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칠보산.

또랑. 2023. 3. 15. 14:59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봄은 왜 이리도 더디게 오는지 모르겠다.

 

지난 주에는 영상 20도를 넘어가던 날씨가 이번 주로 넘어오면서 평균 15도 정도에서 오르락내리락 거리고 있으니...

 

오늘은 칠보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매송체육공원 주차장이 만차인 바람에 부득이하게 산으로 들어서서 차를 세웠다,

 

능선을 향해서 소나무 숲으로 들어섰다.

 

비무장으로 나선 옆지기가 허리색을 어깨에 걸고 산을 오른다.

 

없던 돌탑이 생겼다.

 

신기하게도 누군가가 커다란 바위에 돌로 만든 작은 돌탑을 만들었다.

 

등산로로 드러난 뿌리.

 

평일이라서 등산로는 조용하다.

 

넘어진 이정표가 숲 속에서 뒹굴고 있다.

 

능선으로 올라선 옆지기.

 

오늘은 멀리 돌지 않고 바로 칠보산 정상으로 올랐다가 칠보사 방향으로 하산할 생각이다.

 

매송체육공원에서 현 위치까지 올랐다.

 

칠보산 정상을 지나서 좌측 끝으로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 하산해서 칠보사로 나설 계획이다.

 

멀리 통신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이는 등산로.

 

정자를 지나면

 

통신대로 오르는 도로를 만난다.

 

짦은 구간이지만 깔딱고개.

 

땀이 흘러서 바람막이 점퍼를 벗어서 배낭에 넣고 오른다.

 

용화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

 

칠보산 정상까지는 1.1km가 남았다.

 

어천저수지.

 

전망대를 그냥 지나려는데 평소에는 사람들이 항상 있었던 정자에 오늘은 아무도 없다.

 

잠시 들렀다가 가자는 옆지기가 먼저 정자로 올라선다.

 

위험하다고 밖으로 나서지 말라고 나무에 묶어둔 줄을 건너간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도 예전에 넘어가서 쉬다가 갔었지만 위험스럽게 보인다.

 

서수원 호매실지구.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지는 경계.

 

가운데 우뚝 솟은 광교산 형제봉이 보이고 좌측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호매실도 많이 변했다.

 

사진을 찍느라 ....^^*

 

등산로를 따라서 칠보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길게 이어지는 데크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다가...

 

다시 암석지대로 올라선다.

 

어천리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봉담 내리 방향...

 

삼봉산 능선 뒤로 우뚝 솟은 태행산 정상이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고...

 

칠보산 정상에 도착했다.

 

팔보산에서 칠보산으로 바뀐 유래.

 

푸들을 품에 안고 있는 견주를 만났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서서 원평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칠보사로 내려가는 등산로.

 

이쪽 코스로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둘만의 산책길이 된다.

 

펜스를 따라서 쭉 걷는데....

 

희한한 표시가 나무에 걸렸다.

 

뭐지?

 

아가타바위를 지나는 옆지기.

 

보면 볼수록 아가타 상표와 닮았다.

 

드디어 만난 진달래.

 

중심을 잡으면서 조심스럽게 비탈을 내려오는 옆지기.

 

또 만난 이상한 표시.

 

무슨 표시인지 궁금하네.

 

낙엽이 깔린 등산로를 따라서 걸어간다.

 

쉼터에서 잠시 쉬고 간다.

 

내려오면서 중간에 쉴 곳이 딱 여기밖에 없다.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로 믹스커피를 타서...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나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닐 정도로 들린다.

 

비가 내릴 것 같기도 하고...

 

이건 또 무슨 표시인지...-.-:;

 

매쉬펜스가 달랑 한 경간이 설치된 등산로를 지나는데...

 

농장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으로는 온통 잡목과 소나무만 있는 곳인데 경고문을 ...

 

군부대 펜스를 따라서 날머리로 걷는다.

 

위로 쭉 뻗은 소나무를 제거하려는지 나무에 붉은 페인트로 표시를 해놓았다,

 

군부대 펜스와 너무 가깝게 자라서 넘어지면 펜스가 부서질 위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칠보사로 내려서는 날머리.

 

공장지대에 분양하는 빌라가 멀리 보인다.

 

여기에 빌라를 분양하다니...-.-:;

 

닥트용 배관들이 도로에 보인다.

 

ㅋ... 오지게 짖는 백구.

 

원평리 cu앞 사거리

 

화성해인요양병원을 지나서...

 

출발했던 곳으로 원점회귀했다.

 

칠보산 등산코스.

 

4.79km 9,332보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