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낸 어버이날..
5월은 가정의 달..
월요일이 어린이날의 대체휴일이라서 3일을 내리 쉬는 토요일.
어버이날을 미리 치루려고 예약한 한정식집에서 이른 아점을 먹기로 해서 광명으로 달렸다.
광명에 있는 한정식 <담원>
본관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서 나이든 어르신들은 올라가기가 부담스럽겠더라는...
카운터에서 예약자 명단을 확인했더니 2층으로 올라가란다.
주차장과 접한 작은 연못
웃으라고 볼을 찌르는 옆지기
"하나도 안 웃기걸랑.."
계단을 오르면서 보이는 작은 폭포
한정식 담원의 한정식 가격표.
판매하는 도자기들과 예쁜 소품들이 카운터 주변으로 진열되어 있다.
예약한 자리에 앉았다.
예신냥은 머리에 리본을 하고 왔다.
따듯한 차가 담긴 물그릇
먼저 흑임자죽이 나오는데 맛있다.
제원이가 준 재미난 때수건.
<다 때가 있다.>
효도라는 글이 적힌 금박봉투에 현금이 오가고...
오늘은 주말이라서 서빙이 빠르다는 종업원의 안내가 있었는데 뒤를 이어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야채샐러드가 나왔는데 소스가 달달하고 견과류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탕평채.
콩고기
활어회도 조금나오고
궁중잡채
들깨탕
양이 넉넉해서인지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했다.
감자구이
식사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
도미초무침은 촛점이 도망갔다.
튀김요리인데 계삼롤(닭가슴살 튀김)이라고 ...
밥은 불고기와 같이 먹는다.
배가 불러서 불고기는 거의 포기한 상태...-.-::
황태구이와 반찬이 나오고
밥은 대나무통밥
식사량이 줄었나?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배가 불러서...^^*
딸래미가 사는 오피스텔에서 집들이를 하기로 했는데 정작 집주인인 딸래미에게는 미리 연락을 하지 않고 가족들과 약속을 해서 친구들과 대성
리로 1박2일로 여행을 떠나는 바람에 ...-.-:;
옆지기와 먼저 출발해서 도착한 오피스텔에는 할머니와 우리에게 줄 어버이날 선물이 쇼파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다.
침대 머리맡에는 인형들이 자리를 잡았다.
책상에는 모니터 두 대와 작은 인형들이 보이고...
잠시 후에 도착한 장모님과 처형 식구들...
집에서 보온병에 내려온 원두커피와 케이크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집주인인 딸래미에게 직접 뜯어보라면서 방 가운데에 남겨두고온 제원이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