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라이딩.

 아침에 일어나니 베란다 난간에 빗방울이 걸렸다.

 

아니...-.-:;

 

오늘 비가 오면 쓰리 go 미션에 차질이 생기는데....

 

옆에 있던 옆지기가 오늘 아침에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다고 한다.

 

일기예보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옆지기가 어쩐 일로 오늘 날씨가 맑다는 걸 아는지 모르겠다.

 

아침은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후딱 해치우고는 커피를 타서 창가에 앉았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맑아지기는 하는데 ....

 

9시가 조금 지날 무렵에 복장을 챙겨서 밖으로 나선다.

 

"제리야! 마트에 갔다가 올께."

 

제리 입에 간식 하나 물려 주고는 집을 나섰다. 

 

시화호 건너 안산 방향은 하늘이 어둡다.

 

수변로에 킥라니들은 운행이 금지인데도 불구하고 옆을 스쳐서 달려가는 킥라니.

 

날씨는 흐리지만 어제 비가 내려서 시야가 너무 맑다.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

 

화성 방향 하늘을 파랗게 개인 상태.

 

테마파크 사거리를 건너서 좌측 자전거도로로 올라선다.

 

시야가 확 트여서 테마파크 부지가 전부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예전에 자주 다니던 미개통도로 끝까지 다녀올 생각이다.

 

농수로 끝 작은 연못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테마파크 남측 아파트와 주택단지가 들어설 곳에는 불도져가 갈대밭을 밀고 있다.

 

조금 있으면 여기에 아파트와 단독주택들이 들어서게 된다는데....

 

옆지기는 여기를 달리면 마음이 편하단다.

 

라이딩을 다니는 사람들이 없으니 거의 혼자 라이딩을 하는 모양새.

 

문호리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서해안 복선전철이 달리는 구간.

 

멀리 안산까지 맑게 보인다.

 

평택 - 광명고속도로 하단을 지나면...

 

도로가 끊기면서 비포장으로 이어진다.

 

테마파크 부지와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가 시작되면 연결될 구간이다.

 

위로 올라서니 옆지기와 가끔 달리던 콘크리트도로가 보인다.

 

 

송산그린시티 서측 라이딩.

 

공사차량이 드나들지 않는지 조용해서 안으로 다릴고 싶은데 옆지기는 전혀 아니란다.

 

일요일에 다시 오자고 한다.

 

우측으로 달리면 공룡알화석지로 달리는 도로.

 

마시멜로를 만드는 농기계가 서 있다.

 

빠지면 사망할 정도로 물이 깊을 것 같은데...

 

다시 돌아서서 달린다.

 

잠시 멈춰서서 멀리 수리산을 보고 있는데 ...

 

요즘 라이딩에 자신이 붙은 옆지기는 벌써 멀리 달려가고 있었다.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멈춰서 휴식.

 

잔차도 잠시 휴식...

 

없던 울타리가 설치되었다.

 

공룡알화석지인데 여기 부근에 드론은 물론이고 rc비행기 동회호도 몰려와서 비행기를 날리고는 했었다.

 

그런 영향으로 주변에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이다 보니 이런 안내판이 선 것 같다.

 

줌으로 당기니 수리산 능선이 이어진다.

 

뒤로 보이는 관악산과 수리산 능선.

 

gs 이앤알과 안산도시개발 굴뚝이 보이고....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자전거도로에서 마주치는 라이더가 한 명도 없었으니 ....^^*

 

여기가 서해안복선전철 송산역이 들어서는 곳이다.

 

내리막을 달려서...

 

수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이 묶어둔 자전거.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자원공사 옆 외곽산책로로 들어서서 달린다.

 

펌프카가 콘크리트를 올리는 모습.

 

저류지를 지나고...

 

뭔가를 뜯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던데...

 

주말농장도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원스러운 경치.

 

가운데 높은 곳이 삼봉산 정상.

 

오늘 라이딩의 마지막 쉼터.

 

요즘 들어서 고생이 많은 잔차.

 

ㅋ... 여기도 뭔가를 뜯는 사람이 울타리 밖으로 손을 내밀면서 풀을 뜯고 있다.

 

앞타이어는 트레드가 아직 살아있는데 뒷타이어는 맨들맨들...

 

트레드가 사라져서 타이어를 사두었는데 교체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두었는데 빨리 교체해야 할 것 같다. 

 

어둡고, 하얗고, 파랗고...

 

비가 내린 뒤라서 너무 상쾌하다.

 

물이 가득 들어찬 장전리 수로.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상록e편한.

 

날이 맑아서 뒤로 수리산이 보인다.

 

이런 맑은 풍경을 다시 보기는 쉽지가 않은데...

 

미세먼지가 사라져서 너무 시원하다.

 

물이 빠진 시화호 풍경.

 

뒤로 멀리 푸르지오 단지들도 눈에 들어온다.

 

한산한 자전거도로.

 

오늘은 이상하게도 인적이 드물다.

 

인도교를 건너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서 

 

한 바퀴 돈다.

 

수목 보수작업 중인 곳을 지나서

 

오늘 라이딩을 마친다.

 

송산그린시티 서측.

 

33.21km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