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마음이 답답했었는데 어제 저녁에 풀렸다.
어제 점심에 피자를 먹으면서 김밥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옆지기가 하는 말씀은
살짝 웃는 표정을 지으면서 "너무 한다. 일주일 동안 부려 먹었으면 그냥 좀 두지." -.-:;
오늘 아침에는 기분 좀 좋아졌는지 마트에 가서 김밥재료를 사오면 김밥을 만들어 준단다.
아침 7시 40분이 지날 무렵에 대충 옷을 입고 김밥재료(단무지, 우엉, 햄, 게맛살)를 사러 단지 안에 있는 작은 마트에 다녀왔다.
이른 시간이라서 시금치를 살 수 없으니 시금치는 넣지 않고 만든다고 하는데...
갑자기 부산해진 주방에 버티고 선 제제
김밥재료를 사러 다녀왔더니 옆지기는 김밥에 들어갈 계란지단을 만들고 있다.
당근도 잘게 잘라서
방금 마트에서 사온 단무지와 우엉
어묵은 벌써 프라이팬에 구웠다.
계란지단도 알맞게 잘라서 준비했고
옆지기가 다른 준비를 하는 동안에 게맛살을 굽고 있는 중
햄도 굽고...
옆지기는 김을 가스렌지에서 굽고 있다.
뒷베란다에서 밥을 식히고 있는 옆지기
김밥을 만들 재료는 모두 준비를 마쳤고
밥에 참기름, 식초, 설탕, 소금, 깨를 섞어서 비벼주는 옆지기
이제 김밥만 말면 되는데...
김밥에 들어갈 여러가지 재료를 올리고
손으로 꾹꾹 눌러서 도르르 말면
김밥 하나가 완성된다.
김밥재료를 다 써서 마지막 김밥 두 줄은 단무지김밥을 만들었다.
간단하게 준비한 아침
적당한 재료가 들어간 김밥과 단무지만 넣은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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