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식빵을 구워서 잼을 바르고 콘푸라이트를 우유에 말아서 먹었다.
그리고는 배낭을 꾸려서 ...^^*
잠시 장비를 챙기는 동안에 옆지기는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중이다.
중앙공원을 달리는 중
테마파크 부지로 가기 위해서 농로로 들어섰다.
도로를 만들려고 공사 중인 길.
도로로 나서서
좌측 물가풍경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테마파크 예정부지를 달리는 옆지기
멀리 서해선 철로를 건설 중인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기예보에는 춥다고 했는데 라이딩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다.
미개통 도로로 가려고 비포장길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는 옆지기
이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넘어졌었는데....^^*
어여 오시지...
광활하게 펼쳐진 갈대밭 멀리 테마파크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미개통 도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부터는 신나게 달리는 일만 남았다.
중간에 이렇게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바리케이트 사이로 통과한다.
평택-시흥고속도로를 지나고
갑자기 들리는 괴성에 얼굴을 돌리니
소리를 지르면서 하늘을 나는 철새들이 보인다.
이렇게 많은 새들이 나는 모습은 처음이었고
하늘을 날면서 들리는 울음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는지....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다.
하늘을 나는 철새들을 찍는 사이에 옆지기는 열심히 페달을 돌리고 있다.
미개통도로의 종착점.
우리는 우측 언덕을 넘어서 송산그린시티 남측으로 진입한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는 옆지기
여기는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를 달린다.
멀리 길게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멀리 송산그린시티 전망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수리산의 능선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ㅋㅋ... 아무도 없으니 그냥 달린다.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가 끝이 나고 비포장 길을 달린다.
내리막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물이 빠진 갯벌
우측으로는 아직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있다.
먹이를 구하던 새들이 인기척을 느끼고 날아간다.
바닷물이 거의 빠져나가서 건너갈 수 있을 정도...
멀리 그물을 설치한 사람들이 물 속에서 물고기를 건져내고 있다.
이제 반환점을 찍었으니 ....
잠시 커피 한잔 마시면서 휴식...
실력이 많이 늘기는 했는데 아직은 ...
옆지기 뒤로 멀리 우리가 출발한 아파트가 보인다.
여기까지 대략 17km를 달렸다.
배낭에는 물, 커피, 간단한 용품들이 들어 있다.
시원한 풍경이 좋은 장소.
집으로 출발.
무엇을 하는 현장인지 땅을 깊게 파고 있는데...
멀리 달리는 옆지기
작은 물고기들이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미개통 도로로 올라섰다.
자전거를 타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미개통 도로.
조금 전에 지나치면서 보았던 강아지들이 마중을 나왔다.
이리 오라고 불렀더니 쏜살같이 달려온다.
어미는 멀리 보이는 컨테이너에 묶여 있고
새끼들만 사람이 반갑다고 ...^^*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달려서
테마파크 예정부지로 가려고 비포장 길로 들어섰다.
멀리 서해선 철도 연결구간이 보인다.
테마파크 예정부지를 달려서
시화교를 건넌다.
안산호수공원으로 건너가는 다리.
단풍이 드는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서 집으로 달린다.
39.11km
오늘 라이딩 흔적
테마파크 예정부지를 달린다.
미개통도로 라이딩.
수변로를 달려서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