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쥐 제리
뒷산 산책
또랑.
2018. 9. 23. 17:15
오후에 제리를 데리고 뒷산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전실에서 나가자고 낑낑거리면서 난리부르스를 치더니
엘리베이터에 타서는 문이 열리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문을 올려다보고 있다.
펄적펄쩍...^^*
산으로 나가는 출구로 달려가는 중
ㅋㅋ.. 얼마나 급했는지 계단을 달려서 올라간다.
점프하려고 자세를 낮추고는..
출구로 나서는 모습이 똥꼬발랄하다는..^^*
산책로에서 만난 사마귀
3.8kg이었던 뭄무게가 지금은 4.8kg으로 올랐다.
털이 북실거려서 뚱뚱하게 보이지만 털을 밀면 날씬하다는...
오늘은 갈지자로 걷는다.
어제 산행에서 피곤한 다리도 풀어주느라 바삐 걸었다.
반환점인 효암바위가 보인다.
앞발..
뒷발..
힘들어서 헥헥거린다.
ㅋㅋ.. 이놈 털을 밀어야 하는데
반환점을 찍고 이제 집으로 걷는다.
임도에는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송이가 여기저기 뒹굴고 있다.
씩씩하게 걷는 제리.
집까지 걸어가면 왕복 4.3km를 걷는다.
같이 다니는 즐거움이 크다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
ㅋㅋ... 제리 발자국이 진흙에 찍혔다.
씻고 저녁에는 육전, 대구전, 호박전에 한 잔...^^*
에구 귀여운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