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금요일 아침.

 

아침에 눈을 뜬 시간이 대충 7시가 넘었는데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씻은 후에 숙소를 나와서 아침을 먹으러 전주로 달렸다.

 

숙소인 구례 지리산온천랜드에서 대략 80km가 넘는다.

 

이랴~~~이랴~~ ^^*

 

 

세상에 이런 일이....

 

전주에 들어서서 앞에 서 있는 레죠의 차량번호가 7869.

 

도로를 달리면서 정말 만나기 힘이 드는 번호가 눈 앞에 있다니 오늘 로또나 하나 사서 인생끝장을 볼까?

 

매룬님의 차량번호도 비슷한 번호인데 이런 일이....ㅋ

 

 

아침은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콩나물해장국 현대옥.

 

콩나물해장국으로 유명하다는 전주에서 삼백집, 왱이집, 현대옥이 유명하다는데 우리는 식성에 맞게 현대옥으로 달렸다.

 

남부시장 스타일으로 뜨겁지 않다는 콩나물국밥과 뜨거운 콩나물국밥이 있다기에 현대옥으로 정했다.

 

 

현대옥 메뉴판.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과 끓이는 식 콩나물국밥으로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맛있게 먹으려면 수란, 김, 새우젓을 콩나물국밥에 넣지 말란다.

 

그리고 리필용 밥을 처음부터 많이 말지 말라는 안내글.

 

 

반찬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보이는 밑반찬과 작은 만두가 서비스로 나온다.

 

 

콩나물국밥 반찬들도 깔끔하고 담백해서 맛이 좋았다는...

 

 

남자라서 수란으로 만든 달걀이 두 개?

 

 

옆지기는 달걀이 하나가 나왔던데 여기에 김가루와 새우젓을 조금 넣어서 먹는다.

 

 

남부시장 식과 끓이는 식의 콩나물국밥이 나왔다.

 

남부시장 식은 달걀이 없이 그냥 나왔고 끓이는 식의 콩나물국밥은 위에 달걀노른자가 보인다.

 

 

뜨겁지 않은 남부시장식의 콩나물국밥

 

 

팔팔 끓는 뜨거운 식의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에 넣어서 먹으려고 삶은 오징어도 하나 추가로 주문했다.

 

 

콩나물국밥을 보기만 해도 숙취가 그냥 해소될 것 같은 분위기

 

 

삶은 오징어를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과 

 

 

뜨거운 식 콩나물국밥에 덜어서 먹었다.

 

걸죽한 뜨거운 식과 담백한 남부시장 식.....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 옆지기의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과 바꿔서 먹었는데 내 입맛에는 걸죽하고 뜨거운 식의 콩나물국밥이 더 맛이 좋았다.

 

이제 전날 마신 술의 숙취가 모두 해소되었으니 전주한옥마을로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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