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하는 날...
딸래미가 입주하는 오피스텔이 오늘 입주가 시작되는 날이다.
어제 저녁부터 짐을 꾸려서 차에 가져다가 싣기를 여러 차례...
토요일 아침에 내릴 짐만 빼고는 전부 차에 실어놓고 올라오니 딸래미는 회사에서 회식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제리와 노닥거리고 있었다.
내일은 새벽에 움직이기로 하고 간단하게 보쌈에 이별주를 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아침...
새벽 5시 10분에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여서 6시가 되기 전에 오피스텔로 출발했다.
34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이른 시간이라서 지하2층에 차를 세우는데 조용하더라는...
고층용 엘리베이터를 독점하다시피 잡아놓고 짐을 한 번에 전부 올렸다.
날씨가 어둡고 안개비가 약간 내리면서 ...
책상, 침대, 쇼파를 새로 배송 받기로 했는데 다음 주 토요일에 온단다.
컴퓨터와 모니터는 바닥에 내려놓고 일단 옷만 옷장에 걸어두었다.
오늘 길에 서울 시흥dt점에서 포장해서 가져온 맥모닝 2세트
옆지기가 열심히 배식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아침도 안 먹고 왔으니 대충 ...^^*
스마트폰으로 cbs-fm 음악을 틀어놓고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는 짐을 정리하느라 바브게 보냈다.
9시 50분에 전부 정리를 마치고 롯데마트로 출발...
오피스텔 1층 정원에서 쇼핑백을 어깨에 걸치고 구경하고 있는 옆지기.
작은 연못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서 바로 옆에 있는 롯데마트로 가는 길.
조형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들어서면 롯데마트로 들어가는 길.
돌아보니 오피스텔에서 2층으로 나오면 롯데마트와 연결된 통로가 나오더라는...
일단 지하 1층에 자리를 잡은 롯데마트가 너무 넓어서 놀랐다.
딸래미 혼자 지내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느라 모녀는 바쁘게 돌아다니고...
물건들도 많지만 새로 개점한 곳이라서 그런지 너무 깨끗하다.
주로 주방용품과 욕실, 음식관련 물건들을 위주로 쇼핑을 했다.
우유, 콘푸라이트, 햇반 ....
식당가도 많아서 혼자 살기에는 아주 적격이더라는..^^*
반찬, 베이커리, 코인빨래방, 미용실, 커피숍을 비롯해서... 모든 편의시설이 전부 들어와 있다.
다이소도 있으니 ...
멀리 보이는 치킨집은 새로 개업행사를 하는지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차도 가지고가지 않았는데 물건은 많이 사서 셋이서 들고 걸어왔다.
현관에 보조키도 직접 달아놓고
말발굽도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설치했다.
커튼도 직접 설치했고...
선반은 침대와 책상이 들어오면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조립을 해서 문 앞에 두었다,
인터넷은 kt에서 선점을 했는지 벌써 모뎀과 공유기를 설치해 놓았다.
좌측으로 침대와 쇼파를 놓고
창가로는 길게 책상 두 개가 들어온다.
12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오피스텔 2층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로 건너가는 통로.
통로를 건너가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롯데마트가 나온다.
점심은 간단하게< 미쓰유동>
옆지기가 골라온 김밥과 게살유부초밥
그리고 유부우동...
그릇이 너무 크더라는...^^*
그런데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