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릉도원면.
오늘은 평창바위공원으로 달렸다.
평창강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들
더워도 너무 덥다.
평창강 건너로 우리가 걸을 평창 평화길 데크가 보인다.
제리와 함께 바위공원 방향으로 걷는다.
캠핑장과 같이 운영하는지 캠핑카와 텐트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뒤를 따르는 제리의 거친 숨소리가 걱정인데....
무료로 운영된다는 바위공원 캠핑장.
3일 이상 머물 수는 없다고 하던데 장박을 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너무 힘이 든다고 퍼질러 엎드린 제리.
평창바위공원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보인다.
데크 위에 올라선 요크셔...^^*
실제로 보면 엄청난 크기에 놀란다.
눈이 희번득거릴 정도로 힘이 드는 표현 중인 제리.
텐트를 펼칠 수 있는 커다란 데크와 야외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잔디밭을 따라서 전시된 바위들이 보인다.
가격을 따지자면 ....-.-:;
좌측으로는 바위공원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텐트를 칠 수 있는데크와 야외 테이블이 이어진다.
산처럼 커다란 바위...
너무 더워서 그늘로만 걷고 싶어서 밖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힘들어하는 제리를 품에 안고 걷는 옆지기.
어디에서 이런 자연석들을 구해서 전시를 하고 있는지...
효석문학100리길 이정표
다리를 들고 영역표시를 하고...
뒷발차기를 하는 제리....
옆지기에게 분풀이라도 하는 것처럼 흙먼지를 발사하고 있다.
"제리야! 그만해.."
옆지기가 그러거나 말거나...
점점 강도가 쎄지는 발길질...
ㅋㅋ.... 피하느라
발길질이 계속되더니 급기야 달리기 시작했다.
그늘로 들어섰더니 조금 편안한 발걸음으로 걷는 제리.
바위공원 옆에는 아이들 놀이터가 보인다.
다리로 걸어서 평창강을 건넌다.
여만리 인도교.
어도가 설치된 수중보.
뙤약볕으로 나선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평창강에서 다슬기를 채취 중인 부부.
햇살을 피하려고 햇빛가리개를 하고 걸었다.
일부 구간의 바닥이 유리로 된 여만리 인도교.
물줄기는 줄었지만 장마철이면 넓은 강폭으로 변하는 평창강.
바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유리 위에 올라선 옆지기와 제리.
수중보 아래에서 족대질을 하면 물고기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작은 돌 위에 올라선 새가 보인다.
힘이 든다고 안아달라는 제리를 품에 안아서...
가방에 넣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건너는 여만리 인도교.
민물가마우지 두 마리.
6kg이 나가는 제리를 품에 안고 걸으려니 ....-.-:;
ㅋ... 그래도 포즈는 자연스럽게
"제리야! 여기 봐야지.."
양쪽으로 갈라져서 흐르는 평창강 물줄기
뙤약볕을 걸어서 여만리 인도교를 건넌다.
툭 튀어나온 구간이 바닥이 유리로 된 길이 있다.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가 있었다.
인도교가 보이는 포토존.
더불어서 ...^^*
천사의 날개.
평창강이 보이는 풍경.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 데크길 예초작업을 하고 있었다.
좌측으로 보이는 데크길이 숲으로 이어진다.
입구로 들어선 옆지기.
평창 평화길 안내도.
바위공원 탐방로 데크길 1,698m
예초기로 작업을 해서 데크바닥에 날린 풀들이 깔렸다.
여만리 인도교를 건너서 우측 데크길을 따라서 걸었다.
그늘로 들어섰더니 제리가 살판이 났다.
가다가 잠시 멈춰서서 ...
평창강 건너로 보이는 바위공원.
옆지기와 보조를 맞춰서 걷는 제리.
돌아서서 사진을 찍는 옆지기.
ㅋㅋ... 그래서 찍혔다.
평창강을 건너는 여만리 인도교 모습.
낙석지대에 낙석방지용 펜스를 설치하는 구간을 지난다.
궁디팡팡~~
쉼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제리야! 여기서 쉬었다 가자."
아무도 없으니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옆지기를 올려다보는 제리.
제리에게 물을 먹이느라...
날이 더우니 물도 엄청 마신다.
벌컥벌컥~~~
쉼터 앞으로 흐르는 평창강.
엎드려서 잠시 휴식....
물을 더 마시라고 물통을 들이미는 옆지기.
비탈에 데크길을 만드느라 작업에 힘이 들었을 것 같은데...
걷기운동의 효과
지켜야 하는 사항들이 보인다.
쉬었으니 다시 출발한다.
나무 사이로 주차된 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낙석방지용 펜스.
힘이 든다면서 다시 엎드린 제리.
ㅋㅋ...
낙석방지용 펜스를 뚫고 나온 나무들...
그래서 나무가 살았다.
오늘의 목적지인 주차장.
머리조심.
물을 마시려는지 펄쩍 뛰어올랐다.
갑자기 앞 발을 물에 담그더니...
물속으로 텀벙 ...-.-:;
너무 시원했는지...
몸을 뒤집으면서...
아예 드러눕는다.
밖으로 나와서 몸을 터는데....
물방울이 사방으로 튄다.
손으로 제리가 들어갔던 물 위를 걷어내고 ...
가래나무 열매.
낙석방지용 펜스에 걸린 시.
마음에 와닿는 시를 담아왔다.
절벽에 설치한 데크길이 살벌하다는...-.-:;
다슬기를 잡느라 머리를 숙이고 ...
우측으로 평창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인도교로 변한 (구) 평창교와 평창교.
노인의 죽음.
낙석방지용 펜스에 걸린 평창예술제 시화전.
평창 평화길안내도.
현재의 위치에서 장암산 활공장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바위공원에서 한 바퀴를 걷는데 대략 3.8km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평창 평화길 쉼터.
평창, 에코힐링로드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
인도교인 (구)평창교를 건넌다.
왼쪽으로 보이는 평창교.
날씨가 더우니 제리가 앞서서 끌지 않아서 편하게 걷는다.
절벽에 데크길을 만드느라 많은 비용과 작업자들의 수고가 따랐을 것 같다.
물풀에 달라붙은 물이끼 사이에서 다슬기를 잡느라...
평창강변에 자리를 잡은 캠핑족.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서 몰려다닌다.
평창강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잡은 주택.
인도를 따라서 주차장으로 걷는다.
잠시 목줄을 풀어줬더니 산토끼처럼 달려나가는 제리.
그늘막을 넓게 펼치고 설치된 텐트.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제리는 앞으로 달려가고....
바위공원으로 걷는 산책로.
주차된 차량과 캠핑카.
젖은 몸과 발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평창 평화길.
3.8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