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숲에서 여수로 직행했는데 비는 계속 내리고 아침 일찍부터 강행군을 했더니 몸이 피곤해서 숙소로 들어왔다.

 

여행의 마지막을 보낼 불금인데 경도회관에서 하모를 먹을지 아니면 산골식당으로 장어구이를 먹으러 가려는지 옆지기에게 물었더니 장어구

 

이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봉산동에 있는 장어구이집을 가자고 했더니 택시기사님이 하시는 말씀

 

"산골식당이요?"

 

"넵" 

 

 

여기가 장어구이로 유명하다는 산골식당이다.

 

가격이 다른 장어구이집보다 비싸지만 맛이 좋다고 하는데...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 산골식당 전용주차장

 

 

산골식당 메뉴판.

 

자리에 앉으면서 장어 소금구이 2인분과 소주를 주문했다.

 

소금구이가 1인분에 21,000원인데 시세에 따라서 가격이 바뀐단다.

  

 

밑반찬이 나오고 숯불과 구리로 만든 구이판이 나왔다.

 

 

황소식당에서 게장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는 옆지기가 여기에서 게장으로 뽕을 뽑았다.

 

 

ㅋ... 빨리 익어라

 

 

장어를 뒤집고

 

 

와우... 소주 한잔 마시고 장어를 쌈에 싸서 먹었더니 스르르르 넘어간다.

 

 

밥을 한 공기 시켰더니 장어탕이 별도로 나온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녁으로 장어탕을 먹으면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장어탕을 먹어보니 ...ㅋ

 

정말 맛있다.

 

 

부들부들해서 정말 맛있다는...

 

 

갓김치도 넣어서 먹고

 

 

꼬리는 내게 먹으라고 준다.

 

 

장어 소금구이 1인분을 추가하고

 

 

불판에서 노릇노릇 구웠다.

 

 

게장국물에 찍어서 먹으니 더 맛이 좋은데...

 

 

술이 술술 들어간다.

 

 

옆지기는 밥을 한 공기 더 추가하더니 게장을 추가해서 먹는다.

 

게장을 추가하면 1,000원을 받던데 서비스라면서 그냥 준다.

 

ㅋㅋ...공짜라서 더욱 맛있다.

 

 

밥을 시켰더니 장어탕도 새로 한 그릇이 다시 나오고

 

 

장어탕에 밥을 조금 말아서 먹는 옆지기

 

 

게장을 먹느라...^^*

 

아무튼 게장은 옆지기가 싹 먹어치웠다.

 

 

장어탕이 맛있어서 토요일 아침에 먹을 장어탕도 하나 포장을 했다.

 

 

산골식당 홀에는 사람들로 만원이고

 

 

방에도 단체로 온 사람들이 꽉...

 

 

뒤로도 ...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술잔으로 건배.

 

 

금요일 밤에는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이른 아침...

 

어제 산골식당에서 포장해서 왔던 장어탕으로 해장을 했다.

 

 

부추도 듬뿍 넣어서

 

 

장어탕에 장어가 많이 들어있다.

 

 

천안휴게소에 들러서

 

 

카페라떼 한잔 마시고

 

휴가기간인 3일 동안 1,120km를 달려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역시 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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