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집으로 돌아가면서 제천 의림지를 들러서 구경을 하기로 했다.
대략 6km정도만 돌아서 가면 될 것 같으니...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 온 손님들의 차로 인해서 거의 만차였다.
자전거보관소 바로 옆에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누워라공원으로 들어섰다.
흔들그네에 앉아서 잠시 그네를 흔들고....
대나무 울타리를 따라서 걸었다.
누워라공원.
하늘에는 북두칠성, 땅에는 칠성봉....
가운데 감악산과 우측 용두산.
후끈한 날씨.
의림지.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 그만큼 의림지는 오래되고 유명한 저수지이다. 충청북도 기념물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朴義林)이 좀 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호반 둘레 1.8km, 만수면적 151,470㎡, 저수량 6,611,891㎡,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289.4 정보의 농지를 관개한다.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수리 시설 가운데 하나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하여 당시의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현재는 제천 지방의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는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다.
충북레이크파크 둘레길.코스인 의림지.
놀이동산도 있어서 주말이면 방문객들이 많을 것 같은 의림지.
의림지에 설치된 조형물.
JIMFF 2024라는 조형물이 둥금해서 찾아봤더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란다.
의림지를 들어서는 문.
건너편으로 보이는 둥굴은 나중에 지나려니 장마의 영향으로 출입을 막아놓았다.
오랜만에 보닌 무궁화.
우측에 있는 비룡담저수지에서 흘려보내는 물이 의림지로 흘러든다.
점심시간이 지났으니 잠시 쉬었다 간다.
얼음이 동동 뜬 얼음물을 제리에게 먹인다.
ㅋ... 막걸리처럼 보이는 우유.
제리와 함께 다니느라 간단하게 점심을 챙겨서 보냉백에 넣어서 나왔다.
카스테라 하나와...
꼬마 보름달.
후식으로 참외와 복숭아.
용추폭포를 보러 ....
직선교량과 유리테크로 길이 나눠져 있다.
직선교량으로 건너는 옆지기와 제리.
의림지에서 흘러너오는 물이 만든 용추폭포.
상당히 높다는....
의림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가 아래로 덜어지면서 폭포를 만든다.
유리테크 구간을 걷는 제리와 옆지기.
아찔한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용추폭포.
의림지 주변에는 이렇게 멋진 소나무들이 많았다.
직선교량 아래로 흘러나오는 물줄기.
흘러나온 물이 만드는 폭포가 용추폭포였다.
용추폭포를 멋있게 보려면 정자 여픙로 난 길을 따라서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굵은 소나무 밑둥에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10미터 정도만 내려가면..
용추폭포를 만난다.
눈 아래로 펼쳐지는 용추폭포.
같이 뒤를 돌아보느라...^^*
운학리에서만 머물기보다는 이렇게 주변을 찾아다니는 것도 아주 즐거운 일이다.
정자 주변으로 우람한 소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의림지 쉼터 주변으로도 보이는 소나무들...
더워서 물을 많이 마시니 소변도 자주 보는 제리.
보냉병에 담아온 얼음물을 절반 이상 마셨으니 그럴만도 하다.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
잠시 앉아서 사진 한 컷...
의림지 뒤로 보이는 용두산.
누운 소나무 아래에 기둥으로 받쳐두었다.
양옆으로 자라는 소나무들이 장관이었다.
삼한시대에 축조되었다는 의림지.
소나무 밑둥이 이렇게 굵다.
이렇게 굵은 소나무 밑둥은 자주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도로를 따라서 걷는 길은 더울 것 같아서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간다.
용추폭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잠시 들렀다.
좌측 유리테크 구간과 직선교량.
낮술 마시기 딱 좋은 곳이라는 플랜카드.
메뉴판.
덥다고 게속 얼음물을 마시는 제리.
의림지 역사박물관.
다시 누워라공원으로 들어선다.
누워라....
잠시 잔디밭에 목줄을 풀어놓았다.
너무 더웠는지 뛰어다니지 않고 조용히 걸어다니는 제리.
같이 잔디밭을 걷는다.
조형물 사이를 지나친다.
누워라공원에서 누워 하늘을 볼 수 있는 쉼터.
제리는 슬슬 달려가고...
그물처럼 생긴 해먹에 누워서 하늘을 본다.
땅바닥에 납작 엎드린 제리.
사람 누워라.
옆지기가 드러누운 모습을 본 제리.
같이 땅바닥에 엎드린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제리.
너무 더워서 맥을 못추는 제리.
황소 누워라.
나침반 바늘은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항상 흔들린다.
위로 올라서니 손가락 모양의 조형물에 유리가 달렸다.
손가락 끝에 달린 거울들 모습.
굵은 대나무가 서 있는 조형물.
이렇게 방무목을 깔고 석분을 깔아도 예쁠 것 같다.
물레방아처럼 생겼던데....
농경지에 물을 퍼올리는 농기구 무자위란다.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운학리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