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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박이와 순대 스테이크. 저녁에는 데크에서 차돌박이를 구워서 먹을 생각이었는데 바람이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바람막을 준비를 해서 데크에서 구운 다음에 방에서 먹기로 했다. 먼저 부르스타에서 굽고 방에서 데시 뎁혀서 ...-.-:; 온종일 나무를 자르고 정리하느라 힘이 들어서 별로 먹고 싶은 마음도 사라진 저녁.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 모양이다. 순대 스테이크와... 고소한 차돌박이... 저녁에 찾아온 검댕이. 눈물도 많고 어딘가 힘이 들어보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사료와 물만 잘 챙겨서 준다, 데크에는 태양광 가랜드전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급식소 순서는 어느 사이에 검댕이에서 삼색이로 바뀌었다. 소나무는 자라는데 나중에 힘이 들지 않으려면 얼른 잘라야 한다. 삼색이 뒤로 보이는 검댕이. 삼색이가 다 먹기를 .. 2024. 3. 30.
제리 나르샤~~ 데크에서 눈치만 보던 제리가 마당으로 내려섰다. 푸들이 원래 영국에서 오리를 사냥하던 사냥견이라는 글을 어디건가 본 것도 같은데.. 마당에 내려서면 정말 쏜살같이 내달린다. 앞발을 추월하는 뒷발... 소나무를 잘라서 너저분한 밭으로 달려내려온 제리. 잘린 소나무 불기에 시원하게 갈기고는... 뒷발로 사정없이 발길질을 하면서 흙을 걷어낸다. 곧 이어서 점프~~~ 남천 묘목 주위를 맴돌면서 탐색전을 벌이고... 다시 마당으로 뛰어올라간 제리. 밭으로 달려와서 이랑을 날아서 지난다. 잘라서 쌓아둔 소나무 무덤을 지나더니.... 마당으로 질주한다. ㅋ... 수돗가를 지나기도 전에 다시 뒤로 돌아서서 밭으로 질주... 너무 신이 나서 뒷 감당이 어려을 정도로 달리고 있다. 땅을 파헤치느라 바쁘고... 옆에서 잠시.. 2024. 3. 30.
소나무 지옥.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운학리에 가면 항상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던 길냥이들이 요즘 들어서 약간 한가해졌다. 어단가에 급식소를 정한 모양이던데... 오늘도 이른 아침에는 조용하다. 아침을 먹기 전에 데크로 나섰더니 어딘선가 나타난 삼색이. 얼른 밥그릇과 물그릇을 챙겨서 급식소를 열었다. 혼자서 단독 코스로 식사를 시작하는 삼색이. 원래는 운학리의 터줏대감인 검댕이와 함께 나타나야 정상이거늘 혼자 나타났다. 달가슴살에 식상할 거라는 제리를 위해서 프라이 한 알을 프라이팬에 굴렸다. 라이펙스 소분해서 밥그릇에 올리고 ... 우리는 라면 하나. 깍두기가 참 맛이 있는데 부부는 로또라더니 옆지기는 맛이 없단다. 밖의 날씨가 쌀쌀하지만 해야할 일이 있으니 ... ㅋ... 요즘 들어서 운학리에 오면 소나무 지옥에 갖.. 2024. 3. 30.
곱창전골. 비 내리는 날. 저녁에는 곱창전골을 먹기로 했다. 할 일은 많지만 비가 내리니 오늘은 그냥 편하게 보내기로 했다. 달리는 도로에서 맞이하는 비는 좋은데 운학리에서 맞이하는 비는 아주 별로라는 사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까지 동반했으니....-.-:; 밀키트로 만든 곱창전골이라서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옆지기가 떡사리도 넣고 순대도 조금 넣었다고 하던데.... 돈을 더 받고 곱창이라도 많이 넣어주면 좋았을 것을 워낙에 기본으로 든 곱창이 너무 빈약하다. 길냥이가 급식소에 대기 중이라서 서둘러 밖으로 나섰다. 사료를 부어서 통에 가득 채우고... 그런 와중에 제리는 데크로 나와서 순찰을 돌고.. 데크에 놓은 통을 얼른 마당으로 내려놓는 게 소원이다. ㅋ... 주워온 플라스틱 박스. 비는 그쳤다. 비어있는 밥.. 2024. 3. 29.
