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체육회에서 트랭글과 협약을 맺어서 미션을 수행하는 쓰리 go미션 가운데 6월에는 등산을 하기로 했다.

 

걷기는 매달 25만보를 걸어야 하지만 등산은 25km를 걸으면 된다.

 

걷기는 매일 하는 운동이니 25만보는 매월 넘지만 6월에는 등산으로 미션을 변경해서 운동을 하기로 했다.

 

매송체육공원에 차를 세우고 칠보산으로 들어섰다.

 

들머리에서 이정표를 확인하고...

 

매송체육공원에서 칠보산 정상을 찍고는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하산해서 다시 칠보산으로 올라 매송체육공원으로

 

원점회귀한다.

 

칠보산 정상까지는 1.86km

 

편안한 복장으로 나선 옆지기.

 

운동시설을 지나는데 예전에는 못 보던 샌드백이 보인다.

 

연휴에 계속 비가 내리더니 작은 계곡에는 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남았다.

 

슬슬 시작되는 오르막.

 

등산로 옆 커다란 바위에는 작은 돌탑들이 더 늘어났다.

 

깔딱고개를 오르는 옆지기.

 

여기를 올라서면 능선으로 붙는다.

 

좌측으로 오르는 칠보산 정상.

 

정상을 찍고 수자원공사로 내려갔다가 다시 여기까지 올라온 후에 원평리 방향 매송체육공원으로 하산한다.

 

칠보산이 높지는 않지만 거리를 멀게 잡아서 산행을 할 수가 있어서 느긋하게 걷기에는 아주 최적화된 산이다.

 

오늘의 화두는 만나이였다.

 

뉴스에서 봤었는지 옆지기가 하는 이야기...

 

"나는 1월이 생일이고 너는 11월이 생일이라서 1년 내내 내가 한 살이 더 많은 거야."

 

그러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앞으로는 만나이로 한단다."

 

병원이나 나이를 적어야 하는 곳에 가면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만나이로 기록해야 한다면서...

 

"네. 알겠습니다. 누나.."

  

전망대를 지나고...

 

급경사 안내판이 보인다.

 

군부대 삼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칠보산 정상을 찍고 다시 돌아와서 용화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우측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삼거리에 있는 복숭아.

 

누가 심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빨갛게 익으면 먼저 따가는 사람이 임자같다.

 

군부대 삼거리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없는 게 아쉽다.

 

나무가 우거져서 앞이 보이지 않는 전망대는 그냥 패스한다.

 

화성과 수원으로 경계가 나뉘는 지점.

 

전망데크로 나서는데...

 

날씨가 흐려서 호매실 방향으로 보이는 조망은 거의 꽝이다.

 

칠보산 쉼터 가운데 제일 명당이라고 칭하는 곳을 지나친다.

 

ㅋ...정상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아무도 없다면 잠시 쉬었다 갈 생각이다.

 

아래로 쭉 내리막인 계단.

 

커다란 암릉구간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보인다.

 

룰루랄라 헬기장을 지나는 옆지기.

 

드디어 칠보산 정상에 도착했다.

 

새로 생긴 칠보산 안내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칠보산에 사람들이 많다.

 

평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정상만 이런 게 아니라 등산로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지나쳤다.

 

정상을 찍고 돌아서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헬기장.

 

옆지기가 여기를 지나서 올라갔었느냐고 묻던데...

 

"누나 왜 그래? 여기 지나가면서 내가 사진 찍었잖아."

 

"기억이 안 나는데..."

 

흙길도 많지만 암릉과 커다란 바위들도 많아서 산행하는 맛이 나는 칠보산.

 

최고의 명당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잠시 휴식.

 

콘트라베이스 라떼를 물통에 얼려서 왔다.

 

시원한 아이스라떼를 마시고 다시 콘트라베이스 라떼를 리필해서 ...

 

소나무가 우거진 곳이라서 조망은 별로라지만 바람이 지나는 길이라서 아주 시원하다.

 

군부대 삼거리에서 용화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

 

여기에서 우측 제3전망대 방향으로 걷는다.

 

군부대 펜스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멀리 cc-tv가 보인다.

 

경고..

 

군부대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검은 그물망을 설치한 펜스.

 

등산로 가운데에 버티고 선 커다란 바위.

 

뭘 닮기는 닮은 것 같은데....

 

제3전망대 정자에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 정말 사람을 많이 본다.

 

천천ic 방향으로 진행한다.

 

봉담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수원 호매실 방향.

 

운동시설이 보이고...

 

참나리 군락을 만났다.

 

헷갈리기 쉬운 갈림길에서 우측 수원둘레길로 진행한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가면 과천-봉담고속도로로 내려서서 한참을 걸어야 수자원공사가 나온다.

 

경주 최씨 무덤을 지나고...

 

암릉지대를 내려간다.

 

봉분이 점점 주저앉는 무덤을 지나고...

 

수원팔색길 6코스를 지난다.

 

좌측으로 봉담-과천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했다.

 

오목천으로 이어지는 수원팔색길.

 

금계국이 만발한 이쪽으로 가면 수원팔색길 코스인데...

 

좁은 길을 따라서 오목천동으로 이어진다.

 

여기에서 우리는 좌측으로 걷지 않고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일본목련.

 

산사태취약구역이라는 플랜카드.

 

멀리 앞서서 걷는 옆지기.

 

날머리를 나서는 옆지기.

 

날머리를 나서면 봉담-과천고속도로를 만난다.

 

수자원공사를 지나고

 

굴다리 방향으로 걷는다.

 

굴다리 바로 앞을 흐르는 계곡.

 

어디서 흘러내리는지 흐르는 물이 꽤 많다.

 

굴다리를 지나치고..

 

위로 조금 오르면....

 

천천리에서 오르는 칠보산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인 계단.

 

여기에서 다시 칠보산으로 오른다.

 

ㅋ... 주먹으로 협박 중인 ..

 

이렇게 넓은 쉼터에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는 달랑 세 개...

 

초코파이가 먹고 싶다면서 징징거리는 옆지기 때문에 잠시 쉬었다 간다.

 

초코파이 하나를 맛있게 해치우는 옆지기.

 

달달해서 산행하면서 당을 보충하기에 아주 좋은 초코파이.

 

적당히 쉬었으니 이제 출발한다.

 

쉼터의 위치.

 

오늘 산행은  4코스 - 5코스 - 1코스 - 정상 - 1코스 - 6코스 - 5코스 -4코스를 걷는다.

 

상록수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을 걸어서...

 

칠보산 기도원을 지난다.

 

돌로 만든 칠보산 기도원 현판.

 

이제부터는 오르막....

 

오르막...-.-:;

 

능선으로 올라서서 운동시설을 지나고..

 

조금 전에 지나간 삼거리를 만났다.

 

원평리 매송체육공원 방향으로 하산한다.

 

걷기 편하라고 누군가가 깔아놓은 방부목 하나....

 

길다란 밧줄을 붙잡고 오른다는 옆지기.

 

군시절 유격훈련을 생각하면서 밧줄을 잡고 위로 오르려는데 미끄러워서 ....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어낸다.

 

매송체육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다.

 

칠보산 정상찍고 원점회귀.

 

7.03km 13,81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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