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적금.
오늘은 베란다 창을 통해서 보이는 풍경이 많이 흐리다.
안개가 깔린 것 같기도 하고 미세먼지 같기도 하던데 일기예보를 확인했더니 안개...
어제는 걷기 운동을 하면서 예금이냐 적금이냐를 두고 옆지기와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금은 보유하고 있는 목돈을 예치하는 것이니 높은 이율을 준다는 금융기관에 맞기면 되는 것이지만 적금은 매월 일정
액을 납입하는 것이니 매월 따박따박 나오는 일정한 수입이 있는 경우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적금 이율이 7.5%라고 하면 엄청 많이 주는 것 같지만 매월 납일하는 날에 맞춰서 약정된 이율로 부리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50만원을 7.5% 24개월로 약정해서 적금을 가입해서 월복리로 계산하면 세전 이자가 984,007원이고 이자과세로
15.4%를 공제하면 -151,537원이라서 실제 손에 쥐는 건 12,832,470원이니 2년 동안 쌓인 이자가 832,470원이다.
물론 비과세에 해당된다면 984,007원을 만기 이자로 수령이 가능하다.
1,000만원을 정기예금 금리가 제일 높은 저축은행에 예치를 하면 오늘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주는 곳이
6.5%. 세전이자 650,000원에 이자과세로 15.4%인 -100,100원을 공제하면 10,549,900원을 수령한다.
1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1%대에 머물다가 지금은 5%까지 올라섰으니 대출과 관련 대출이자는 얼마나 올랐으려
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그래서 요즘 아파트가격이 거의 폭락하고 있다는 사실.
사려는 사람은 없고 팔려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전문가들의 예측은 2018년 수준으로 돌아갈 거라고 한다.
그 때로 돌아간다면 강남아파트는 10억대 초반인데....
급매는 안 팔리지 않고 급급매만 팔린다고 하는데 팔린 급급매의 가격이 시세로 형성되고 있다니 매수자가 아주
우위에 서는 서는 시절이 다시 돌아왔다.
영끌해서 아파트를 사지 않으면 바보라고 하던 시절이 엊그제였는데 이제는 깡통아파트를 걱정하게 되었으니
인생사가 새옹지마같다.
결론은 옆지기가 7.5% 적금에 가입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결론이 났다는...^^*
요즘 들어서 수변로 주변으로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 자주 눈에 띈다.
수노을교 하단에도 콘크리트 시설물을 만드느라 와이어매쉬를 깔고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물이 빠진 수노을교 하단에는 물고기들이 무리를 지어서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바람에 수면 위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물안개가 낀 시화호.
수노을교를 돌아섰더니 여기도 02굴삭기와 작업자들이 보이는데...
굴삭기 옆을 지나면서 봤더니 커다란 나무를 심고 있었다.
수변로 곳곳에 분을 뜬 나무들이 대기 중이다.
안개가 뿌옇게 끼였지만 하늘은 맑다.
여기서는 수변로 주변 제초작업을 하는 예초기 작업자들이 공무원의 업무지시를 경청하고 있었다.
오늘도 온종일 엥엥거리는 예초기의 엔진소리가 수변로에 울려 퍼질 것 같다.
오늘은 봉선대산으로 오르는데...
등산로 좌측으로 보이는 넓은 밭에는 이런저런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통신사 중계기가 서 있던 등산로로 올라서려니 사유지라 출입을 금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고 뒤로는 펜스가 보인다.
하는 수없이 우측으로 보이는 뱀망을 따라서 샘터로 걷는다.
길이 좁고 잡초가 무성해서 걷고 싶지 않은 길이다.-.-:;
나무에 뭔가가 걸렸는데...
무단경작에 대한 계고장이 붙어있었다.
뱀이 자주 출몰하는 곳인데 옆지기는 혼자서 멀찌감치 걸어가고 있다.
뱀망 옆으로 스치듯이 걸어가는 옆지기.
뱀망의 구조를 보면 봄에 동면에서 깬 뱀들이 아래로 나오지 못하도록 길게 망을 설치하는데 ....
산기슭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한 뱀들은 뱀망을 따라서 기어다닌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산로.
참나무 아래에는 버섯이 자라고 있다.
샘터로 오르는 옆지기.
음용수로는 부적합하다는 샘터.
음용수로 적합하다는 판정이 있었으면 물을 뜨러 다니는 사람들로 인해서 부근이 많이 활성화 되었을 것 같은데...
샘터에는 맑은 물이 고였다.
오늘은 지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봉선대 전망대로 향하는 이정표가 서 있다.
호젓한 오솔길이 쭉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만나는 이정표.
밤송이들이 바닥에 뒹굴고 있다.
봉선대산 전망대.
시화교로 향하는 도로가 보이고...
테마파크 예정지.
정자 옆 화살나무.
우측으로 내려간다.
서해복선전철이 달릴 송산역 방향.
별보임카페를 지나서
농로로 들어섰더니 추수한 벼가 가득 든 톤백을 정미소로 옮기고 있는 지게차가 보인다.
저류지 옆 농로를 걷는다.
하늘을 나는 검둥오리들...
바로 옆에서 보면 크기가 엄청 커서 놀랄 지경이다.
봉선대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초입.
주택단지에는 신충 중인 현장이 보인다.
굴삭기 텐이 기초작업을 하려고 흙을 걷어내고 있다.
여기도 뭔가 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를 깨부수고는 바닥 하부를 깊이 팠다.
여기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설 것 같은데...
농수로 건너로 보이는 외곽산책로 하부 법면에도 콘크리트 타설을 하려고 철골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자들이 전부 농수로 건너에 있으니 멀리서 묻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 다시 돌아서서 오던 길로 돌아간다.
오늘 7.5% 적금에 가입해야 한다는 옆지기가 농협에 들렀다 가잖다.
유치원 옆 화살나무.
50m 경기용 레인을 보유한 수영장이 12월에 오픈한다.
남양농협에 도착해서 영업점으로 들어섰더니 오늘은 특판적금이 마감되었단다.
대기자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월요일에 오라고....
어제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보러 다시 행정복지센터로...
2008년 호적제가 폐지되면서 호적등본이 지금은 제적등본으로 변경되었는데 2008년 까지의 기록만 나와있어서 이후의
변동된 사항은 확인할 수가 없단다.
7.2km
11,166보
저녁에는 삼계탕용 닭 두 마리로....
큰 데...
옆지기는 닭이 크다면서 닭다리 두 개를 담아서 저녁을 해결한다.
옆지기와 저녁을 먹고 있는 와중에 들어오는 문자...
5.2%...
다른 곳은 6.5%까지 올랐던데.....
다른 금융기관에서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저녁 시간에 급하게 보낸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예금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간다면 조만간 1년에 이자로만 1,000만원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