냉이 지옥이려나?. 금요일 아침. 어제는 tv를 보려고 잠시 누웠다가 바로 꿈나라로 직행했다. 언제 누웠는지도 모르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옆지기에게 물으니 8시도 되기 전에 죽었다고....-.-:: 그런데, 웃기는 건 .. 자다가 팔을 받치고 자기에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대꾸도 하지 않았단다. 그러면 자는 거지 뭐... 너무 이른 시간에 잠을 잤던 바람에 새벽 3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깼는데... 데크에 걸린 태양광 가랜드의 불빛을 바라보면서 2~30분 정도를 조내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인지 새벽인지.. 5시 30분이면 아침인지 새벽인지 모르겠지만 잠에서 깬 옆지기가 몇 시냐고 묻는 바람에 "5시 35분.." 이러면서 깼다. 아침은 라면이 먹고 싶기는 했었는데 빵이 먹고 싶을 것 같은 옆지기 때문에 빵으로 선회했다.. 2024. 3. 29.
저녁에는 광어회. 횟거리를 가끔 주문해서 먹는 목포에서 자연산 대광어를 필렛으로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얼른 주문을 했다. 운학리에서 먹을 생각에...^^* 운학리로 목요일 떠나기 때문에 수요일 저녁에 택배로 받았다. 진공 밀봉한 자연산 대광어 필렛. 둘이서 먹기에 아주 적당한 500g을 주문했다. 사시미칼도 가지고 왔으니...^^* 둘이서 먹을 정도로 적당히 썰어서 접시에 담았다. 마무리로 라면 하나는 필수 코스라서 .... 남은 커다란 광어회 한 덩이는 금요일 점심에 회초밥을 만들어서 먹으려고 따로 보관하고... 대광어라서 횟감의 크기도 커서 씹는 맛이 좋을 것 같은 광어회 회간장과 초고추장. 조촐한 저녁상이 차려졌다. 둘이서 먹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만든 광어회 한 접시. 때깔이 탱글탱글~~ 소주도 올리고... 일.. 2024. 3. 29.
비 내리는 운학리. 운학리로 달리는 목요일. 주차장을 빠져나오니 빗방울이 토독~토독~~ 유리창에 떨어진다. 황사도 있다니 비가 내리면 차에 누런 얼룩이 생기겠지만 그래도 비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어서 좋다. 제리는 먼 길을 떠나는 걸 진작에 알았다. 머리를 창 밖으로 쑤~욱 내밀고 비 내리는 도로를 구경하고 있다. 차는 본오동에서 잠시 멈춰서서 신호 대기 중이다. 어느 사이에 차는 비 내리는 영동고속도로로 올라섰다. 조용하게 내리는 분위기... 제리는 옆지기 품에 안겨서 자는데.... 고일재터널을 지나서 운학리로 내려가는 도로를 달린다. "여기는 내가 아는 길이야! 문 열어.." 바람에 날린 물그릇이 마당에 뒹구는 조용한 급식소에도 비가 내린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라디오에서 추적 60분이라는데... 언젠가 쓰려.. 2024. 3. 28.
비가 많이 내렸으면... 젊었을 때는 비가 내리는 날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고 달리는 게 아주 즐거운 일이었다. 퇴근하면서 막히는 도로를 피해 일부러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올라서서 약간 돌아가는 거리를 택해서 퇴근을 하고는 했었다. 약간 멀면 어떠랴... 내가 좋으면 그만인 것을... 쏟아지는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와 쿵쿵 울리는 음악이 좋았으니 오늘이 그날이었으면 좋겠는데 ... 3박 4일의 일정으로 떠나는 운학리행... 오후에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비가 쏟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강수량이 적으니...-.-:; 2024. 3. 28.
