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길게 보내는 연휴에 저녁마다 기름진 음식에 술을 마셨지만 매일 아침마다 산을 다녀왔더니 몸무게는 평상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백운산을 가장 짦은 코스로 올라가기로 했다.
거리가 짧다는 건 그만큼 등산코스가 가파르다는 사실.
차를 백운사 주차장에 세우고 백운사를 향해서 걸어가는 중.
백운사까지는 길게 아스팔트로 이어진다.
백운사 해우소를 지난다.
백운산 정상까지는 1,187m
초입부터 계단을 오른다.
대부분 광교산 방향으로 오르고 이쪽에서 올라가는 등산객은 거의 없다.
이정표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옆지기
백운사 입구에서 437m을 올라와서 정상까지는 750m가 남았다.
바람이 제법 불어서 아주 시원하다.
반팔 등산복을 입어서 정상에 올라가면 땀이 식어서 싸늘하겠다는....
숲을 가르면서 부는 바람이 시원하고 나무 사이로 올려다보이는 가을 하늘이 청명하다.
앞서서 걸어가고 있는 옆지기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
직진하는 등산로는 폐쇄되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 이어지고
현재 위치는 백운산 정상이 가깝다.
열심히 오르막을 올라가는 옆지기
잠시 돌바닥을 걷다가
다시 오르막 계단이 보인다.
쉼터도 보이고
쉬지 않고 계속 정상을 향해서 올랐다.
잠시 시야가 틔이는 곳에서 ...
의왕icd콘테이너터미널이 보인다.
165m 남았다.
ㅋㅋ.. 비무장이라서 편하다는 옆지기.
백운산 정상(567m)
정상 주변으로 대여섯 명 정도의 등산객이 보인다.
우측으로 모락산이 보이고 그 뒤로는 수리산의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가운데 아래에 우리가 올라온 백운사주차장이 보인다.
아파트 단지 뒤로 칠보산이 보이고 그 뒤로 높이 보이는 산이 건달산.
ㅋㅋ... 내일은 제리를 데리고 칠보산이나 다녀오자는 옆지기
ㅋㅋ.... 그렇게 밀어서 넘어가겠니?
하산은 통신대헬기장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서 백운사로 내려간다.
벤치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백운산 정상에 있는 정자.
등산객 한 분이 사과를 깍어서 먹으라고 준다.
백운사주차장까지 비슷한 시간에 내려왔는데 무쏘 옆에 차를 세워두었더라는...^^*
통신대헬기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이들의 이름을 적은 리본이 철망에 걸렸다.
등산로를 따라서 걷는 옆지기
백운산 정상에 있는 중계소
통신대헬기장이 있는 지지대 방향으로 ..
헬기장까지 630m
콘크리트로 만든 계단이 이어진다.
미군통신대 철망이 나타난다.
통신대철망을 끼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미군통신대 정문
통신대헬기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백운사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없지만 우측으로 가면 등산객 계수기가 보이고 계수기 우측으로 내려가면 백운사가 나온다.
미군통신대 헬기장
헬기장 주변으로 커다란 백구가 한 마리 돌아다니던데...
모락산과 수리산 능선이 보인다.
잠시 돌아서서 포즈를 잡았다.
억새밭을 배경으로....
주인이 없는 것 같던데... 뒤에 가만히 앉아서 있다.
관악산 능선
ㅋㅋ.... 백구가 이상해.
백운사로 가려면 여기 보이는 계수기를 지나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나는 사람이 없으니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 등산로.
뒤에서 느긋하게 걸어오는 옆지기
백운사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백운사 주차장으로 나가는 도로
지나치면서 보았던 강아지가 보인다.
백운사 주차장...
주차장이 좁아서 도로변에 차들이 길게 서 있다.
3.98km를 걸어서 백운산에 다녀왔다.
등산코스
고도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