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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날씨가 비교적 좋은 화요일 아침.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내일은 비소식이 있다.요새는 김치찜으로 아침과 저녁을 해결하고 있다.묵은지에 돼지생갈비를 많이 넣어서 푹 끓였는데 식당에서 파는 김치찜과 비교해도견줄 수 있을 정도의 맛이라서...^^*   오늘은 칠보산을 오른다.매송체육공원 주차장이 만차라서 칠보산 자락으로 들어서서 차를 세우고 등산화를 꽉 묶었다. 칠보산 정상까지는 1.86km였지만 우리는 멀리 돌아서 오르기로 했다.능선으로 올라서서 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칠보산을 오를생각이다.  먼저 등산로를 오르는 옆지기. 운동시설을 지난다. 평일이라서 등산로는  한산하고 조용하다. 여러 갈래로 생긴 등산로라서 옆지기와 따로 걸어서 오르는 중...  비가 내린 영향도 있지만 칠보산에.. 2024. 5. 14.
쪽파를 주문했더니 부추가 왔다. 자주 애용하던 농라카페였는데...쪽파 김치를 담으려는 옆지기에게 항상 좋은 농수산물만 판매하는 농라에서 쪽파를 주문했는데도착한 쪽파를 같이 앉아서 다듬으면서 거의 폭망 분위기로 진입한다.판매자는 동래파전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기장쪽파라고 설레발이를 쳤었는데... 그래서 쪽파김치를 담으려고 주문한 기장쪽파. 달빛채소에서 올린 판매 글에 예시된 사진의 쪽파는 끝이 이렇게 두툼하고 튼실하게 생겼다.대도 비교적 두껍고, 머리도 쪽파처럼 ...주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물건이 온다고 생각을 하지 부추처럼 대와 머리도 가느다란 쪽파가 온다고 생각할 수가 있으려는지 모르겠다. 잎도 누렇게 뜬 것들이 보이고..누렇게 뜬 걸 다 뽑아내서 찍으려다가 귀찮아서 일부분만 뽑아냈다. 뿌리 부분은 짖무르고...하나만 들어서 찍.. 2024. 5. 12.
집으로 가자! 어제는 이른 시간에 잠자리로 들었더니 역시나 새벽에 일어나서 뒤척인다.2시 48분...-.-:;8시가 되기 전에 잔 것 같은데..같은 시간에 잠에서 깬 옆지기가 8시 이후로 정정을 해준다.그래도 희한한 건 분명 눈을 뜨고 새벽을 보냈지만 어느 순간 시간이 후다닥 달려가는 느낌..잠이 오지 않아서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새벽 3시 30분은 기억을 하는데 다시 핸드폰을본 시간은 4시 58분이었다.분명히 잠을 잔 것 같지는 않으니 1시간이 넘도록 다른 세상에서 놀다가 온 느낌이었다.   ㅋ...옆지기가 아침에 각자 라면 1봉씩 끓여서 먹자고 했다.항상 라면 한봉을 끓여서 반으로 나눠서 먹었던 느낌과는 다르게 갑자기 양이 틀려졌다.라면이 엄청 많은 느낌이었다. 아직 이른 시간인 아침 6시 40분에 라면을 먹는다. .. 2024. 5. 9.
송화가루가 날린다. 이틀 동안 꿀꿀하던 하늘이 오늘은 파랗게 맑은 아침.데크에 두었던 나물 채반을 마당으로 내려놓고 아침을 맞이한다. 순대국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후식으로 안양중앙시장에서 산 참외를 먹고... 옆지기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뒷집 아주머님이 마당으로 들어서시더니....쑥떡을 집에서 만들었다면서 먹어보라고 주고 가신다.마당에 내놓은 나물 채반을 보시고는 어디서 나물을 따서 말리냐고 물으시시기에밭에 많이 있으니 따다가 드시라고 했다.요즘 다리가 아파서 산에 가지 못해서 나물을 뜯으러 갈 일이 없다고 하신다.  햇살이 가득 내려앉는 운학리 밭.숨은그림 찾기... 소나무 그늘이 사라지도록 최대한 아랫 줄기들을 고지톱으로 자르고 있다.앵두나무도 컷쏘로 잘라버렸다. 자를 가지를 선별해서  고지톱을 길게 뽑아서 자른다. 줄.. 2024. 5. 8.
