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면 일찍 나섰을 것을 일요일 아침이면 어제 마신 술이 잠을 늦게 깨우는 바람에 조금 늦은 시간에 아침을 시작한다.
아침은 라면 하나 끓여서 햇반 하나를 대워서 조미김에 싸서 먹었다.
거실 창가에 앉아서 내린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오늘은 어디로 라이딩을 다녀올지 옆ㅈ비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코스를 잡고 집을 나섰다.
간단하게 아파트 단지를 돌고 오는 옆지기
아파트 앞으로 나가서 우측 수변로로 빠지기로 했다.
양아치같은 건설노조에서 새벽마다 스피커로 시위를 벌이던 초등학교 건설현장은 벌써 4층까지 건물이 올라갔다.
벌써 이렇게 아파트가 올라갔다.
시화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넘어간다.
멀리 보이는 시화대교가 오늘 라이딩의 반환점이다.
열심히 달리는 옆지기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지나는 시화대교
시화대교 아래 물막이
몸을 풀고 있는 옆지기
고압선로가 지나는 시화호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반환점을 찍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텐트를 치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
죽 이어지는 낚시 행렬.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 좋다.
멀리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화교 아래를 지나는 자전거도로를 올라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을 하는 옆지기
ㅋㅋ...그냥 지나가라고 했더니 교차로 횡단보도를 포기하고 시화교 아래를 지나는 자전거 도로를 올라가고 있는 옆지기
요즘에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
회전하는 거만 늘면 좋겠는데 ...
안산 호수공원으로 달리는 자전거도로로 접어들었다.
안산중앙도서관 앞 풍경.
다리를 건너면서 약간 불안하지만 무난하게 건넌다.
안산중앙공원으로 달리는 중..
걷는 코스를 뒤로 하면서 달리는 중이다.
여기는 와보고 싶었던 길이라면서 달리는 옆지기
그래! 좋으네...
물이 솟아 오르는 분수
갈대습지공원으로 달린다.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를 달린다.
내년 2월에 그랑시티자이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개통이 되려는지 모르겠다.
ㅋ... 차가 다니지 않으니 자전거를 타기에는 정말로 좋은 도로라는..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열심히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시 수변로로 내려섰다.
다리를 건너서 집으로 달린다.
하얀 구절초가 만발한 길을 달린다.
ㅋ... 많이 늘었다는..
간단하게 27.5km를 달렸다.
오늘 라이딩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