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옆지기가 제발 일 좀 그만하고 들어오라는 잔소리를 쏟아낸다.
제리는 목욕을 하고 나와서 저녁을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푸들카페에서 누군가가 푸들의 장단점을 알려달라고 물었더니..
문의에 달린 답변이 재미있다.
푸들은 너무 똑똑한 게 장점이고, 너무 똑똑한 게 단점이란다.
ㅋㅋ...
샤워를 하고 나와서 화로에 불을 피우느라 브리켓에 토치를 쏘는 중이다.
저녁상에 미리 자리를 잡은 손님.
"저기요. 밥은 언제 나오는 건가요?"
목살을 구우니 반찬은 뭐 김치만 있으면...
밥은 조금...
목살은 딱 세 덩이만 올리면 적당하다는...
안데스소금을 솔솔 뿌리고 굽는다.
작은 목살은 제리를 먹이려고 소금을 뿌리지 않고 굽는다.
노릇하게 익어갈 무렵.
옆지기는 제리에게 먹일 야채를 가위로 잘게 자른다.
좋으네.....
제리의 눈초리가 향하는 그곳에는
옆지기가 잘 익은 목살을 가위로 잘게 자르고 있다.
시선 고정 중인 제리.
잘 익은 목살을 자르고
소확행....^^*
"제발 오후 3시면 일을 마치고 .."
흡입 중인 제리.
신축 중인 옆 집 보안등에 불이 들어왔다.
보안등을 아래로 내려서 이제는 불빛이 비치지 않는다.
이제는 졸도하신 제리.
시작과 끝을 아는 놈이라서 보채지 않으니 좋다는...^^*
캔에 남은 맥주를 나눠서 마시면서 저녁을 마친다.
사랑스러운 제리.
마당 수돗가에 불을 피웠다.
주변으로 물을 뿌리고...
강원도라서 밤에는 쌀쌀한 느낌이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지 10년도 넘은 태양광정원등은 아직도 무리없이 불을 밝힌다.
다음에 오면 자목련은 꽃이 모두 질 것이고...
비비추에는 꽃이 피려나?
보라색 영산홍이 조명을 받아서 환하다.
수돗가에서 자라는 홍단풍은 오그라진 잎이 펼쳐지기 일보직전이다.
수돗가에 쌓인 솔잎을 손으로 걷어내고 방으로 ...
일요일 아침에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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