더덕 종근 심기... 화요일 아침도 비가 부슬부슬...일기예보에는 내일 오후에나 비가 그친다고 한다. 오늘 아침에도 검댕이는 나타나지 않았다.부디 어디선가에서도 살아서 나다니기를 바라는데.... 아침은 순대곱창전골 볶음밥이다.참기름이나 들기름을 같이 넣어서 볶아먹어야 한다는데 우리에게는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없다.걍 볶아서 먹는데...맛있다. 희한한 게 ..제리는 운학리에 오면 아침을 게을리 먹는다.오늘도 아침에 프라이를 해서 사료에 섞어서 줬는데 계란만 골라서 먹고 끝이다.사료는 대충 먹고 ... 데크에는 나물 데친 걸 올려뒀는데 해는 아직 출근 전이다. 오늘 마당에 심을 다알리아 구근.지난 번에도 심었지만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았다. 당근에서 구입한 보쉬 드라이버 .GWS 7-100ET 속도조절이 가능한 그라인더.속도 1~.. 2024. 5. 7.
순대곱창볶음. 비는 오락가락하는데 빗줄기가 굵지가 않은 오후.비가 약하게 내리는지 빗줄기가 보이지 않았다.옆지기는 얼른 밭에 가서 나물이라도 뜯어와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데....그래서 제리는 데크로 나오지 못하도록 안에 두고 나무 가리막으로 모기장을 막아놓고나물을 담을 바구니를 들고 밭으로 내려갔다."뭐가 참나물이고 뭐가 취나물이야?""이렇게 생긴 게 취나물이니까 이것만 뜯어 나는 참나물 뜯을게.."나물밭으로 들어서서 열심히 나물을 뜯던 옆지기가"운학리에 오기 싫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어...""뭔데?""나물이 은근히 지겹네.뜯고 데치고 말리려면..."   분명히 데크로 나오지 못하돌고 입구를 막아두었는데 데크로 나와서 탁자 위에 올라서서기다리는 제리."야! 너 어떻게 나왔어?" 잠깐 사이에 듣은 참나물과 취나물.취나.. 2024. 5. 7.
비 내리는 운학리. 어제부터 강한 비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운학리로 가야 하는데 왠 비가 이리도 많이 내리는지....아침에 일어나서 생각을 하다가 그냥 가자는 옆지기의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 시간이 9시 30분.해양로를 따라서 비봉ic 방향으로 달린다.비는 약하게 내린다. 문막 부근에는 서울로 돌아가는 차량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다.빗줄기도 점점 강해지고... 요즘 들어서 뒷좌석으로 가지 않으려는 제리.옆지기 무릎에 엎드려서 가려고 .... 오늘은 신림ic로 들어선다. 휴가철도 아닌데 지나는 차량들이 엄청 많았다.연휴에다가 이 길로 캠핑장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일요일이 아니라서 운학식당이 영업 중이다.테이블에는 두어 팀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기초공사를 .. 2024. 5. 6.
대전집과 목포집. 5월은 가정의 달이라서 우정(友情) 방문 중인 딸래미.늦은 시간에 와서 하룻밤만 지내고 아침 일찍 보내는 게 우리의 목표였는데 ....우리의 소망처럼 딱딱 이루어진다. 각자 방 하나씩 잡고 잠자리로 든 어젯밤.제리는 딸래미방으로 들어가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강구했었지만 옆지기의 맨투맨 방어에걸려서 결국 딸래미가 자는 방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갈비탕으로 아침을 해결한다.갈비탕이 맛있기만 하던데 옆지기는 아침에 일어나서 갈비탕이 담긴 냄비의 뚜껑을 열고 위에있는 기름을 걷어내서 갈비탕의 맛이 덜 하다고 하던데...음... 기름이 있었으면 고소했으려나?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딸래미를 데려다주려고 집을 나섰다.옆지기와 둘이 있는.. 2024. 5. 4.
