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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189

수원 화성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비가 내릴 확률이 70%라는 화요일 아침. 밖을 내다보니 그럴 것 같지는 않은 하늘. 오늘은 수원 화성을 한 바퀴 걷기로 해서 아침을 먹고는 서둘러 수원으로 달렸다. 화홍문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렸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 우산은 하나 챙겨서 왔지만 비가 내리면 ... 화홍문(북수문)에서 시작된 수원 화성 한 바퀴. 언덕 위로 보이는 동북각루. 북수문인 화홍문을 통해서 흘러내리는 물줄기. 여행가이드가 일본관광객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다. 수원 화성 성곽. 동북각루 뒤로 보이는 수원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옆지기가 감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방금 지나온 화홍문과 동북각루. 꽃망울이 터져서 하얀 꽃이 피었다. 오밀조밀 주택.. 2024. 3. 19.
항가울산과 휴암산. 아침 뉴스를 보니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고 한다. 수도를 완전히 개방한 운학리의 날씨도 궁금해서 확인했더니 영하 4~5도로 이틀 정도 새벽에만 기온이 내려간다고 한다. 대신에 낮에는 영상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으니...^^* 안산쪽 수변로를 걷다가 그랑시티로 올라섰다. 쇼핑센터를 짓는 건물의 외벽을 감싸고 있던 공사가림막을 제거했는데 건물 모양이 쇼핑센터와는 무관하게 보이는데.... 창문의 형태로 보면 그냥 상가나 사무실처럼 보인다.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도로 끝 차선을 주차장처럼 사용하고 있는 그랑시티자이. 그랑시티자이 단지로 들어서서 걷다가 단지 밖으로 걸어나왔다. 해솔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 들머리로 항가울산을 오른다. 야자매트가 갈렸던 들머리에 맨땅이 드러났는데... 야자.. 2024. 3. 18.
불법 경작지... 내일은 운학리로 주밀농장을 개장하러 가는 날. a4용지에 가져갈 물건들을 빼곡하게 프린터해서 주었더니 내일은 간단하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갈 거라는 옆지기. 그러면서 내일 필요한 것만 챙기라고 한다. 그래도 많은데....-.-:; 농로를 걷다가 불법경작지에서 농사를 다시 시작하는 노인네를 만났다. 저류지 건너에서 스마트폰으로 밭을 일구고 있는 모습을 찍었다. 규모를 점점 늘려가느라 며칠 전부터 삽 하나를 들고 농작물을 심을 면적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모습. 잡초와 검불들을 걷어내고 흙의 드러났다. 작년에 농사를 짓던 땅도 넓은데 뭘 더 심어서 먹으려는지 새로운 곳을 일구고 있는데 전체적인 면적을 보면 아주 대농이다. 바로 옆에 저류지가 있으니 농사용 물을 길어다 쓰기도 편하니 밭을 점점 더 넓히는.. 2024. 3. 13.
시화방조제 라이딩. 오늘이 꽃샘추위의 마지막일 거라는 일기예보를 아침 뉴스에서 들었다. 과연 마지막이려나? 4월에도 눈이 내리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었는데.... 기후 이상으로 인해서 사과를 재배하는 면적이 점점 추운 지방인 위로 올라가는 추세라서 요즘 사과 값은 거의 폭등하는데 거기에 곁들여서 대체 과일로 귤이나 기타 다른 과일들도 오르는 추세란다. 사과는 달랑 하나가 남았고 혈당지수가 낮은 오렌지는 아직 많이 남았다. 혈당을 생각하려면 과일은 아예 먹지를 말아야 하는데 그래도 단 맛이 당기는 건 어쩔 수가 없으니 밥상에 내놓은 과일은 먹게 된다. 요즘에는 과일도 주저하게 되는데... 수변 갈대숲을 정비하느라 수변로에서 시화호 갯벌까지 갈대를 각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 ... 매일 수변로를 걷는 운동을 하고 있지만 오늘 .. 2024. 3. 10.
화랑호수. 오늘은 미뤄두었던 코스를 걷기로 했다. 여러 번 다녀왔었지만 아침을 먹고 거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던 옆지기가 화랑호수로 가자고 한다. 통상 화랑유원지라고 부르던 곳인데 정식 명칭은 화랑호수가 맞는지 네이버에는 화랑호수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왕복하면 대략 13km정도의 거리라지만 여름이 아니라 수월하게 다녀올 것 같다. 옆지기가 커피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서 집을 나선다. 수노을교에서 바라본 시화호. 물이 빠지고 있었는데 강하게 부는 바람의 영향으로 반대 방향으로 파문을 일으키는 모습. 그래서 물이 들어오는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푸르지오 9차 앞 수변로를 걸으면서 보이는 청둥오리.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바람을 피하려고 가장자리로 숨은 것 처럼 보인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전부 날아갈 텐데... 그랑블아.. 2024. 3. 8.
물꽂이 새벽에는 아직 영하의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낮에는 영상의 기온으로 따듯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오늘도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운학리가 개장되기를 기다리는 씨앗들이 워낙에 많은데 그 가운데 하나인 에키네시아 씨앗을 물티슈에 파종해서 키우다가 올망졸망 싹이 나오기 시작해서 중국집에서 시킨 팅수육을 먹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상토를 부어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상토를 눌러서 하나씩 구멍에 심어두었었다. ㅋ... 지금은 잎이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잎이 네 개로 늘어나면 운학리 마당에 정식할 생각이다. 모란은 지금까지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으니 일단 망한 걸로 판단이 된다. 씨앗을 심고 대략 3개월이면 잎이 올라온다고 했는데... 발아가 어렵다.. 2024. 3. 7.
