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비그친 후, 라이딩~~

또랑. 2025. 5. 17. 14:39

 운학리에서 빡세게 일을 하고 쉬러 집으로 돌아온 이후로 이틀 동안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니 박으로 나갈 일이 없으니 집에서 뒹굴다가 어제는 동탄에 있는 모델하우스를 다녀왔고....

오늘은 오전에는 맑다니 얼른 잔차를 챙겨서 부근 라이딩에 나선다.

평소에는 9시 이후에 자전거를 엘베에 실어서 밖으로 나가는데 오늘은 조금 일찍 나가려고 

8시 30분 정도에 나섰더니 20층에서 한 분이 타고, 4층에서도 일가족 셋이 엘베로 오른다.

모두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던 사람인데 우리가 1층에서 내리니 4층에서 탄 일가족은 잠시 내렸다가 다시 타고... 

 

가을 하늘같은 하루였다.

 

휴먼빌 뒤로 보이는 하늘도 가을 하늘처럼 시린 느낌이고..

 

수변로에서 만난 리트리버.

 

보도교 공사가 한창인 수변로를 지나는데 임시도로에 물이 고이는지 고인물이 즉시 빠지도록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수변로 조경작업 중인 사람들 모습.

 

운학리에 가면 항상 하던 일이라서 관심이 많다.

 

초여름으로 다가서면서 시화호 수변에는 갈대가 쑥쑥 자라고 있다.

 

테라스 하우스 주변 풍경.

 

새로 땅을 구입한 사람이 복토를 한 토지에 펜스를 두르고 진입로 부근에는 야자매트까지 잔뜩 쌓아두었다.

너무 서두르면 뭔가 놓치고 가는 일이 있는데 ...

 

장전리 들판에는 벌써 모내기를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진씽크로 달리는 옆지기.

 

ㅋ... 데진씽크 지킴이인 백구.

요놈 오랜만에 서있는 모습을 본다.

지나면서 보면 항상 디지져 누워있었는데...

 

논에는 트랙터가 다니면서 논을 가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인다.

 

봉봉 흙이야기.

 

폭설에 철거한 비닐하우스 파이프가 잔뜩쌓였다.

 

자동차 도로 옆 농기계 전용도로를 따라서 달린다.

 

자전거도로는 삼화리 방향으로 이어지고...

 

ㅋㅋ...올빼미 얼굴처럼 보이는 옆지기 하이바.

 

비봉교를 지나고...

 

삼화농원 옆 지전거도로를 따라서 내리막을 달린다.

 

애견놀이터 부근에는 여지없이 멍텅구리 캠핑트레일러들이 줄지어 서있다.

 

우측 멀리 보이는 비봉지구 아파트들 모습.

오늘은 저기로 갈 생각인데...

 

경지정리된 논에 설치된 수문.

 

야목역 사거리에서 비봉지구로 가는 신설도로 구간.

 

우측으로 보이는 천주교 비봉성당.

 

비봉지구로 들어서니 자전거도로가 인도와 같이 이어진다.

 

예미지아파트.

 

뒤로 보이는 아파트는 호반인 것 같은데...

 

비봉 택지지구 끝까지 달렸다가 다시 돌아서서 집으로 달린다.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 닭이야기 옆 농로로 진입한다.

 

비포장 농로.

 

농로를 따라서 달리는 옆지기.

 

수로처럼 보이는 논.

 

묶인 개를 보면 ...-.-:;

 

조금 지름길로 들어섰더니 뒤를 따라서 달리는 옆지기가...

"뭐야! 2km는 까먹었잖아.."

 

조금전에 지나간 봉봉 흙이야기.

주인장이 출근한 모양이다 .

주차장에 차가 서있으니...

 

봉봉 흙이야기 정원에는 꽃이 가득하다.

 

ㅋ... 잠시 내려서 토마토를 사는 옆지기.

이렇게 사는 게 싸지만 않지만 뭐 ...

한 바구니에 만 원이다.

오늘 개시를 시켜주었으니....

 

도로를 따라서 달리는 옆지기.

 

뭐지 잔디처럼 올라오는 놈들은...

 

원형교차로를 달린다.

 

비봉습지공원에는 사람들이 산책 중이다.

 

도로변 얌체들...

중장비나 대형 트럭들을 도로변에 세워두고 출근시 자기 승용차를 세워서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퇴근시 바꿔서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가는 사람들..

 

먼저 달리는데 뒤에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

 

히어로즈야구장 옆 쉼터로 들어섰다.

 

시화호 하류 방향으로 보이는 그랑시티자이.

 

시화호 건너 안산갈대습지공원.

 

쉼터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는데...

 

과자...

모두 여섯 개니 두 개씩 먹으란다.

 

하늘에 비행운을 남기고 사라진 비행기.

 

여기까지 31.6km를 달렸다. 

 

오늘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다.

 

조만간 완공될 보도교.

 

미니굴삭기가 공사를 하던 구간을 지난다.

 

고인물이 흐르도록 우측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절개한 흔적.

우측에 빗물이 고이는 일이 없을 것 같다. 

 

이지더원아파트 부근을 지나는데...

 

모아미래도에서 작업하던 사람들이 벌써 여기까지 이동했다는....

 

수변로 잔디와 시화호 갈대숲.

 

요즘에는 힘이 든다면서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도는 건 하지 않는 옆지기.

 

오늘도 무사히 라이딩을 마친다. 

 

잔차를 끌고 올라욌더니 참외가 ...

 

둘이 먹기 딱 좋은 크기로 주문한 성주참외 10kg.

작년에는 너무 맛있어서 바로 10kg을 추가로 주문했었다.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참외가 많아서 먹다가 디질 뻔 했다는...

 

ㅋ... 라이딩 잘 다녀왔느냐고 큰절을 하는 우리 사랑스러운 제리.

 

라이딩 코스.

 

8시 26분에 집을 나서서 35.3km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