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밑창이 떨어졌던 등산화.

또랑. 2021. 10. 19. 20:13

 저녁을 먹는데 제리가 밖을 향해서 엄청 짖는다.

 

보나마나 택배기사가 문 앞에 택배를 던지고 간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오늘 로젠택배에서 아침에 문자가 들어왔었다.

 

모락산 둘레길을 걷다가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서 캠프라인으로 as를 보냈던 등산화를 오늘 배송한다는 문자였는데...

 

문을 열고 밖을 보니 택배상자가 보인다.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두근두근...

 

박스를 게봉했더니 예전보다 밑창이 더 두꺼워진 느낌이다.

 

캠프라인 등산화는 두 번까지 창갈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2008년 3월에 구입했고 2013년 1월에 처음 창갈이를 했었다.

 

as를 보낸 후에 들어온 문자에는 창갈이를 하면 예전에 부착된 창과 다른 제품으로 창갈이를 할 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블랙스톤이 지금은 단종된 모델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예전에는 캠프라인의 제품이 좋다는 평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그런 평은 거의 사라지고 너무 비싸다는 평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다.

 

 외국의 유명 등산화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기 때문에 차리리 그런 제품들이 더 좋다는 평들.....

 

등산화를 들고 바닥을 보니 예전에 신던 창과는 많이 다르다.

 

ㅋㅋ... 제리도 관심이 많은지 중문 턱에 얼굴을 올리고는 내가 하는 행동을 바라보고 있다.

 

예전에 신던 등산화 밑창과는 전혀 다른 창으로 창갈이를 했다.

 

등산화 바닥 깔창은 새로운 걸로 바꿔서 보냈고...

 

등산화끈도 하나 보냈다.

 

등산화 뒷 모양도 조금은 어색하더라는...-.-:;

 

옆지기 등산화도 같은 시기에 창갈이를 했었으니 아마도 다시 창갈이를 해야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