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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리

소원수리대(체중계)

by 또랑. 2023. 5. 8.

 며칠 동안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운도을 나가지 못했던 관계로 오늘은 멀리 걸을 생각으로 집을 나선다.

 

안산천의 끝인 월피동까지 걸어서 안산2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안산호수공원 안산호 부근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평일 낮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좋다.

 

반환점인 월피동 안산2교까지 걸은 거리가 9.52km였다.

 

반환점까지 걸은 걸음이 14,419보.

 

안산2교 옆 쉼터에 앉아 잠시 쉬면서 초콜릿과 오레오로 당을 보충하고 다시 돌아서서 집으로 출발한다.

 

20km에 3만보를 찍고 가자는 옆지기 때문에 20km를 찍느라 아파트단지를 한 바퀴 더 돌았다.

 

4시간 27분 16초를 걸었다.

 

평균속도는 4.5km

 

ㅋ....30,804보를 걸었으니 비가 내린 5~6일 이틀 동안 걷지 못했던 운동을 마쳤다.

 

점심에는 간단하게 시원한 맥주로 ...^^*

 

우리가 소원수리대 또는 신문고로 부르는 체중계 위에 올라선 제리.

 

간식을 달라는 민원....

 

뭔가를 강렬히 원할 때 제리는 항상 체중계 위에 올라서서 기다린다.

 

안방에 앉아서 있으면 안으로 들어와서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밥(저녁)이나 간식, 껌을 달라고 한다.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주기 때문에 소원수리대에 올라갈 이유가 없지만 점심을 먹은 후 3시 정도에는 항상 간식을

 

달라고 안방으로 들어와서 주변을 맴돌다가 내가 아는 척을 하지 않으면 들락날락거리다가 결국은 소원수리대인

 

체중계에 올라가서 옆지기를 바라본다.

 

그러면 옆지기가 내게 카톡으로 제리가 소원수리대에 올라갔으니 간식이나 밥을 주라고 한다는...^^*  

 

시간대는 간식타임인 오후 3시, 저녁을 먹을 오후 5시, 껌을 먹는 시간인 저녁 8시...

 

옆지기가 소원수리대인 체중계에 올라선 제리를 찍어서 보내온 사진들 가운데 하나....

 

지금은 6시가 가까운 시간이니 저녁을 달라고 하는 민원이다.

 

여기에 올라서서 옆지기에게

 

"아빠한테 소원수리대(체중계)에 올라섰다고 빨리 카톡보내줘요."

 

옆지기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받으면 항상 나와서 챙겨주었더니 요즘에는 수시로 올라가서 민원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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