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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공임나라.

by 또랑. 2024. 4. 25.

 운학리를 떠나던 수요일 아침.

6시가 되기 전에 외부 보안등을 끄려고 나섰지만 검댕이는 보이지 않았다.

일기예보에는 비소식이 있어서 얼른 정리하고 운학리를 더날 생각이라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서둘러 정리를 하고 급식소도 깨끗하게 치우고 집으로 출발했었다.

 

목요일 아침에는 아직 깜깜하던 새벽 5시부터 급식소를 찾아온 검댕이.

 

급식소가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8시가 지나서야 쓸쓸히 발걸음을 돌려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운학리에서 상주하지 않으니 집으로 돌아오고나면 며칠 동안은 이렇게 검댕이가 급식소로 찾아온다.

 

오늘은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려고 공임나라를 방문했다.

 

상신 브레이크 뒷패드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공임을 주고 교체하는 중... 

 

아직 한계선까지는 미치지는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 브레이크가 약간 밀리는 느낌이라서  

 

예방차원에서 미리 교체를 했다.

 

집으로 돌아왔더니 거실 바닥에 당근이 ...

ㅋ...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러 공임나라로 출발하고 잠시 후에 옆지기는 운학리에서 수확한

나물을 가지고 장모님이 계신 봉천동에 다녀온다고 출발했다.

나가면서 제리에게 당근을 먹으라고 준 것 같은데 제리가 그냥 바닥에 뱉어놓았다.

 

나오지도 않고 거실 창가 마약방석에 엎드려서 ...

 

눈만 멀뚱멀뚱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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