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이하여 계룡산을 다녀오려 휴가를 낸 옆지기와 같이 산행에 나섰다.

 

아침은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먹고 출근하는 딸래미는 버스정거장에 내려놓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계룡산 소형주차장에 차를 세운 시간이 9시 50분.

 

 

장군봉에는 눈이 녹아서 말끔하던데 

 

 

좌측으로 올려다보이는 관음봉에는 눈이 보인다.

 

 

국립공원이고 동학사가 있어서인지 주변에 음식점은 물론이고 숙박업소, 커피숍등이 많이 보인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천정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가는 길인 우측으로 올라간다. 

 

 

산행코스는 천정탐방지원센터 - 문골삼거리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고개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 - 은선폭포 -동학사 - 주차장.

 

 

천정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오늘 지나갈 등산로를 확인하는 중

 

 

커다란 바위 아래에 작은 동굴이 있던데 아마도 무속인들이 머물던 곳 같은 분위기...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잠시 휴식...

 

 

따듯한 커피 한잔에 쿠키.

 

 

큰배재가 100m 남았다.

 

 

계단을 오르면

 

 

여기가 큰배재이고 남매탑이 가깝다.

 

 

재롱잔치 중인 옆지기

 

 

남매탑으로 걷는다.

 

 

능선에 올라서니 눈이 많이 쌓였다. 

 

 

남매탑 200m.

 

 

남매탑이 보일 때가 되었는데....

 

 

나무 사이로 남매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5층과 7층인 남매탑.

 

 

스님과 처녀가 의남매를 맺어서 남매탑이라고 부른단다.

 

 

촛불을 켜고 기도를 드린다.

 

 

남매탑 ...

 

 

남매탑의 전설.

 

 

천정탐방지원센터에서 2.8km를 올라왔고 우리는 삼불봉으로 간다.

 

 

돌계단을 따라서 올라간다.

 

 

현재 위치는 삼불봉고개

 

 

고개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지 스피커에서 cc- tv로 녹화가 되고 있고 위반시 볼금이 부과된다는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옆지기 뒤 우측으로 보이는 삼불봉.

 

 

삼불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두 군데가 있다.

 

 

우회를 하더라도 삼불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삼불봉에서 관음봉으로 가는 등산로인 자연성릉은 위험하다는 안내판.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는 옆지기.

 

 

경사가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날씨가 비교적 맑아서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무척이나 시원하다.

 

 

계속 이어지는 능선들...

 

 

오랜만에 나선 산행이라서 즐거움이 가득한 옆지기.

 

 

삼불봉에 올랐다.

 

 

삼불봉(三佛峰)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계룡산 연봉 중의 하나다. 삼불봉이라는 명칭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형상이 세 부처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동학사나 천황봉에서 올려다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형상이 마치 세 부처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삼불봉이라 불린다고 한다. 

삼불봉은 높이가 775.1m이며, 계룡산의 연봉 중 하나로 남쪽의 천황봉(845.1m)과 쌀개봉(827.8m)으로부터 시작되는 계룡산 주능선에 해당한다. 계룡산은 전체적으로 화강암질 산지이며, 그 중 삼불봉은 편마상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삼불봉의 동쪽에는 신선봉과 장군봉이 있으며, 서쪽에는 갑사가 자리 잡고 있다. 남쪽으로는 능선이 이어지며, 남동쪽에는 동학사가 있고, 북쪽으로는 수정봉을 지나 금강에 이른다.

 

 

인증샷 한장 남기고

 

 

조금 있으니 뒤를 따라온 등산객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관음봉으로 가려면 우리가 지나가야 할 자연성릉이 보인다.

 

 

목적지인 관음봉

 

 

계룡산의 실질적인 정상인 천황봉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관음봉을 정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관음봉에서 내려가는 철계단도 경사가 급해서 조심해야 한다.

 

 

관음봉 1.3km

 

 

지금 시간이 12시 20분이라서 점심은 먹으려고 명당자리를 찾고 있는 옆지기.

 

 

절벽 위에 소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경치.

