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수리산 한 바퀴

또랑. 2019. 12. 14. 16:41

 토요일 아침..

 

오늘은 수리산을 한 바퀴 돌아올 생각에 아침에 빵이 아닌 밥을 먹고 집을 나섰다.

 

군포에 있는 태을초등학교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라서 집 앞 버스장류장에서 3201번 좌석버스를 타고는 한양대학교 앞

 

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3101번 좌석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아직도 차고지인 신안산대학교에서 출발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라는 전광판.

 

환승하는 시간이 딱딱 맞았으면 좋았을 것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

 

그래서 군포로 가는 버스를 아무 거나 타고는 용호고등학교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태을초등학교로 달렸다.

 

 

 

오늘 산행은 우측에 보이는 태을초등학교에서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암봉을 찍고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태을초등학교를 따라서 쭉 걸어가면 수리약수터가 나오는데 여기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가 된다.

 

 

 

 

수리약수터를 지나 첫 번째로 나오는 이정표에는 관모봉까지의 거리가 1,150m

 

 

 

정상까지는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송전탑을 지나고

 

 

 

계단 위로 이정표가 보인다.

 

 

 

관모봉까지는 380m

 

 

 

관모쉼터에 도착했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옆지기

 

 

 

여기서부터 관모봉까지는 쭉 오르막.

 

 

 

계단을 따라서 걷는 옆지기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조금씩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고

 

 

 

능선으로 올라서니 앞으로 보이는 관모봉

 

 

 

가파르지만 거리가 짧으니 금방 올라왔다.

 

 

 

멀리 보이는 하늘은 뿌연데 여기는 하늘이 맑았다.

 

 

 

시흥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안양과 평촌 방향으로는 삼성산과 관악산이 보인다.

 

 

 

군포와  의왕 방향으로는 모락산과 백운산, 광교산이 보인다.

 

 

 

태을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

 

 

 

관모봉에서 태을봉을 가려면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간다.

 

 

 

고개에서 이정표를 보고 있는 중...

 

 

 

태을봉까지는 350m가 남았고 태을초등학교에서 노랑바위 방향으로 올라오면 여기로 올라온다.

 

 

 

바람을 따라서 돌아다니던 낙엽이 등산로에 쌓여서..

 

 

 

비탈을 오르는 옆지기

 

 

 

헬기장을 지나고는

 

 

 

태을봉 정상에 도착했다.

 

 

 

슬기봉으로 향하던 중에 만난 칼바위

 

 

 

위험하니 우회해서 가자는 옆지기

 

 

 

칼바위 아래로 쭉 내려가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슬기봉까지 0.99km

 

 

 

태을봉을 지나고는 등산로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잠깐 모습을 드러낸 수암봉.

 

 

 

줌으로 당겨서 오늘 등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수암봉을 담았다.

 

 

 

수암터널로 달리는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보인다.

 

 

 

2006.11.18일에 고속도로 교각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수리산을 한 바퀴 돌았었으니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등산로에 자리를 잡은 소나무 한 그루

 

 

 

뿌리가 등산로로 뻗어서...

 

 

 

우리가 지나갈 능선이 우측으로 쭉 이어진다.

 

 

 

병풍바위를 지나고

 

 

 

잠시 주변 풍광을 즐긴다.

 

 

 

다시 내려가는 ...

 

 

 

슬기봉 0.46km

 

 

 

낙엽을 밟으면서 뒤를 따르는 옆지기

 

 

 

103계단을 만났다.

 

 

 

60계단을 지나는 중인데 9칼로리가 소모되었다는 뜻인가?

 

 

 

멀리 우리가 지나온 태을봉.

 

 

 

잠시 주변을 돌라보고

 

 

 

슬기봉에 도착했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군포 시내에는 신도시답게 아파트만 보인다.

 

 

 

뿌연 날씨 덕분에 멀리는 흐릿해서...

 

 

 

간단하게 챙겨온 간식으로 점심을 먹는다.

 

 

 

슬기봉 이정표를 찍느라...

 

 

 

바로 옆이 슬기봉 정상이지만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여기가 슬기봉 정상이라는 안내판.

 

 

 

수암봉까지는 2.26km를 걷는다.

 

 

 

슬기봉 정상에 주둔한 군부대 옆을 지나는 등산로

 

 

 

멀리 수암봉이 보이고

 

 

 

뒤로는 우리가 지나온 태을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보인다.

 

 

 

슬기봉 정상이지만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다.

 

 

 

수암봉으로 향하는 곳에 자리를 잡은 군부대

 

 

 

공군기지라던데 이중철책으로 부대 주위를 둘렀다.