심심모드.. 수요일이었던 20일 이후로 컴퓨터의 모니터가 먹통이 되는 바람에 사흘을 심심모드로 지냈었다. 모락산 산행을 가면서 lg 서비스센터로 모니터를 들고간 고생도 없이 32인치 모니터 32mb25vq 모델의 백라이트가 불량이라는 lg서비스센터 직원의 진단이 있었다. 원래 백라이트가 불량이 많아서 무상교환 대상이었다. 백라이트 불량은 패널 뒤에 있는 백라이트가 빛을 발해서 화면을 밝게 비춰야 하는데 탈락이나 고장으로 인해서 전류가 흐르는 기판에서 전류를 끊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해서 모니터가 먹통이 된다고 한다. 23년 3월까지는 부품 의무보유기간인 8년이 지나지 않아서 무상으로 수리를 했지만 이후로는 유상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기에 비싼 수리비용을 내고 모니터를 수리하느니 새로 모니터를 사려고 했었다. 모락산 산행.. 2024. 3. 25.
공룡알 화석산지. 장시간 쉬지도 않고 달리면 엉덩이와 손이 저리기 시작한다. 송산그린시티 남측과 서측은 온통 공사구간이라서 쉴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그냥 달렸는데...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를 달리다가 잠시 쉴 생각에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로 들어섰다. 자전거를 세우고 의자에 앉아서 쉬는 옆지기. 공룡알 화석지로 들어가는 관람객들... 옆지기가 공룡알 화석지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가자고 한다. 그래 뭐 가지... 자전거는 거치대에 올려서 체인을 걸어서 잠그고 매주 월요일은 공룡알 화석산지 방문자센터가 쉬고 토, 일, 공휴일에는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쉬는 날이다. 공룡알화석지 일요일 아침..... 토요일에는 피곤해서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요즘에는 생활패턴이 조금 변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이 되었는지 1.. 2024. 3. 24.
송산그린시티 라이딩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은 라이딩을 다녀오자는 옆지기. 아침에는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우유와 사과를 먹었다. 농라에서 주문해서 먹던 고구마 상 크기가 품절이라서 커다란 놈만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 크기로 10kg을 주문했는데..... 아침에 먹어보니 평소 주문해서 먹던 상 크기와 비교해서 맛이 다르지 않았다. 가격은 상이 34,900원이고 대가 26,900원이니 상품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상 크기가 비싸다는... 오늘은 시화호에 물이 거의 만조 수준으로 들어왔다. 가장자리에 있는 갈대까지 물에 잠길 정도였으니... 오늘은 라이딩을 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기온이 높아서 금년 들어서 제일 높은 날인 것 같았다. 별보임카페에는 라이딩 동호회에서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 2024. 3. 24.
모락산 산행. 지난 21일에는 모락산으로 산행을 다녀오기로 했었다. 집에서 사용하던 lg 32인치 pc모니터가 맛이 가는 바람에 아침 9시에 문을 여는 lg서비스센터에 들렀다 가기로 했는데.... 서비스센터에 도착한 시간이 9시였는데 사람이 없어서 번호표를 뽑고 자리에 앉아서 번호가 불리기를 대기 중..... 모니터가 접촉불량인지 전원부를 만지면 살짝 화면이 들어왔다가 금방 나가버린다. 서비스직원에게 상세히 설명을 하고 기다렸는데 백라이트가 불량이라서 그런 것 같고 만약에 백라이트를 교체해도 그런 증상이라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한단다. 32mb25vg 모델의 백라이트가 결함이라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했었는데 23년 2월 이후로는 유상으로 바뀌었다면서 .... 운학리에 있는 tv도 백라이트가 불량이라서 수리기사가 방문해..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