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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리114

마트로 장보러.. 추석이 내일이니 대형마트는 복잡해서 가기는 싫고.... 그래서 제리와 아침 산책을 하면서 가까운 마트로 장을 보러 다녀왔다. 셋이서 같이 산책을 나가기는 오랜만이다. 항상 아침 6시 정도에 데리고 나가서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오는데... 단지 외곽으로 한 바퀴를 돌고 들어오면 대략 1km 정도를 산책하는 셈이다. 요즘에는 해가 짧아지니 밖이 약간 어두울 때 산책을 나선다. 옆지기가 제발 항문 주변을 넓게 깍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넓게 깍아놓았더니 원숭이 똥구멍 같단다. 산책로를 이리저리 건너뛰면서 돌아다니는 제리. ㅋ.... 원숭이 똥구멍. 잔디광장 주변에서 이리저리 냄새를 맡더니... 엉덩이를 살포시 아래로 깔고 밀어내기를 시전 중이신 제리. 재활용 코너로 간 옆지기를 기다리느라.... 옆지.. 2021. 9. 20.
제리 얼굴 ㅋ... 요즘 영웅바디라는 캐논 dslr eos 550d로 남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상에 얼굴을 드러낸지는 벌써 10년이 지난 dslr이니 구닥다리이지만 수동으로 여기저기를 만지는 재미도 오지다. 점심 무렵에 다가와서 옆에 엎드리는데... 꼬불꼬불거리는 북실이... "제리야!" 라고 부르니 뒤를 돌아본다. av모드(조리개 우선모드) 캐논 번들렌즈18-55mm. 심도는 얕게 조리개를 열어서 촬영을 했는데 셔터스피드는 자동으로 1/40로 설정된다. 은근한 색감이 자연스럽고 예쁘다. 내일이면 애견미용실에서 털을 홀딱 벗을 제리의 모습을 남기려고 한 컷 찍었다. 2021. 6. 12.
일찍 일어나는 새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이 있던데...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서 제리와 이른 시간에 아침 산책을 다녀오면서 뭘 하나 잡아왔었다. 아직은 조용힌 아침 6시 15분에 아파트 화단을 질주하는 제리. 같이 달리느라 숨이 가쁠 정도로 목줄을 잡고 뒤를 따라서 달렸다. 노랗게 활짝 핀 황매화 속으로 얼굴을 들이밀고는 냄새를 맡느라 정신줄을 놓으셨다. 강쥐들이 항상 흔적을 남기는 곳이라서 미친듯이 달리다가도 멈춰서서 자기 흔적을 남기면서 놀다가 가는 곳이다. 핸드폰을 들고 같이 뛰면서 찍으려니 ..... ㅋ.. 분명히 새벽에 큰일을 화장실에 보았던데 밖으로 산책을 나오면 장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지 뱅뱅 돌다가 발사. 그리고는 돌아서서 지가 발사한 걸 눈으로 확인한다. "음! 굳 똥.." 이라는 표정과 .. 2021. 5. 4.
비 내리는 토요일. 옆지기의 올드카인 마티즈가 2년마다 돌아오는 정기검사를 하는 날이다. 2년 전에 검사를 받았던 곳으로 출발.. 자이1차 앞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 출고된지 22년이 되었는데 이제 10만km를 넘어섰다. 아침 출근길에 보면 시선유도봉 사이로 차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안산시에 파손된 시선유도봉을 새로 설치해달라는 민원을 내서 새로 설치를 했는데 유도봉 사이가 넓어서 충분 히 차가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의 넓이였다. 정기검사를 마친 후에 지나면서 보았더니 삼성 qm3가 시선유도봉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 준비를 하고 있던데... 차량정비단지에 있는 대명검사소가 보인다. 검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마티즈. 후미 번호판등에 불이 안 들어오니 검사소 직원이 전구를 교체한다. 이런저런 검사를 마치고 .. 2021. 3. 27.
