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서봉산과 태양제과.

또랑. 2024. 11. 18. 14:55

 이번 운학리행은 수요일로 떠나기로 계획을 잡았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시기라서 수요일이 금년의 마지막이 될 운학리행이다.

마침 생일도 겹쳤으니 맛있는 먹거리를 사다가 숯불에 구워서 먹을 생각이다.

 

마지막이 될 운학리행이라서 뒷집에 드릴 먹거리를 태양재과에서 구입할 생각이라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서봉산에 올랐다가 가기로 했다. 

 

서봉산 산림욕장에 차를 세우고 들머리로 들어서는 옆지기.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단단하게 챙겨서 입고 산행을 나왔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시골집.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저런 물건들을 아기자기하게 만들고 배치해 놓았다.

 

산기슭으로 길게 이어지는 토지. 

 

등산로 좌우측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였다.

 

운동시설을 지나고...

 

울긋불긋 단풍터널을 지난다.

 

좌측 등산로 아래로 보이는 노란 은행나무.

 

멀리 하산 중인 등산객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서봉산을 오르면서 만나는 첫 번째 할딱고개.

 

배낭에는 블랙커피 세 스푼에 사카린 두 알을 넣어서 탄 커피가 담긴 보온병과 먹거리가 들어있다.

 

고인돌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

바위 틈에는 작은 돌을 올려서 소원을 비는 등산객들의 바램이 엿보인다.

 

할딱고개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할딱고개로 올라서면 보이는 이정표.

주차장에서 1.4km를 올라와서 이제 1.07km가 남은 정상.

 

제법 경사가 심한 등산로 좌측 .

 

짧은 언덕을 넘어간다.

 

월요일이지만 산행을 나선 등산객들을 자주 지나친다.

 

0.62km.

 

마지막 깔딱고개를 올라간다.

 

여기만 올라서면 서봉산 정상이다.

 

좌측은 약수터 방향인데 여기로 내려가는 등산객은 없다.

 

고개로 올라서면 보이는 이정표.

좌측은 성녀 루이제의집으로 하산하는 코스.

 

정상에 있는 팔각정 방향으로 오르는 옆지기.

 

서봉산 정상.

 

중간에 쉬지도 않고 바로 올라왔더니 정상까지 35분 걸렸다.

 

정상부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서 좌우를 살폈는데....

 

정면으로 보이는 덕우저수지와 뒤로 보이는 건달산.

 

날씨가 맑은 편이라서 서쪽으로 멀리 희미하게 서해가 보인다. 

 

가운데 능선 너머로 멀리 수리산 능선과 관악산, 광교산 능선이 보인다.

 

구경을 마친 후에 다시 정상으로 오르는 중이다.

 

정상 바로 옆에 있는 쉰길바위에 대한 전설따라 삼천리~~~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블랙커피로 잠시 몸을 녹이고...

 

서봉산 정상석을 뒤로 하면서 하산한다.

 

화성 정남면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언덕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정남면 주변은 온통 공장단지라서 줌으로 당겨서 보면 여기저기 작은 공장들이 무수히 많다.

백리산업단지, 화성신리협동화단지....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

 

깔딱고개에서 내려가는 초입.

 

운동시설을 지난다.

 

서봉산의 유래.

봉황을 닮았다와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전설.

 

산행을 마치고 날머리로 나서는 옆지기.

 

서봉산 산림욕장 주차장.

 

산행거리는 5.18km

1시간 23분.

 

산행기록.

 

센베이와 강냉이를 사러 도착한 태양제과.

 

24시간 영업한다는 플랜카드.

 

박스에 담긴 센베이과자가 가득하다.

 

대용량 강냉이가 25,000원이고 옆에 기댄  밥풀때기는 1만원.

 

센베이과자 1박스와 밥풀대기 대용량 + 밥풀때기 소용량 + 강냉이 대용량.

도합 67,000원.

 

갑자기 꽈배기가 먹고 싶다는 옆지기.

얼른 네이버지도를 열어서 주변에 있는 꽈배기가게를 검색했는데... 

 

검색해서 찾아간 털보네 꽈배기는 문이 잠겼다.

 

두 번째로 찾아간 상호도 이상야릇한 꽈배기집.

보건학교수가 개발한 찹쌀꽈배기.

찹쌀꽈배기 3개에 2,500원 + 팥 도너츠 2개 2,500원 + 고로케 2개에 4,000원 = 9,000원.

 

꽈배기를 사려고 남양시장 부근은 처음 오게되었다.

 

뒷집에 줄 밥풀데기는 차에 두고, 밥풀데기와 강냉이, 센베이는펜트리에 넣어두었다.

 

점심은 꽈배기와 고로케, 팥 도너츠로 해결한다.

 

뭔지 냄새를 맡느라 바쁜 제리.

 

꽈배기와 팥 도너츠.

 

고로케.

행복한찹쌀 꽈배기 파주점에서 산 꽈배기와 팥 도너츠, 고로케가 더 맛이 좋은 느낌이라는...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방향으로 지는 붉은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