 

 

깔판을 펼치고

 

 

컵라면에 물을 붓는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

 

 

바나나도 하나씩 먹고

 

 

ㅋ... 맛있다.

 

 

우리가 지나온 삼불봉.

 

 

자연성릉을 따라서 걷는 등산로는 주변이 확 트여서 보이는 경치가 아주 시원하다.

 

 

자연성릉 뒤로 보이는 관음봉

 

 

위험한 구간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걷는다.

 

 

관음봉까지 800m

 

 

난간을 잡고 내려오는 옆지기.

 

 

인왕산에 있는 기차바위가 생각나는 구간이다.

 

 

가운데 계곡 사이에 동학사가 보인다.

 

 

열심히 따라오는 옆지기

 

 

관음봉으로 오르는 긴 철계단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서 보았더니...-.-:;

 

 

날카로운 바위도 지나고

 

 

관음봉으로 오르는 긴 계단이 시작되는 곳.

 

 

누군가가 적어놓은 올라온 계단의 숫자.

 

위에 적은 숫자가 맞는다.

 

 

100계단을 올랐다.

 

 

멀리 뒤에 보이는 삼불봉에서 우리가 지나온 자연성릉이 보인다.

 

 

계룡산 능선....

 

 

관음봉에 올랐다.

 

 

관음봉 주변의 봉우리들...

 

 

계룡산 관음봉.

 

 

어섭쑈! 여기가 관음봉입니다.

 

 

천황봉이 지척이지만 군부대가 있으니 ....

 

 

ㅋㅋ...

 

 

 

블랙야크 100대 명산인 계룡산 관음봉.

 

 

날씨가 좋아서...^^*

 

 

 

계룡산 관음봉.

 

 

관음봉 쉼터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아무도 없으니 조용해서.....

 

 

관음봉 정상 높이 변경 안내판.

 

816m에서 766m로 변경된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었다.

 

 

정상에서 은선폭포 방향으로 하산한다.

 

 

눈이 쌓여서 미끄러운 하산길이 걱정스럽다.

 

 

해가 드는 남향의 눈은 모두 녹았는데 하산하는 등산로는 북향이라서 누이 녹지 않아서 미끄럽다. 

 

 

철계단도 미끄럽다.

 

 

조심하면서 내려오는 옆지기

 

 

동학사까지 1.4km

 

 

겨울이라서 물이 흐르지 않는 은선폭포

 

 

갈수기에는 낙수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단다.

 

 

계곡을 따라서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동학사가 보이기 시작했다.

 

 

ㅋㅋ... 점프하는 모습을 찍어달라면서 자세를 낮춘 옆지기.

 

 

ㅋㅋ.... 어림도 없다.

 

 

ㅋㅋ....

 

 

우리는 천정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가서 동학사 입장료를 내지 않았으니 절구경은 하지 않고 그냥 패쓰~~~

 

 

동학사 일주문을 지난다.

 

 

동학사 홍살문 앞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 ...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

 

 

사랑합니데이~~

 

 

동학사 매표소를 지난다.

 

입장료가 3,000원이고  주차료는 4,000원이었다.

 

 

역시 산행은 평일에 하는 산행이 제일이라는...^^*

 

 

동학사부설 소형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전체 거리가 마지막에 약간 에러가 나서 8.95km였는데 대략 5~600m가 줄었다.

 

 

계룡산 산행 흔적

 

계룡산 고도

 

 

저녁에는 늦게 퇴근한다는 딸래미는 빼고 옆지기와 둘이서 간단하게 한잔 마시러 나갔다.

 

 

밖으로 나가서 먹었던 기억이 언제였던가?

 

제리가 오고는 거의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니....

 

 

해산물 조금

 

 

연어와 광어, 우럭...

 

 

회초밥..

 

오랜만에 참이슬 빨간 라벨을 마셨는데 알코올도수가 20%였다.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1924년에는 35%였고 1965년부터 30% 1973년부터 1998년까지는 25%였는데 점점 줄어들더니 지금은 17.8%

 

늦게 퇴근한 딸래미가 사온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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