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가기 전에 먹을 곳을 정하지 않고 나가면 망친다는 이야기를 가끔씩 하고는 했었는데...

 

나가기 전에는 뼈찜이나 먹으러 뼈나라로 가자고 나섰는데 다시 치어스로 버뀌었다가

 

 

갈쌈냉면이 궁금하다고 옆지기가 끄는데로 가게 앞까지 따라갔다가 밖에 세워놓은 매뉴판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다.

 

고기를 냉면으로 싸서 먹는다고 갈쌈냉면이라는 것 같던데...

 

 

쭈.불쌈(쭈꾸미+불삼겹볶음) 2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후에 상이 차려졌다.

 

 

콩나물,깻잎,파가 보이고 그 아래에 쭈꾸미와 불삼겹이 있나 본데...

 

 

어느 정도 익었기에 맛을 보니 맛은 그냥 쭈꾸미 맛과 삼겹살 맛이다.

 

 

매우면 먹으라는 카레인데 별로 맵지는 않았다는....

 

 

술을 마실 때면 안주를 별로 먹지 않는 편인데 소주 반병을 먹을 동안 쭈삼불고기가 조금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양이 작다.  

 

푸짐해 보이던 쭈삼불고기가 위에 올렸던 야채가 숨이 죽으며 바닥에 깔려버리니 ....

 

안주를 많이 먹는 편도 아닌데 ...가격대비 양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옆지기와 술마시러 다니면서 안주로 나온 음식의 재료.... 쭈꾸미가 몇 개이고 불고기가 몇 개인가? 세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추가로 시켜먹기도 좀 그래서 소주 딱 한 병만 마시고 나왔다.

 

 

옆지기는 빵을 사러 파리바게뜨에 잠시 들르고

 

 

정량을 마시지 않아서 약간은 부족한 알콜을 채우러 다시 투다리로...

 

 

그냥 편하게 마시려면 이런 곳도 좋다.

 

 

모듬으로 시켰더니 여러가지 꼬치가 나왔다.

 

 

국물이 시원한 오뎅탕.

 

 

운학리에는 풀들이 야금야금 자라고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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