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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189

칠보산. 날씨가 비교적 좋은 화요일 아침.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내일은 비소식이 있다.요새는 김치찜으로 아침과 저녁을 해결하고 있다.묵은지에 돼지생갈비를 많이 넣어서 푹 끓였는데 식당에서 파는 김치찜과 비교해도견줄 수 있을 정도의 맛이라서...^^*   오늘은 칠보산을 오른다.매송체육공원 주차장이 만차라서 칠보산 자락으로 들어서서 차를 세우고 등산화를 꽉 묶었다. 칠보산 정상까지는 1.86km였지만 우리는 멀리 돌아서 오르기로 했다.능선으로 올라서서 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칠보산을 오를생각이다.  먼저 등산로를 오르는 옆지기. 운동시설을 지난다. 평일이라서 등산로는  한산하고 조용하다. 여러 갈래로 생긴 등산로라서 옆지기와 따로 걸어서 오르는 중...  비가 내린 영향도 있지만 칠보산에.. 2024. 5. 14.
쪽파를 주문했더니 부추가 왔다. 자주 애용하던 농라카페였는데...쪽파 김치를 담으려는 옆지기에게 항상 좋은 농수산물만 판매하는 농라에서 쪽파를 주문했는데도착한 쪽파를 같이 앉아서 다듬으면서 거의 폭망 분위기로 진입한다.판매자는 동래파전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기장쪽파라고 설레발이를 쳤었는데... 그래서 쪽파김치를 담으려고 주문한 기장쪽파. 달빛채소에서 올린 판매 글에 예시된 사진의 쪽파는 끝이 이렇게 두툼하고 튼실하게 생겼다.대도 비교적 두껍고, 머리도 쪽파처럼 ...주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물건이 온다고 생각을 하지 부추처럼 대와 머리도 가느다란 쪽파가 온다고 생각할 수가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잎도 누렇게 뜬 것들이 보이고..누렇게 뜬 걸 다 뽑아내서 찍으려다가 귀찮아서 일부분만 뽑아냈다. 뿌리 부분은 짖무르고...하나만 들어서 찍.. 2024. 5. 12.
대전집과 목포집.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우정(友情) 방문 중인 딸래미.늦은 시간에 와서 하룻밤만 지내고 아침 일찍 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는데 ....우리의 소망처럼 딱딱 이루어진다. 각자 방 하나씩 잡고 잠자리로 든 어젯밤.제리는 딸래미방으로 들어가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강구했었지만 옆지기의 맨투맨 방어에걸려서 결국 딸래미가 자는 방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갈비탕으로 아침을 해결한다.갈비탕이 맛있기만 하던데 옆지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갈비탕이 담긴 냄비의 뚜껑을 열고 위에있는 기름을 걷어내서 갈비탕의 맛이 덜 하다고 하던데...음... 기름이 있었으면 고소했으려나?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딸래미를 데려다주려고 집을 나섰다.옆지기와 둘이 있는.. 2024. 5. 4.
가정의 달... 오늘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우정(友情) 방문차 딸래미가 온다기에 저녁에 먹으려고 전라도강진에 자연산광어와 돌문어를 주문했다.5월은 가정의 달인데 어버이 날에 어린이 날도 끼었다면서.... 그래서 광어 2kg과 돌문어 2kg을 미리 주문했었다. 저녁 시간에 진도에서 올라온 돌문어 2kg.크기가 음~~~ 빨판이 아직도 살아서 움찔거린다. 옆지기가 밀가루를 뿌려서 빡세게 문지르고...굵은 소금으로 문대면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라서 일단 칼로 다리와 머리를 분리했다. 가스렌지에서는 내일 아침에 먹을 갈비탕이 끓고 있다. ㅋ... 제리는 요즘 들어서 저녁에는 그냥 사료만 주고 있다.아침에는 가끔 프라이, 습식캔, 황태를 섞어서 준다예전에는 사료에 이런저런 습식캔을 섞어서 주었는데...  ㅋ... 사료를.. 2024. 5. 3.
청학칡냉면. 오늘 점심에는 한양대학로에 있는 원조청학칡냉면으로 비빔냉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아침에는 식빵과 치즈스틱빵을 오븐에 구워서 딸기, 땅콩, 치즈크림을 골고루 발라서 먹었다.  아침운동을 나서서 안산쪽 시화호 수변로를 따라서 그랑시티자이로 걸었다. 해솔초등학교에서 오늘 무슨 행사라도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뭐지? 아침부터 이 많은 인파는... 해솔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항가울산으로 오르는 옆지기.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서였는지 항가울산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역대급으로 많았다. 평소에는 같이 오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항가울산에 오면 항상 들르는 조망터.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 조망.여기도 평소에는 마주치는 사람들이.. 2024. 5. 1.
시화호 라이딩. 일요일 아침.오늘은 시화로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아침을 늦게 먹는 바람에 조금 늦게 출발했다.9시 30분 정도에 ... 수변로에 나섰더니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시화교를 건너니 옆을 지나치는 자전거팀이 여럿.... 시화호를 건너는 서해복선전철구간. 여기는 비교적 한산하다.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를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는 구간. 가마우지들이 날개를 말리고 있다. 시화대교 부근은 공사를 모두 마치고 우측 으로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 궁금해서 시화대교 하단을 통과해서 진입해보는데...신길온천역 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도로였다. 다시 돌아나와서 반달섬 방향으로 달린다. 반달섬 유람선 선착장 모습. 무슨 행사가 있는지 등에 번호를 부착하고 헬멧에는 노란 오리인형을 부착한 사람들이 스치듯이옆.. 2024. 4. 28.
