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오늘은 딸래미 오피스텔에 다녀올 생각이다.


옆지기는 이른 아침부터 김밥을 만드느라 주방이 소란스럽다.




아점으로 먹을 김밥을 만드느라 식탁에는 김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리는 김밥을 만드는 옆지기를 감시하는 듯이 눈길을 주고 있다.



ㅋㅋ... 김밥말이가 없어서 랩으로 김밥을 말고 있더라는...^^*



고슬고슬한 밥을 김에 골고루 펼치고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넣고 예쁘게 둘둘 만다.



계속 자리를 지키고 앉은 제리가 기특해서 제리가 좋아하는 게맛살을 하나 골라서



입에 넣어주는 옆지기.



완성된 김밥을 통에 담아 놓고



ㅋㅋ... 이놈이 사람처럼 퍼질러 앉아있는 모습.



이제 김밥을 다 말았으니 슬슬 준비해서 가야 한다.



가방에 짐을 챙기는데 자기도 간다면서 쫓아다니면서 울부짖는다.


"제리야! 오늘은 너도 가는 거야."



제리는 포대기에 넣고 분리수거하려고 재활용품도 들고 나오고 음식물쓰레기도 챙겼다.



딸래미 오피스텔에 가지고 갈 물건들이 든 장바구니.



음식물을 버리고 오는 옆지기



제리는포대기에서 나온다고 낑낑거리고...



9시가 조금 지날 무렵에 아점으로 김밥을 먹었다.


화장실은 옆지기가 청소를 하고 냉장고에 든 먹거리 가운데 필요치 않은 먹거리는 집에 가지고 가려고 담았다.


조금 말라 보이는데 잘 먹고 있으니 먹는 건 걱정하지 말란다. 


사무실까지는 요즘도 운동삼아서 걸어서 출근하고 밥은 안 먹는 대신에 빵이나 다른 걸로 해결하고 다닌다고 한다.


가끔씩 카톡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걸 보내주기는 하던데 약간 마른 몸을 보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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