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의 관련된 부분을 발췌한 내용>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
서 연(꽃)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펴지게 되었으며, 이 곳이 연의 최초 재배지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못은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 가(家)에서 대대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옛 지명과 연계하여 관곡지로 불리운다.
못의 규모 :
가로 23m, 세로 18.5m
시흥시에서는 관곡지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리기 위하여 관곡지 주변 10ha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재배단지 주위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중, 하순까지 감상이 가능합니다. | |
규 모 : 11.2ha | |
연근 생산 단지 : 9.5ha (백련, 홍련) | |
연꽃 품종 전시포 : 0.5ha | |
ㆍ화련 : 10품종 0.3ha ㆍ수련 : 30품종 0.2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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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시험포 : 1.2ha | |
ㆍ화련재배 : 8품좀 ㆍ수련재배 : 35품종 ㆍ수생식물재배 : 8품좀 ㆍ백련재배 : 2,000평 옆지기와 일요일 점심을 먹으러 광명 소하리까지 나온 김에 시흥에 있는 관곡지와 연꽃데마파크를 둘러볼 생각으로 차를 ktx광명역사 방향으로 몰았다. 차에 예쁜 목소리를 내는 미스 네비는 없지만 목감ic 앞에 있는 설악추어탕을 지나서 직진 을 하면 물왕저수지를 지나면서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가는 도중 안내판을 보면서 달렸더니 관곡지라 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이라서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서 관곡지까지 와서야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주변 도로는 차들로 난장판을 이루고 .... |
관곡지에 도착했다.
빈 곳에 겨우 차를 세우고 시흥시의 향토유적 8호라는 관곡지로 향했다.
마당에는 잔디가 파랗게 깔렸고
흙으로 만든 담이 보기 좋게 늘어서 있다.
멀리 정자 아래로는 아이들의 글짓기가 한창이다.
언제 보아도 귀여운 강아지들이 관곡지를 지키고 있다.
관곡지 안내.
관곡지 풍경
관곡지의 작은 연못에는 연이 자라고 있다.
문을 잠가놓아서 조기 보이는 기와와 벽돌 사이의 틈을 통해서 관곡지 옆에 있는 연꽃테마파크로 나왔다.^^:;
연은 잎이 크고 꽃이 지면에서 1m 정도 솟아 피고, 수련은 물 위에 핀다.
그러니까 솟아올라 있는 것은 연이고 물 위에 얕게 떠서 있는 것은 수련이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연꽃테마파크에 들어서니 커다란 연이 우리를 맞이한다.
사람의 키보다 큰 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꽃봉오리들이 꽃을 피우려고 한다.
연꽃테마파크는 그 큰 규모에 놀란다.
1ha가 사방 100m이니 11.2ha면 사방으로 1,120m라는 이야기이고 테마파크의 바깥으로 돈다면 거의 4.48km를 걸어야 외
곽을 돌 수 있는데 그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연과 수련 그리고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황목련
꽃이 피려고 한다.
온통 연만 보이고
테마파크의 군데군데에는 이런 조롱박 터널도 만들어 놓았다.
연의 잎이 저렇게 큰 것들은 처음 보았다.^&^
풍천
이제부터는 사진만 감상.....
물에 떠서 있으니 수련...
연꽃이 지면 안에 보이는 둥근 주머니에서 연씨를 채취해서 싹을 틔운다고 한다.
연의 키가 커서 아래를 보았더니 이렇게 두툼한 줄기가 큰 연잎을 받치고 있었다.
담장을 흙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운치있어 보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주차장이 없어서 도로에 주차를 하니 자나기가 불편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시설들이 부족한 게 흠이었다.
물왕저수지에 차를 세우고 잠시 내려서 저수지를 둘러 보았는데
물왕저수지 주변으로 보행로를 만들어 놓고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깨끗하다.
저수지로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많고
저수지 건너 편에 보이는 유료낚시터에는 물고기를 낚으러 나온 조사들도 보인다.
물왕저수지에서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