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
날씨가 춥다고 하는 토요일.
밖의 온도를 보니 영상 14도라고 하는데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긴팔에 방풍자켓을 입고 아래는 칠부바지를 입고 밖으로 나섰다.
새솔교 아래를 지나는 옆지기.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서 물살이 빠르게 흐른다.
갯벌에 내려앉아서 먹이를 찾는 새들...
날씨가 추워서인지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조경 중인 신축 주택..
깊은 배수로를 스틸망으로 덮고 있다.
울타리 작업 중인 작업자들...
작업을 하기 전에 줄로 안전지대를 만들어 놓았다.
왠 생맥주컵이 여기에...
전면 유리창에 실리콘 작업을 하는 작업차가 서 있다.
굴삭기는 유공관을 묻느라 여기저기 땅을 파서 라인을 연결하고 있다.
비교적 맑은 가을 하늘.....
바람이 불어서 손이 약간 시려울 정도...-.-:;
벼를 수확한 논에는 잘린 부위에서 다시 벼가 올라오고 있다.
아이들과 어울려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양이다.
여러가지 채소를 심은 밭도 고구마줄기를 걷어내고 수확 중이다.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
농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수원 방향으로는 하늘이 흐리다.
줌으로 당긴 수리산 능선.
날아가는 철새를 바라보는 옆지기.
추수가 끝난 장전리 들판에서 쉬고 있던 흰뺨검둥오리들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오른다.
장전리 들판에서 날아올라서
유포리 방향으로 ....
옆지기는 날아가지 않은 철새들도 있다면서 .....
날아가고 남은 흰뺨검둥오리들...
장전리 들판에서 유포리 들판으로 접어드는데...
조금 전에 장전리 들판에서 날아올랐던 철새들이 다시 날아오른다.
장관을 이루는 철새들의 군무...
유포리 농로를 따라서...
장전리 방향으로 날아가는 철새들...
장전리 수로에는 물이 빠지고 있다.
히어로즈야구장을 지나는데 전광판에 불이 들어왔다.
시험가동하는 건지...
야구장에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몸을 푸는 장면이 보인다.
오늘은 비봉습지공원까지 걸을 생각이다.
비봉습지공원 정문을 지난다.
개방시간이 화~일요일. 10시에서 18시까지 여는데 17시까지는 입장을 마쳐야 관람이 가능하다.
비봉습지공원 안내소를 향해서 걷는 옆지기.
출입자 명부를 작성한다.
서너 팀이 관람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바람이 제범 불어서 손이 시려울 정도였는데...
자기는 반장갑을 끼고 나왔더라는...-.-:;
조류관람대를 지나고...
뱀조심이라는 경고판이 여기저기에 보이더니 작은 꽃뱀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
가운데에 올라온 잡초라도 정리를 하면 좋겠는데....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
여기는 히어로즈야구장 방향으로 나가는 다리.
외곽으로 넓게 한 바퀴를 돌았다.
관람을 마치고 우측 출입구로 나간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갈대습지공원.
수변로를 따라서 집으로 간다.
민물가마우지들이 갯벌에서 쉬는 모습.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14.42km를 걸었다.
지나온 흔적....
추운데 바람을 맞으면서 걸었더니 약간의 몸살기운이 있어서 점심은 물냉면으로 해결하고는 약을 먹고 잠시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