렸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멧돼지의 날...  (2) 2022.10.12
운학리로 출발.  (2) 2022.10.12
옥수수.  (0) 2022.09.28
매룬..  (0) 2022.09.28
고양이 풍년.  (0)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