걸어서 이마트. 금요일 아침.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는 바람에 운동을 나서기가 꺼려졌지만이마트로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우유도 오늘까지 마시면 똑 떨어질 것 같아서 일단 우유만 사기로...옆지기 허리쎅에 작은 배낭 하나를 챙겨서 넣고 이마트로 출발했다.이마트까지는 도보로 약 3km정도를 걷는다. 안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 트렉.하늘은 뿌옇게 흐리다. 인도교 바로 앞에 조성된 작약밭.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화려한 작약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작약밭 가장자리로는 모란을 심었는지 잎사귀가 모란잎이다. 야외활동을 나온 초등학생들 모습. 인도교 위에도 모여서서 숲해설사의 설명을 듣느라 분주하다. 아이들이 있어서 활기찬 호수공원 분위기. 호원초등학교. 이마트 고잔점.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2024. 4. 26.
공임나라. 운학리를 떠나던 수요일 아침.6시가 되기 전에 외부 보안등을 끄려고 나섰지만 검댕이는 보이지 않았다.일기예보에는 비소식이 있어서 얼른 정리하고 운학리를 더날 생각이라서 빗방울이 떨어지고있었지만 서둘러 정리를 하고 급식소도 깨끗하게 치우고 집으로 출발했었다. 목요일 아침에는 아직 깜깜하던 새벽 5시부터 급식소를 찾아온 검댕이. 급식소가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8시가 지나서야 쓸쓸히 발걸음을 돌려서 어디론가 사라졌다.운학리에서 상주하지 않으니 집으로 돌아오고나면 며칠 동안은 이렇게 검댕이가 급식소로 찾아온다. 오늘은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려고 공임나라를 방문했다. 상신 브레이크 뒷패드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공임을 주고 교체하는 중...  아직 한계선까지는 미치지는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 브레이크가 약간 밀리는 느.. 2024. 4. 25.
안산갈대습지공원. 어제는 비봉습지공원을 다녀왔읜 오늘은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향한다. 아침은 군고구마와 사고, 요거트에 둥굴레차를 마시고... 10시부터 개방을 하는데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정문 앞에서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기로 했으니... 안산쪽 수변로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 꽃망울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영산홍. 시화호에는 물이 들어오고 있다.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그랑시티자이 2차로 들어서서 ... 2차 오피스텔과 같이 붙어있는 상가들 ..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화려하게 핀 꽃잔디. 4월 9일부터 개방이 시작된 안산갈대습지공원. 개방하려면 아직 10분이 남았으니 앉아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금개구리와 수달, 삵 향기나는 정원. 페파민트 로즈마리. 안산갈대습지.. 2024. 4. 18.
자연산 광어. 오늘 진도에서 피만 뺀 자연산광어가 올라오기로 했다. 피만 뺀이면... 목줄기를 칼로 눌러서 숨을 죽이고 피만 빠지도록 해서 보낸다는 건데... 안에 내장과 머리는 그대로이니 광어를 받으면 손질은 직접 해야 한다는 거다. 로젠택배에서 받은 자연산 광어. 크기가 궁금해서 줄자를 꺼내서 직접 꼬리에서 머리까지 측정을 했는데... 정확히 60cm.... 광어의 크기가 길다 보니 은근히 부담스럽다. 싱크대를 거의 가득 차다보니 손질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리저리 돌리면서 손질하지만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었다. 몸퉁을 가르고 횟거리를 잘라냈는데 뒤늦게 옆지기가 스마트폰을 들이댄다. 윗 몸통은 갈라서 내놓고 아랫 몸통을 가르는 중이다. 유투브에서 보고 배운 대로 쭉 가르고, 콱 찔러서 제끼면 되는데 ... 2024. 4. 17.
비봉습지공원.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하늘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뿌옇다. 언제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는지...-.-:; 항상 아침에는 국민체조를 시작하기 전에 체중계에 올라가서 몸무게를 확인하고 있다. 옆지기는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뭐~야~~!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가~~" "많이 먹었잖아." "뭘 내가 많이 먹어. 니가 더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54.5kg이나 나간다면서 투덜거린다. 옆지기가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엥.. 68.9kg이나 나간다. 이상하다. 어제는 술도 마시지 않아서 별로 먹은 것도 없는데 ....-.-:; 그래서 아침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군고구마 반 쪽과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먹었다. 언제나 처럼 .. 2024. 4. 17.
궁평항. 오늘 아침도 밖에는 비가 뿌리고 있다. 봄에 내리는 비라서 농사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운동을 나설 수가 없으니 ...-.-:; 그래서 오늘은 궁평항으로 젓갈을 사러 가기로 헸는데....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더니 이런 플랜카드가 떡~~걸려있다. 운이 좋은 날이네.. 오늘은 다른 곳으로 새지 않으려고 강경젓갈 점포번호를 미리 알고 왔다. b동94호 강경젓갈. 궁평항에 단골로 다니고 있는 젓갈집이다. 작년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 중에 젓갈을 사러 왔었는데 이번에는 우연히 환급행사와 맞아떨어진 방문이 되었다. 딸래미에게도 준다면서 명란젓과 낙지젓, 무 꼬투리로 만든 장아찌를 포함해서 7만원을 지불했으니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을 ..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