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캡슐공원.
정선장 구경을 마친 후에 정선공설운동장에서 38km를 달려서 타임캡슐공원으로 달린다.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로 유명하다는 곳인데 위에 올라서면 주변으로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있다고 한다.
2차선 도로에서 타임캡슐공원으로 오르는 5km의 도로는 한적하지만 숲이 우거져서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난다.
차량을 마주치면 서로 조심해서 교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으로 언덕을 오른다.
드디어 도착한 타임캡슐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무도 없어서 목줄을 놓아주었더니 냅따 옆지기에게 달려가는 제리.
타임캡슐 대여와 판매도 한단다.
타임캡슐공원으로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
제리는 펄쩍펄쩍 뛰어오르고 옆지기는 천천히 가라고 소리를 치고...
먼저 올라서서 옆지기를 끌어당긴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나온 소나무란다.
영화의 한 장면.
타임캡슐공원에는 옆지기가 지나는 곳에 타임캡슐이 묻혀있는데 대여나 구매가 가능하단다.
보는 곳에 따라서 그믐달과 초승달로 보이는 포토존.
높은 곳이라서 사방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뛰어나다.
높이 솟은 산들이 발 아래로 보이는 것 같을 정도였다.
산그림자를 그리면서 멀리 보이는 산들...
우뚝 솟은 산들이 좌우로 펼쳐진다.
데크길로 쉼터도 보인다.
타임캡슐 위를 달리는 깨방정 제리.
뒤로는 고냉지 배추밭이 넓게 펼쳐진다.
갈대밭...
포토존에 앉아서 ...^^*
얼굴을 돌릴 때가 많아서 사진을 찍을 때는
"제리야! 간식먹자." 라고 소리를 질러야 앞을 응시한다.
얼굴을 끌어안고는 볼뽀뽀를 날리는 옆지기.
해발 850m에 위치한 타임캡슐공원.
견우와 엽기녀가 엽기소나무 아래에 편지와 목걸이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고 3년 후에 다시 만나 것을 약속했는데...
몰랐는데....애완견 동반자는 공원 내에 입장할 수가 없단다.-.-:;
타임캡슐 이용료.
아띠엔솔 카페.
타임캡슐공원에서 보면 그믐달이고 여기서 보면 초승달이다.
깨방정 제리...^^*
이제 슬슬 내려갈 시간.
울긋불긋 홍단풍.
계단에서 올려다보면 초승달.
파란 하늘과 대비한 노란색 초승달.
"제리야! 여기 봐야지. 간식 먹자."
운학리에 오면 이렇게 하루 날을 잡아서 놀러도 다녀야 하는데...
옆지기가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좋기는 하다.
한 바퀴 둘러보고...
디딤석을 따라서 내려간다.
시원해서 좋은 풍경.
"아빠! 뭘 봐'"
예쁜 쉼터도 보이고...
데크길을 따라서 걷는다.
해가 슬슬 넘어가는 시간.
좋은 경치를 보고 간다.
운학리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옆지기 품에 안겨서 쭉 뻗은 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