따듯한 봄.. 오후에는 제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다. 털이 북실이라서 3월 6일 미용실에 예약을 했는데 아직 2주가 남았으니 멀었다. 2월 26일에 문을 여는 스트리트 상가 무인 커피숍은 막바지 단장을 하느라 분주하다. ㅋㅋ... 제리와 달리기 시합 중인 옆지기. 뒤에서 보면 옆지기가 제리에게 끌려간다. 날씨가 영상 13도까지 올라가는 날이라서 수변로에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지나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어찌 그리도 많은지... 마침 물이 들어오는 중이라서 안산습지공원 방향으로 일렁이는 물결이 보인다.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느껴지는 물결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뒷 발에 힘을 주면서 목줄을 당기면서 힘을 쓰는 제리. 뒷 발에 힘을 주면서 땅을 박차고 나가기 때문에 발톱이 많이 닳는다. 발.. 2021. 2. 20.
날아다니는 제리. 걷기 운동을 마치기 일보직전에 옆지기가 제리 목욕을 시켜야 하는데 자기는 힘이 드니 제리를 산책시키고 데리고 오면 자기가 목욕은 시켜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목욕은 니가 시키잖아.." "그러니까.. 목욕은 내가 시킬께. 제리 산책이나 시키고 오라고.." "네.." 그렇게 데리고 나온 제리는 골프공처럼 생긴 꼬리가 마구 흔들릴 정도로 아파트 단지를 질주한다. "아싸~~~" 요즘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자주 나오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유난히 냄새도 많이 맡고 유난히 이리저리 달린다. 방금 지나온 시화호를 내려다보면서 제리와 산책을 한다. ㅋㅋ... 질주 중인 제리. 골프공같은 꼬랑지는 위로 발딱 세우고 저렇게 빠른 속도로 뛴다. 제리의 이런 모습은 기분이 너무 좋고 약간은 흥분한 상태라는 몸짓이다. 같.. 2021. 1. 23.
눈밭 달리기 어제 퇴근 무렵인 저녁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목살을 구워서 옆지기와 소주 한 잔 마시면서 저녁을 먹 은 후에 밖을 내려다 보았더니.... 언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는지 겨울왕국이 되어버렸다. 간밤에는 강취위로 수은주가 영하 12도로 내려간다면서 목요일 출근을 걱정하는 옆지기. 4륜인 무쏘로 데려다준다고 했더니 출근을 밖이 환하게 밝아올 무렵인 7시에 출근을 한단다. 수리산에는 눈이 하얗게 쌓였고 시화호는 꽁꽁 얼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는 중. ㅋㅋ... 난리통에 기반잡는다고 오늘 제리 발에 있는 털을 미용기로 전부 밀어버렸다. 씻기기 전에 데리고 나가서 눈밭을 뒤어다니게 하려고 밖으로 나간다. 현관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냅따 달아나는 제리. 꽁무니가 빠지도록 계단을 내려서더니 달려나.. 2021. 1. 7.
동네 한 바퀴 오늘은 제리가 목욕을 하는 날이다. 제리를 데리고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오자는 옆지기. 재활용 분리수거와 음식물을 처리하려고 챙겨서 들고 산책을 나섰다. 밖에만 나오면 달려나가는 제리. 물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시화호 갯벌에 모여있는 겨울 철새들.. 옆지기는 배변봉투에 제리가 싼 똥을 담느라 허리를 숙이고 있는데 제리는 신이 나서 난리부르스... 시화호 가장자리에는 얼음이 보인다. ㅋ.. 목줄을 당기면서 걷는다. 아무도 없는 숲으로 들어서서 제리 목줄을 풀어주는 옆지기. 쏜살같이 달려와서 앞으로 달려가더니 샘터까지 질주한다. 물맛이 아주 좋았다지만 지금은 마실 수가 없는 모양이다. 물이 고인 샘터 그래도 멀리 달아나지 않고 기다린다. 능선 가까이 달려서 올라갔다가 부르면 잽싸게 달려서 온다. 옆지기에게 갔.. 2020. 12. 25.
