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동네 한 바퀴 걷기.

또랑. 2019. 12. 8. 01:30

 일요일 아침.


토요일 라이딩을 많이한 덕분에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풀 생각으로 옆지기와 동네 걷기를 다녀왔다.



수변로로 나가는 데크정원에는 낙엽만 뒹굴고...



단단하게 무장을 하고는 수변산책로로 나가는 철문을 나서는 옆지기



썰물이라서 물이 빠져나가는 시화호 풍경.



무리를 지어서 물과 가까운 갯벌에  앉아있는 청둥오리들...



양아치같은 놈들이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내년 3월 개교가 5월로 미루어진 새솔초등학교.


새벽부터 확성기로 노래를 크게 틀고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자재와 인부를 막는 바람에 공사가 늘어졌다.


그래도 합법이라고 출동한 경찰들도 손을 놓고...



오늘은 새로 만든 길을 따라서 걷기를 한다.


아스팔트만 깔아놓고 아직 인도와 자전거도로로 구분하지 않았다.



공사를 시작하려는지 대형 기중기와 땅에 박을 길다란 파일들이 보인다.



도시 외곽을 도는 순환로에는 인도와 자전거도로로 구분을 한단다. 



집이 하나씩 들어서고 있는 주택단지.



여기 부근에만 대여섯 채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중이다.



커다란 연못에는 얼어있던 얼음 위로 눈이 내렸고



순환로는 중앙공원 방향으로 이어진다.



주택단지 풍경



일요일이지만 도로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저기에서 집을 짓느라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니다.



상가 건물이 들어서는 철골작업.



산허리를 뚫어서 만드는 터널공사도 막바지를 향해서 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개통이 된다고 한다.



도로를 벗어나서 농로를 따라서 걷는다.



추수가 모두 끝난 논에는 철새들이 앉아서 노는 모습이 보인다.



뒷산에서 시끄러운 새울음 소리가 들리더니 하늘을 나는 청둥오리 무리가 보인다.



철새들의 낙원이라는 시화호가 가까이에 있으니 가끔은 이런 풍경을 보게 된다.



멀리 안산습지공원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잠시 후에 뒷산에서 다시 나타난 청둥오리 무리들은 조금 전에 지나간 무리들보다 훨씬 더 많았다.



어디를 향해서 날아가는지...



머리 위로 낮게 날아가는 청둥오리



농로를 벗어나서 도로로 올라왔다.



다시 히어로즈야구장을 향해서 농로로 내려섰다.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습지공원



여기도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



갈대가 자라고 있는 시화호 풍경



어린이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공원 주변으로 조경수도 심고 잔디도 깔고...



물이 빠진 시화호



2시간에 10km를 걸었다.



새솔동 외곽을 한 바퀴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