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게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간 시간이 어둑어둑해지는 밤이 가까운 시간이었다.

 

항상 여행을 다니다 보면 여행지 주변을 샅샅이 돌아다니다가 들어가기 때문에 거의 밤이 가까운 시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오늘도 변함없이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숙소로 향했다.

 

짐을 대충 풀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섰다.

 

주변에 대형병원이 있어서 택시가 수시로 들락거리기에 택시를 타고 태백에서는 유명하다는 태성실비식당을 가자고 했더니 

 

 

택시기사가 내려준 곳.

 

다른 곳에서 장사를 하다가 이리로 옮겼다고 한다.

 

 

태성실비식당 메뉴판.

 

자리에 앉으면서 갈빗살 이 인분과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매스컴을 많이 탔는지 벽에는 ...

 

 

갈빗살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들이 깔리고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서 먹는 분위기였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고기가 나왔는데

 

 

보기에도 때깔이 좋아보인다.

 

 

석쇠에 갈빗살 여러덩이를 올리고

 

 

갈빗살이 익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연탄의 화력이 좋아서 의외로 고기가 빨리 익는다.

 

 

상추에 파절이를 올리고 밥,고기,마늘,고추를 넣고 먹으니 아주 맛있다.

 

 

우리 둘이서 이 인분을 먹으면 거의 양이 맞을 것 같은데...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나온다.

 

 

고생한 옆지기에게 소주 안주로 싸주는 쌈.

 

 

옆지기에게 쌈을 싸주는 동안에 겁대가리 없이 모기가 손목에 앉아서 채혈을 하고 있다.

 

너 오늘 죽었어.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내 잔은 처음처럼

 

 

옆지기 잔은 참이슬...ㅋㅋ

 

 

마지막 갈빗살을 석쇠에 올리고

 

 

서로 디카질을 하느라 재미있게 놀았다.

 

 

술이 좀 들어갔나 보다 옆지기가 브이를 하란다고 내가 했으니...^^*

 

 

따듯한 멸치국수도 하나 추가했는데

 

 

 

멸치향이 풍기고

 

 

면발도 적당하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소주를 한 병 더 추가했으니 세 병째...

 

 

함백산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ㅋㅋ

 

 

정상에서의 풍경이 정말 죽여주는 곳이었다.

 

 

소주 셋에 고기 둘 그리고 밥과 국수 하나씩...^^

 

 

고기와 술까지 싹 비웠다.

 

 

고기를 굽는 연탄불 피우는 장소

 

 

밖에서 먹는 장소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맛이 있었다.

 

택시를 타고 다시 숙소로......

 

 

어느 방향이 북쪽이냐는 옆지기의 물음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북쪽을 확인하고 북쪽이 아닌 방향으로 머리를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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