 

 

 

수암봉으로 출발..

 

 

 

낙엽이 두껍게 쌓여서 등산화로 낙엽을 치우면서 조심스럽게 걷는 옆지기.

 

 

 

운좋게 살아남은 나무 한 그루가 등산로 가운데에 서 있다.

 

 

 

위로 뻗은 수형과 수피를 보니 단풍나무 같은데...

 

 

 

슬기봉에서 수암봉을 가려면 계단을 따라서 한참을 내려간다.

 

 

 

좌측은 공군기지로 올라가는 도로이고 수암봉은 우측으로 더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는 중..

 

 

 

얼마나 걸었을까?

 

수암봉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했다.

 

 

 

정자를 지나서 다시 산을 오른다.

 

 

 

갑자기 나타난 경기소방헬기가 낮게 날으면서 머리 위를 지난다.

 

그리고는 수암봉 방향으로 날아가서 정상 부근에서 날아가지 않고 멈췄다.

 

 

 

왼쪽은 너구리산 정상이라는데 어딘지 궁금하다.

 

 

 

수암봉을 향해서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수암봉에서 긴급 환자가 발생했는지 수암봉 헬기장에 내려앉은 것 같았던 헬기는 

 

 

 

잠시 후에 다시 날아올라서 멀리 사라진다.

 

 

 

쌓인 낙엽이 얼면 미끄럽다.

 

 

 

철책이 끝나는 지점을 향해서 걷는다.

 

 

 

군부대 철책이 끝나는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

 

8월 17일에 안산 수암동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산수암동 방향에서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왔었으니 벌서 삼 개월이 지났다.

 

그 때 하산하면서 거의 다 내려가서 넘어지는 바람에 안경도 긁히고 얼굴을 다쳤었는데...-.-:;

 

 

 

여기는 부대옆봉이란다.

 

 

 

수암봉 헬기장을 지나고

 

 

 

수암봉을 향해서 오르막을 올라간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나무계단

 

 

 

정산 부근에서 검은 푸들을 만났다.

 

잠시 눈길을 주었더니 반갑다고 달려드는데 어찌나 예쁘고 귀엽던지..^^*

 

 

 

오늘 산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수암봉에 올랐다.

 

 

 

수암봉을 향해서...

 

 

 

정상 인증샷 하나 찍고

 

 

 

멀리 우리가 지나온 관모봉 , 태을봉을 지나서 슬기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슬기봉과 공군기지를 지나서 수암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보인다.

 

 

 

수암봉 정상에서 보이는 안산시 수암동과 우측 물왕저수지 방향으로 보이는 목감

 

 

 

목감 방향으로도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다.

 

 

 

감자기 나타난 맹금류 한 마리가 하늘을 날고 있다.

 

 

 

날개를 활짝 펼치고 하늘을 나는 모습이 아주 우아하더라는...^^*

 

 

 

수암봉 전망대에서 커피 한잔에 칼로리바란스 하나씩 ..

 

 

 

수암봉 정상에서 수암봉공영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한다.

 

 

 

수암봉에서 내려서서 소나무쉼터 방향으로 ..

 

 

 

소나무쉼터 방향으로 걸으면 등산로에 우뚝 솟은 소나무가 보이기 시작한다.

 

 

 

소나무 쉼터를 지난다.

 

 

 

고양이도 쉬고 있는 소나무쉼터

 

 

 

줌으로 당겼더니 등산객이 준 먹이를 먹는 고양이 두 마리가 보인다.

 

 

 

수암터널을 빠져나온 차들이 조암 방향으로 달린다.

 

 

 

주차장까지는 1.46km

 

 

 

길게 이어지는 내리막

 

 

 

햇살이 따듯하다.

 

 

 

ㅋㅋ.. 디카를 들이댔더니 좀비처럼 자세를 바꾸고는 따라오는 옆지기.

 

장난이 ...^^*

 

 

 

오늘 산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수암봉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에어건으로 등산화에 붙은 흙과 검불을 불어내고

 

 

 

먹거리촌을 지나서 큰도로로 걷는다.

 

 

 

안산읍성에 자리를 잡은 안산객사.

 

커다란 은행나무는 잎사귀를 모두 떨궜고...

 

 

 

수암파출소에서 길을 건너서

 

 

 

길 건너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5609 좌석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태을초등학교에서 시작한 산행은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수암봉 - 수암봉공영주차장까지 8.92km를 걸었다.

 

 

 

산행하는 동안에 중간에 낀 수리산, 꼬깔봉, 부대옆봉을 지났다.

 

 

 

관모봉에서 수암봉까지 오르락내리락하던 고도

 

 

 

지나온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