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표방송을 보면서 먹으려고 공만치킨에서 오미반반치킨과 감자튀김을 포장해서 가지고 왔다.

 

비호감 대선에서 최악이 아닌 차악을 뽑는 선거가 되어버린 20대 대통령선거.

 

차악을 선택했는데 내가 찍은 차악이 떨어지고 최악이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5년은 금방 지나가리라..... 

 

일단 첫 잔은 시원한 맥주로 시작한다.

 

맥주는 배가 불러서 가급적 마시지는 않는데 가끔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면 목구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자기 전에 비우면 괜찮은데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서....-.-:;

 

제리가 먹을 삶은 달걀도 접시에 준비했다.

 

삶은 달걀과 프라이는 너무 좋아해서 가끔 주는데 다른 곳에 있다가도 주방에서 달걀을 깨는 소리만 들려도 주방으로 달

 

려나온다.

 

ㅋ... 삶은 달걀만 주고 치킨은 주지 않았더니 안방문 앞에 앉아서 시위 중인 제리.

 

아는 척도 하지 않았더니 엎드려서 포기상태.

 

더 이상 달라고 하지 않고 ...^^*

 

출구조사 결과발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6....5....4....3....2....1....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이던데.....

 

개표가 진행되는데 뭐지... 오히려 최악이 앞서서 나가기 시작한다.

 

너무 박빙에 차악이 뒤지고 있어서 12시 정도에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4시에 잠시 잠에서 깨서 tv를 켰더니 차악이 당선자로 확정되었단다.

 

누가 되더라도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5년은 금방 지나가고, 당선이 되었으니 국민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전에는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가 머리도 짧게(스포츠형) 다듬고 왔다.

 

생막걸리도 잔뜩 사왔으니 당분간은 막걸리를 ...^^*

 

점심은 빵으로 해결하고 슬슬 수변로를 따라서 걸었다.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 옆지기와 이러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걸었었는데 오늘은 모든 걸 마쳐서인지 홀가분하다.

 

나라가 반으로 나뉘어서 시끄러웠었는데 이제는 모두 털고 하나로 똘똘 뭉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여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이 되겠지만..... 

 

등떠밀려서 나온 사람이 10개월만에 대통령이 되었으니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다.

 

장전리 수로에는 물이 들어오고...

 

반환점을 찍고 외곽산책로로 걷는다.

 

계룡건설에서 분양한 메종드 엘리프 타운하우스에는 타워크레인이 설치되었다.

 

세종시에서 분양한 엘리프세종아파트에서 시끄러운 소식도 들리는 것 같은데.....

 

분양계약서에는 로이강화유리라고 된 것을 계약체결시 일반강화유리로 설계변경하는 동의서를 받다가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고.....

 

완판된 리안비채 모델하우스는 사라지고 지금은 공사장 인부들의 주차장으로 변했다.

 

콘크리트를 타설 중인 레미콘차와 펌프카.

 

송린중학교 부근을 걷는데 학생들이 쉬는 시간인지 아주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린다.

 

밖에서 들어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교실 안은 얼마나 소란스러울지 가늠이 된다.^^*

 

활기가 넘치는 젊음은 좋은 것....^^*

 

썬샤인유치원은 원장 일가의 문제로 인해서 원아들이 전부 유치원에서 퇴원하는 바람에 문을 닫는다고 하던데 지금은

 

다시 원아를 모집하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신축 주택의 담장에 타일을 부착 중인 모습이 보인다.

 

담장의 기준이 있던데 저렇게 높은 담장도 허용이 되는지 궁금하다.

 

건물과 연결되는 벽이라서 허용이 되는 건지....

 

간간이 매물이 나오고 있는 오피스텔 건물.

 

복층이지만 바닥 전용면적이 조금 작아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뿌옇게 흐린 산책로에 운동을 나온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중앙공원 지상 주차장을 지나서 중심상가로 들어선다.

 

테라스상가의 외벽을 청소 중인 인부들이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

 

저녁에 먹을 부대찌개를 사러 아파트 상가로 가는 중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목요일에는 정기휴무란다.-.-:;

 

옆지기가 막걸리랑 먹자고 했었는데 문을 닫았다니.....-.-:;

 

수변로.

 

6.94km를 걸었다.

 

11,443걸음.

 

화성시 지역화폐로 화성시 쓰리go지원사업 인센티브 10,000원이 입금되었다.

 

지난달 걷기 25만보를 돌파했다고 ....

 

옆지기도 인센티브 10,000원이 지역화폐로 입금되었다.

 

이번 달에는 등산 25km를 목표로 쓰리go를 추진 중인데 현재 등산거리로 17.19km를 걸었으니 7.81km만 더 걸으면 인

 

센티브 10,000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일상처럼 하는 걸로 인센티브를 받으니 기분은 좋다는...^^*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딩과 막걸리.  (0) 2022.03.12
남양 고초봉.  (0) 2022.03.11
결전의 날.  (0) 2022.03.09
수리산 임도.  (0) 2022.03.08
경기도 지방정원.  (0) 2022.03.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