가정의 달... 오늘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우정(友情) 방문차 딸래미가 온다기에 저녁에 먹으려고 전라도강진에 자연산광어와 돌문어를 주문했다.5월은 가정의 달인데 어버이 날에 어린이 날도 끼었다면서.... 그래서 광어 2kg과 돌문어 2kg을 미리 주문했었다. 저녁 시간에 진도에서 올라온 돌문어 2kg.크기가 음~~~ 빨판이 아직도 살아서 움찔거린다. 옆지기가 밀가루를 뿌려서 빡세게 문지르고...굵은 소금으로 문대면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정도라서 일단 칼로 다리와 머리를 분리했다. 가스렌지에서는 내일 아침에 먹을 갈비탕이 끓고 있다. ㅋ... 제리는 요즘 들어서 저녁에는 그냥 사료만 주고 있다.아침에는 가끔 프라이, 습식캔, 황태를 섞어서 준다예전에는 사료에 이런저런 습식캔을 섞어서 주었는데...  ㅋ... 사료를.. 2024. 5. 3.
청학칡냉면. 오늘 점심에는 한양대학로에 있는 원조청학칡냉면으로 비빔냉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아침에는 식빵과 치즈스틱빵을 오븐에 구워서 딸기, 땅콩, 치즈크림을 골고루 발라서 먹었다.  아침운동을 나서서 안산쪽 시화호 수변로를 따라서 그랑시티자이로 걸었다. 해솔초등학교에서 오늘 무슨 행사라도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뭐지? 아침부터 이 많은 인파는... 해솔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항가울산으로 오르는 옆지기.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서였는지 항가울산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역대급으로 많았다. 평소에는 같이 오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항가울산에 오면 항상 들르는 조망터.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는 조망.여기도 평소에는 마주치는 사람들이.. 2024. 5. 1.
시화호 라이딩. 일요일 아침.오늘은 시화로로 라이딩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아침을 늦게 먹는 바람에 조금 늦게 출발했다.9시 30분 정도에 ... 수변로에 나섰더니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시화교를 건너니 옆을 지나치는 자전거팀이 여럿.... 시화호를 건너는 서해복선전철구간. 여기는 비교적 한산하다.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를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되는 구간. 가마우지들이 날개를 말리고 있다. 시화대교 부근은 공사를 모두 마치고 우측 으로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 궁금해서 시화대교 하단을 통과해서 진입해보는데...신길온천역 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도로였다. 다시 돌아나와서 반달섬 방향으로 달린다. 반달섬 유람선 선착장 모습. 무슨 행사가 있는지 등에 번호를 부착하고 헬멧에는 노란 오리인형을 부착한 사람들이 스치듯이옆.. 2024. 4. 28.
걸어서 이마트. 금요일 아침.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는 바람에 운동을 나서기가 꺼려졌지만이마트로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우유도 오늘까지 마시면 똑 떨어질 것 같아서 일단 우유만 사기로...옆지기 허리쎅에 작은 배낭 하나를 챙겨서 넣고 이마트로 출발했다.이마트까지는 도보로 약 3km정도를 걷는다. 안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 트렉.하늘은 뿌옇게 흐리다. 인도교 바로 앞에 조성된 작약밭.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화려한 작약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작약밭 가장자리로는 모란을 심었는지 잎사귀가 모란잎이다. 야외활동을 나온 초등학생들 모습. 인도교 위에도 모여서서 숲해설사의 설명을 듣느라 분주하다. 아이들이 있어서 활기찬 호수공원 분위기. 호원초등학교. 이마트 고잔점.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2024.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