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에서 3박 4일을 보내는 동안에 일과 운동은 다르다는 걸 몸소 깨닫게 되었다.

 

일은 일이고, 운동은 운동이라는 걸...-.-:;

 

일을 하면 몸이 고되고, 운동을 하면 몸이 개운해지는 그런 느낌?

 

운학리에서 계속 컷쏘의 진동을 느끼면서 나무를 자르고, 고지톱으로 높은 줄기를 쳐다보면서 자르느라 목도 뻐근하고 

 

사용하지 않았던 팔뚝의 근육들이 놀랐는지 집으로 오는 차에서 계속 움직이면서 근육을 풀었다.

 

집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정도였는데 대충 짐을 정리하고 운동을 나섰다.

 

운동을 나올 것이니 운학리에서 가지고온 재활용품과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는 차에 두고 갔었다.

 

오늘이 월요일이니 종이류들도 버리는 날이라서 내려오면서 옆지기는 1층에서 먼저 내리고...

 

화성시 쓰리go 미션을 성공해서 지역화폐로 만 원이 충전되었다.

 

걷기는 성공해서 지난 달에 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았고 이번에는 등산 25km미션 성공으로 인센티브가 들어왔다.

 

오늘 걷기는 기본코스.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신축 중인 목조주택 현장을 지난다.

 

오늘도 옆지기는 시화교 남단 가로등에 신고하러 걸어간다.

 

뒷발로 쿡....가로등을 찍고 돌아선다.

 

신축현장에는 천공기로 땅을 파고 크레인으로 파일을 박고 있었다.

 

벌써 파일 공사는 마무리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나중에 집을 지을 때는 길게 튀어나온 파일들을 잘라서 수평을 맞춘 후에 공사를 시작한다.

 

완연한 봄이라서 수변로에는 개나리도 활짝 피었다.

 

강아지와 같이 걷는 견주의 반바지 차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더워지는 느낌이다.

 

언제나 시원한 풍경을 보여주는 시화호 갈대밭.

 

수노을교 하단으로 물이 들고 있는데 이제는 거의 물이 찬 모양이다.

 

물의 흐름이 주춤거리는 모습이니...

  

수노을교 하단 쉼터를 지난다.

 

역시 시원한 바람이 다리 아래를 지나니 땀이 식는다.

 

앞서서 걷는 옆지기.

 

오랜만에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조팝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수자원공사 찍고...

 

5.15km 8,289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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