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귀차니즘 때문에 쉬는 날이면 거의 밖으로 나서지 않고 집에서만 보내고 있다.
예전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으니 몸은 편안한데 ...
마트에도 잘 가지 않았더니 먹을거리가 똑 떨어졌다는 옆지기 때문에 어제는 저녁 무렵에 옆지기를 따라서
이마트에 다녀왔다.
이마트피자 매장에 들러서 요즘 새로 나온 메뉴인 고구마 피자를 한 판 주문하고 먹을거리를 사러 다녔는데
피자는 30분 후에 찾으러 오란다.
일요일 아침에는 김밥이나 만들어 먹자는 옆지기 때문에 김밥거리와 먹거리를 사고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김밥만들기의 주재료인 밥을 식히고 있다.
옆지기 뒤에 서서 뭐라도 얻어먹으려고 옆지기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제제
털이 하도 지저분해서 처음으로 집에서 털을 밀었는데 남들이 보면 유기견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털을 밀면 다른 데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털을 미는 기계가 얼굴 근처로 가기만 하면 아주 미친듯이 짖고 물려고
그래서 얼굴은 그냥 두었더니 완전 상거지 모습이다.
식탁에 김밥재료들이 깔리고
김밥에 들어갈 우엉과 단무지
오뎅, 햄, 계란, 게맛살
당근과 오이.
이번에는 시금치 대신에 오이를 넣어서 만든다고 어제 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시금치는 사지 않고 그냥 왔었다.
김밥을 만들 김
이제는 대나무발에 김을 깔고 김밥을 만들면 된다.
밥을 만지면서 준비하고 있는 옆지기
김에 밥을 깔고 재료들을 올렸다.
완성된 김밥들
오늘은 김밥을 조금만 만든다며 재료들도 조금씩 준비했다.
아침은 꼬투리김밥으로
일요일 아침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던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신비하고 이국적인 땅 ‘오스트레일리아’
그곳에는.. 거친 세상과 열정의 사랑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국 귀족 새라 애쉴리는,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호주의 ‘다윈’으로 건너온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남편의 부고 소식과 그가 남긴 거대한 농장,1천 5백여 마리의 소떼 뿐. 난생처음 마주한 소떼에 어찌할 줄 모르던 그녀는, 거칠고 투박한 ‘드로버(소몰이꾼)’에게 도움을 구하는데, 판이한 성격의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한편, 호주의 광활한 자연 속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새라는 뜻밖의 사건을 통해 부모를 잃은 원주민 소년 눌라와 교감을 나누는 우정을 쌓게 된다. 눌라를 통해 새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광활한 호주 대륙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모험!
그리고, 전쟁의 포화 속 운명을 건 사랑!
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농장을 빼앗으려는 목장 관리인 닐 플레쳐와 킹 카니의 사악한 음모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새라는 눌라와 드로버, 그리고 1천5백여 마리의 소떼를 이끌고 척박한 북부 호주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기나긴 여정 속에 새라는 차츰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 호주의 아름다움과 힘에 매료되고, 드로버를 향한 열정이 생기는 한편, 눌라에게는 모성애까지 느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해간다. 하지만, 일본군이 감행한 다윈 폭격의 전쟁터에 갇히게 되면서 이 기이한 조합의 가족은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이제, 새라, 드로버와 눌라는 전쟁의 폭격과 혼동의 와중에 서로를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는데...
꼬투리김밥에는 재료가 많이 들어 있어서 더 맛이 있다.
밥이 부족해서 꼬마김밥도 만들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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