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리 폭설..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는데 강원도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기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는 궁금해서 운학리 cc-tv를
열어서 확인했더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다.
어제 저녁에는 비가 내리는 걸 확인했었는데 오늘은 눈이 내린다.
창고 앞 마당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이기 시작했다.
진입로에 보이는 조팝나무는 나무 줄기가 휘어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였다.
원래는 옆집에 주차된 차가 보이지 않는 높이에 있던 줄기가 저렇게 아래로 머리를 숙이고 휘어졌으니....
조팝나무 옆에 있는 구상나무에도 눈이 많이 달라붙어서 아래로 줄기가 휘었다.
너무 많은 눈이 쌓이면 줄기가 부러질 텐데...
창고와 본채 사이에는 내린 눈이 쥐똥나무 줄기에 걸려서 쥐똥나무 밑둥 부근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
cc-tv를 위로 약간 올려서 보이는 풍경.
전깃줄과 창고 지붕 위에 쌓인 눈을 보면 대략 4~5cm 정도가 내린 것 같고, 쥐똥나무 줄기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했다.
데크 앞 마당.
조금 있으면 발자국을 남기면서 돌아다니는 놈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밭이 하얗게 변했고 소나무 줄기에 쌓인 눈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반송도 윗 부분에 내린 눈이 쌓이고 있다.
소나무 사이로 학산(439m) 정상이 희미하게 보이고 ....
눈이 많이 내려서 하늘이 흐리다.
어제 아침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데크에서 장난을 치면서 놀고 있었다.
한 마리는 새끼처럼 보이던데 둘이서 어찌나 재미있게 놀던지...^^*
작년에도 눈이 많이 내려서 소나무 줄기가 부러진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나무 줄기가 꺽이지는
않으려나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