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니 날씨가 너무 맑다.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는 게 정말 얼마 만인지...
머리숱도 별로 없는데 이상하게 자라는 속도는 왜 그렇게 빠른지 오늘은 머리를 깍으러 나왔다.
머리를 대충 깍고 이렇게 좋은 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오기 전에 대충 준비를 해서 나왔기에 옆지기와
바로 뒷동산으로 향했다.
육교를 걸어가며 올려다 보는 하늘이 너무 맑고 파랗다.
저기에 연못이 있었네...
뒷동산으로 오르는 산책로
그리고 시리도록 맑은 하늘이 반갑다.
무슨 열매인지?
등산로에 떨어진 밤송이
지압로를 걸어서
고속도로 위를 지난다.
잠시 주위 사진을 찍는 사이에 점점 멀어지는 옆지기
"깜~찍~아~ 같이 가."
고구마가 자라고 있다.
등산로에 있는 쉼터
ㅋㅋ.... 누군가가 썬캡을 여기에 걸어두고 그냥 갔다.
수원대로 향하는 길
수원대로 내려섰다.
울창한 벚나무그늘 아래로 걸었다.
시원한 그늘
수원대 야외음악당을 지나
수원대 캠퍼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시원한 그늘이 있는 등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서
얼음물을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수원대 대운동장
농구장 시멘트바닥 틈으로 올라온 잡초를 뽑는다면서 힘을 쓰는데 뽑히지 않아서 ....-.-:;
운동장에는 뙤약볕에 야구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원대 정문으로 나가는 길
아이스크림은 꼭 먹고 가야한다면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다시 등산로로 오르려고 쌍용 1단지 방향으로 걸었다.
등산로로 오르는 길
에구... 등이 뜨겁다.
태풍에 쓰러진 나무를 지나서
다시 고속도로 위를 지났다.
생태통로를 지나서
집으로 들어가는 초소가 보이는데 점심을 먹고 가자는 분위기라서 그냥 지나쳤다.
육쌈냉면이나 먹을 생각이었는데
육쌈냉면을 먹으려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냥 지나쳐서
탑국수집으로 향했다.
옆지기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우리 윗집인 25층에 사는 사람이 하는 가게란다.
탑국수집 메뉴판.
멸치국수와 열무국수를 주문하고
이렇게 시켜서 반정도 먹다가 바꿔서 먹으면 .... 메뉴 두 가지를 먹을 수 있다.
시원한 열무국수
진한 멸치향을 느낄 수 있는 멸치국수
국물까지 싹 비우고 나왔다.
니들 어디갔다 왔느냐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