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
화요일 아침....
오늘도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모양이다.
오후부터는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하던데....
냉장고 lcd화면에 영하 9도라는 기상안내가 보인다.
아침 9시 40분에 수변로로 나서니 시화호에는 하얗게 얼음이 얼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이사를 들고 나는 모양이다.
옆지기는 앞서서 걷고...
가장자리에는 얼음이 얼어서 들고 일어나고 있다.
자이 방향으로도 얼어서 하얗게 보인다.
ㅋ... 철새들은 가운데 얼지 않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서 뭘 하고 있는지...
새솔교 교각 하단 부근으로는 꽁꽁 얼어 붙었고...
푸르지오 방향으로도 얼었다.
오늘은 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사업단을 반환점으로 삼고 걷는다.
내가 앞서서 걷는데 뒤에서 따라오던 옆지기가 늦기에 뒤를 돌아봤더니 데크 난간에 뭔가를 쓰고 왔던 모양이다.
"내가 뭐라고 썼는지 알아맞추면 10만원 줄께." 라는 옆지기.
"음~~~ 몰라~~"
반환점인 수자원공사를 찍고 돌아오면서 봤더니.....^^*
난간에 내린 서리를 손으로 쓸면서 걷는 옆지기.
알리에 주문했던 tpms센서가 도착해서 장착을 하고 데쉬보드에 모니터를 올려놓았는데 공기압이 너무 부족하단다.
정상적인 공기압은 44psi인데 모니터에 뜨는 공기압은 32psi였으니 공기압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한 상태로 주행을 하고
다녔다.
공기주입구 마개처럼 생긴 센서를 기존 공기주입구 마개를 뺀 후에 장착하면 된다.
센서가 공기압을 체크해서 공기압이 부족하면 모니터에서 경고음이 들린다.
날카로운 물체가 타이어에 박히면 바람이 조금씩 빠지기 때문에 펑크가 난 것도 모르고 주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쉽게 알 수가 있어서 tpms를 장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요즘 출고되는 신차에는 tpms장치가 거의 장착된 상태로 나온다고 한다.
공기압이 부족한 32psi로 다녔더니 타이어 바깥쪽으로 편마모가 심하다.
후륜 우측 바퀴도 바깥으로 편마모가 심하고....-.-:;
옆지기는 운동을 마친 후에 먼저 들어가고 사동에 있는 sk엔크린 해안주유소로 달려가서 공기 자동주입기로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고 기름을 가득채운 후 자동세차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은 구수한 청국장에 두부부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