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시화방조제 라이딩

또랑. 2021. 2. 11. 15:59

 연휴가 시작되는 목요일 아침.

 

느긋하게 8시에 일어나서 아침은 케이크와 샐러드로 해결했다.

 

케이크를 먹었으니 얼른 혈당을 정상화 시켜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는 자전거를 타기로 하고 복장을 챙긴 후에 집을 나섰다.

 

핸들바를 조금(약 7.5cm) 올리는 작업을 해주었는데 자세가 안정적이다.

 

시화교를 건너서 반달섬 방향으로 달리는 중이다.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이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다.

 

시화호는 썰물이라서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

 

시화대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앞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라이딩을 즐긴다.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고압 송전선로를 지중화시킨다고 하던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분양하는 곳에서 나오는 이야기같던데...

 

요즘에는 반달섬도 여기저기 공사를 하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

 

모퉁이를 돌아서서 전원단지로 달려나가는옆지기.

 

여기서 보면 시화호가 바다처럼 보일 정도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멀리 보이는 다리 초입에 자전거를 내려서 걸어갈 수밖에 없도록 만든 구조물 때문에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끌고 걸으며 싫은 소리를 하면서 지나간다.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처럼 생긴 다리..

 

우측으로는 아파트 건설현장이 죽 이어진다.

 

희미한 안개 사이로 길게 송전선로가 보인다.

 

자전거를 끌며 자전거 차단 구조물을 지나는 옆지기.

 

반달섬으로 들어섰다.

 

하지 말라는 저기에 텐트를 치고....-.-:;

 

시화방조제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도 텐트를 친 모양이다.

 

ㅋ... 물통과 철선으로 막아놓았던 자리가 이렇게 변했다.

 

시화방조제로 오르는 언덕.

 

막판 스퍼드로 언덕을 오르는 옆지기.

 

우측 멀리 툭 튀어나온 거북섬에서 여기까지 달렸다.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을 지나서 잠시 휴식 중...

 

나래휴게소까지 가지 않고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이 오늘의 반환점이다.

 

시화방조제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내리막을 달리는 옆지기.

 

항상 물이 가득 찼을 때 왔었는데 오늘은 조금 늦게 나왔더니 갯벌이 보인다.

 

타이어에 바람이 부족한 느낌이라서 펌프로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열심히 펌프질을 하고...

 

옆지기 자전거도 공기를 주입했다.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잠시 휴식 중...

 

12시가 넘어서면서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가 몸을 풀고 있다.

 

가장자리로 모여있는 철새들..

 

희미하게 우리 동네가 보이기 시작했다.

 

새로 개업한 카페에는 무슨 이벤드가 있는지 야외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카페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나 카페에 올려주면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하는지...

 

항상 걸어다니는 농로가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다.

 

어젯밤 걷기의 반환점이었던 테니스장을 지난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갈대습지공원.

 

물이 거의 빠져나가서 갯벌이 훤히 드러난 시화호

 

돌다리를 건너오는 아이와 아빠의 모습이 정겹다.

 

수변로를 빠져나오는 옆지기.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오늘의 라이딩을 마친다.

 

ㅋ.. 집에 들어오니 오후 1시 35분.

 

49.32km를 달렸다.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