안양중앙시장 대전집과 목포집. ㅋ....오늘은 서울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옆지기와 병원을 다녀오는 날이 바로 그런 날이다. 옆지기는 김안과병원에 안과를 예약했고 나는 내과에서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병원여행을 하는 ...-.-:; 아직 어두운 새벽 5시에 50분에 일어나서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후식으로 마무리를 하고 제리에게는 마트에 다녀온다는 구라를 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일직 부근에서 항상 막히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달리기로 진작에 약속을 했던 터라 시흥을 지나 광명으로 차를 몰았다. 김안과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각자 여행을 ... 망막안과는 6층이고 내과는 2층이라서 각자 진료를 보고 만나기로 했다. 워낙에 진료를 받으러오는 사람이 많은 망막병원이라서 먼저 내과 진료 루.. 2024. 3. 7.
노적봉. 내일은 아침 일찍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병원을 다녀와야 하는데 ... 비가 내리는 날 차량을 운행해서 외부가 너무 지저분하고, 거의 비어가는 기름탱크도 채울 겸해서 주유소를 찾았다. 아침 8시 30분에 옆지기는 안과진료를 예약했고 나는 3개월치 약을 처방받으러 가기 때문에 서둘러서 가야 한다. 그래서 미리 세차도 하고 주유를 하느라 나가면서 노적봉공원을 다녀오기로 했다. 노적봉공원을 지나다니기는 참 많이도 지나다녔지만 막상 가보지는 않아서 주유소에 들렀다가 노적봉까지 올라갔다가 올 생각이었다. 주유소에 들러서 5만원 주유를 했는데 32.93리터가 들어간다. 거의 한 달만에 주유를 했는데 리터당 1,518원. 마지막에 쥬유를 했던 날이 1월 16일이었는데 그 사이에 기름값이 제법 올랐다. 노적봉공원 주차장에.. 2024. 3. 6.
봉담 라이딩. 영하의 꽃샘 추위가 더나간 일요일 아침. 아침 방송에서 제육볶음을 먹는 모습이 나오기에 오늘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으로 정했다. 고구마와 우유, 사과에 요거트를 부어서 아침을 먹고 ... 오늘은 날도 많이 풀렸으니 오랜만에 봉담으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다. 반환점은 봉담ic 바로 옆에 있는 대진아이엠인데 수영2교가 오늘의 반환점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모두 나쁨이라서 뿌옇게 흐린 일요일 아침. 수변로에는 지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수변로에는 갈대 유지관리공사를 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고 소형 굴삭기들이 제초작업 중이다. 요즘에는 굴삭기에 제초장비를 장착하고 잡초를 깍는다. 승용제초기도 돌아다니고... 갈대를 베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는 벌써 많이 베어냈다. 집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내려오면 일단 .. 2024. 3. 3.
서봉산 속칭 꽃샘추위라는 마지막 추위가 온다는 금요일 아침. 요즘은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면 어김없이 새벽 3시~ 3시 30분 정도에 눈을 뜬다.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을 들어서 지금 시간을 볼 필요도 없을 정도로 항상 같았다.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이어가고는 하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꿀잠을 자면서 가끔 꿈을 꾸기도 한다. 잠이 보약이라고 하던데 자다가 중간에 깨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으면 얼마나 좋을지...-.-:; 옆지기도 가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아침이면.. "잘 잤니?"가 아침을 맞이하는 서로의 인사가 된다. 그리고, 몸무게가 얼마냐고 묻는다. 항상 아침이면 체중계에 올라서서 몸무게를 측정하는 게 습관처럼 이어지는데 옆지기는 54kg 이하를 원하고 나는 68kg 이하를 .. 2024. 3. 1.
제주산 통족발. 요즘은 인터넷에서 안 파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들을 팔고 있어서 궁금해서 주문했다. 바로 제주도 흙돼지 족발. 족발은 앞 다리와 뒷다리의 가격을 다르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앞 다리가 뒷 다리보다 4,000원 정도가 비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비교하자면 앞 다리는 쫀득거리는 식감이 좋고, 뒷 다리는 살코기가 많다고 하던데... 옆지기는 살코기를 좋아하지만 쫀득거리는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옆지기 몰래 앞 다리로 주문을 넣었다. 아침에 마시던 우유도 똑 떨어지는 바람에 이마트로 장을 보러 다녀왔는데... 오늘 마트에서 살 건 .. 국간장, 우유, 계란... 족발을 먹으려면 상추, 깻잎, 청양고추, 마늘이 필요하지만 선뜻 말을 건네지 않고 뜸을 들이다가.. "상추랑, 깻잎, 청양고추랑 마늘도 사야 하는데... 2024. 2. 29.
항가울산. 이번 토요일 영하로 떨어지고 나면 이후로는 거의 영상으로 올라서는 날이 지속될 것 같다. 최저 기온이 밤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 지난 블로그를 보면 봄에 제일 빨리 개장을 했던 적이 2019년 3월 1일 이었다. 개장을 하면서 대청소를 하느라 제리는 두고 옆지기와 둘이서만 다녀왔었다. 금년에도 옆지기와 먼저 개장을 하러 다녀올 생각인데 언제가 되려는지... 기온도 조금 더 오르고 날시가 맑아지면 좋을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 하늘이 맑은 적이 별로 없었다. 미세먼지도 많고 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 물론 해가 갈수록 더워지기는 한다지만... 항가울산 정상부 바로 아래 조망터에서 바라본 뿌옇게 흐린 안산 줌으로 당기니 노적봉이 손에 잡힐듯이 다가선다. 저기는 서울예대 뒷산인 광덕산 같은.. 202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