바람 불어 추운날. 토요일 아침... 베이글을 반으로 잘라서 오븐에 살짝 구워서 머스타드소스를 바르고 햄과 상추, 프라이를 넣어서 아침을 해결했다. 오늘 아침에는 제리와 함께 운동을 다녀오기로 했다. 날씨가 쌀쌀한 편이라서 방풍자켓 안에 조끼를 하나 더 입고 ... ㅋ... 다리가 접힐 정도로 달려나가는 제리. 날씨가 추우니 더 많은 철새들이 내려앉은 시화호 바람이 불어서 제법 추운데 춥지도 않은지... 전망대를 걸어서 나가는 중... 수노을교 아래에도 많은 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물가에서 노는 모습. 오늘 산책코스는 봉선대 전망대를 찍고 봉선대산에 올랐다가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다. 포장된 길을 벗어나서 농로로 접어들었다. 목줄을 풀어주었더니 벌써 저 만큼이나 달려가고 있다. 돌탑을 찍고 돌아서서 달려오.. 2020. 11. 28.
빡세게 걸었다. 토요일 아침.... 매일 5시에 일어나다가 주말인 토요일이면 조금 여유를 갖고 침대에서 이리저리 뒹굴다가 일어난다. 오늘도 7시 50분이 가가울 무렵에 일어나서 베이글을 하나 구워서 머스터드와 치즈크림을 바르고 햄과 상추를 올려서 먹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군구고마도 반 개 정도를 먹고... 오전에는 관악산 능선이 훤하게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간 장모님이 계신 집으로 잠시 집들이를 다녀왔다. 아이들은 제원이만 참석하고 전부 일이 있어서 빠졌는데 간단하게 충무김밥에 깡통할매유부전골, 족발로 점심을 해결하 고 후식으로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면서 보냈다. 집에 돌아와서는 제리를 데리고 걷기 운동을 다녀왔다. 달리는 제리를 따라서 달리는 옆지기. 수노을교 난간에 설치한 둥그런 조형물이 보인다. 젊은 사람들이 많.. 2020. 11. 14.
미용하고 종합검진 지금 사는 동네에도 동물병원 안에 애견미용실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몇 번 다녀본 기억으로는 동물병원도 그렇지만 애 견미용도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사오기 전에 다니던 서수원동물병원으로 다니고 있다. 오늘은 제리가 11시에 미용 예약을 한 날인데 예약제로 하는 미용이라서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일정을 잡았다. 미용을 하러 가기 전에 잠시 마당에서 산책을 하느라 내려놓았더니 환장하고 뛰어다닌다. 소나무 아래에서 냄새를 맡느라 바쁜 제리.. 미용을 6월에 했었으니 벌써 4개월이 훌쩍 지났다. 오늘 미용을 하러 가는 줄도 모르고 털뭉치가 굴러다니는 모습처럼 달린다. 털이 길어서 가끔씩 거실에 작은 털뭉치가 굴러다니고는 할 정도로 곱슬처럼 길게 자라는 털뭉치. ㅋㅋ... 똥꼬 부근만 깍아줘서 거기만 깨.. 2020. 11. 7.
개집사... 일요일 아침.... 토요일 밤에 늦게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은 느긋한 마음으로 일어나자는 옆지기. 평소에는 5시에서 5시 15분 사이에 일어나는데 모처럼 7시가 넘은 시간까지 늘어지게 자다가 일어났다. 원래는 혼자서 제리를 개배낭에 넣어서 라이딩을 다녀온다고 했었는데 밖이 흐려서 베란다창으로 밖을 보았더니... 베란다 안전난간에 빗방울이 대롱대롱 걸렸다. 결론은 나갈 수가 없었다는 말씀...-.-:; ㅋ... 개집사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 황태를 수북하게 냄비에 담아서 찬물을 부어서 짠기를 여러 번 뺀 후에 황태국 을 끓이고 있다. 요즘에는 로우팻 습식캔에 로우팻 사료를 섞어서 주는데 아침은 조금 덜 먹고 저녁에는 환장하고 먹는다. 아무래도 로우팻이다 보니 저지방에 저단백이라서 예전에 먹던 사료와는 질..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