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 대둔산과 성심당

여행 이틀 째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완주군에 있는 대둔산을 올랐다가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성심당에 들어서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을 사러 갈 생각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멸치국수와 얼큰국수로 아침을 해결했다.

 

 

이성당에서 산 단팥빵

 

 

단팥과 빵이 어우러져서 참 맛있게 먹었다.

 

 

우측으로 가면 내장산국립공원

 

 

아침에 커피도 마시지 않고 그냥 출발해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대둔산 케이블카 주차장까지는 아직 57.7km를 더 달려야 한다.

 

 

오랜만에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는 커피

 

 

양이 많아서 마시다가 보온병에 따라두었다.

 

 

고속도로 주변 산에는 눈이 내려서 온통 하얗다.

 

 

국도로 내려서서 눈구경을 하면서 대둔산으로 달리는 모습

 

 

고창에는 눈이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완주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대둔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고

 

 

차를 주차장에 세운 후에 배낭을 꺼내고 몸을 풀었다.

 

오늘 산행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거장에 내려서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 칠성봉 -용문골매표소 - 주차장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향하는 옆지기

 

 

산행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을 것 같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걷는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

 

 

좌측으로는 대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언덕을 오르는 모습

 

 

왕복은 9,000원이고 편도는 6,000원인데 우리는 편도로 구입했다.

 

 

낭만이 깃든 대둔산 케이블카

 

 

편도승차권 두 장

 

 

제일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옆지기

 

11시에 출발한단다.

 

 

케이블카를 지탱하는 철선

 

 

케이블카가 미끄러지듯이 출발했다. 

 

 

위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가 지나치고

 

 

케이블카 정거장에 도착했다.

 

 

밖으로 나서서 눈을 구경하는 모습

 

 

장갑을 끼고 대둔산으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다.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ㅋ... 누군가의 등산화 밑창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서 주위의 풍경은 제로.

 

 

금강구름다리(마천대 방향)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흐릿한 풍경

 

 

금강구름다리를 건너는 옆지기 .

 

흐려서 그렇지 날씨가 맑았으면 무섭다고 했을 텐데.... 

 

 

다리 아래는 흐려서 보이지 않으니 무섭지도 않다는 옆지기

 

 

아주 여유로운 표정

 

 

안개 때문에 금강구름다리 주변이 흐리고 어둡다.

 

 

약수정휴게소 삼선계단 방향은 일방통행이다.

 

 

철계단을 내려선 후에는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삼선계단 150m

 

 

조심스럽게 눈이 쌓인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옆지기

 

 

대둔산 동학군 최후의 항쟁지라는 안내판

 

 

약수정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뜨거운 커피 한잔과 칼로리바란스 그리고 단팥빵

 

 

이성당에서 산 단팥빵과 커피

 

 

칼로리 바란스

 

 

삼선철계단은 경사가 급하고 위험하다는 경고문

 

 

ㅋㅋ... 삼선철계단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는 옆지기

 

 

 

경사 45도의 2단 127개의 게단을 살금살금 오르면 여기가 바로 해발 670m의 삼선대다.

 

 

우와.... 무섭다.

 

 

앞장서서 오르는 옆지기.

 

흐려서 계단 아래가 보이지 않으니 무섭지도 않았는지 평소와는 다르게 아무 말도 없이 계단을 올라간다.

  

 

옆지기 뒤를 바짝 쫓아서 올라가다가 다리가 위아래로 약간씩 흔들리는 바람에

 

 

앞서서 올라가는 옆지기가 무서울 것 같아서 잠시 멈춰서서 기다렸다.

 

 

무섭다고 계단 난간이 아닌 계단 바닥을 붙잡고 올라갔단다.

 

 

잠시 뒤로 돌아서서 아래를 보니 안개 때문에 주변이 어둡고 흐리다.

 

 

위에 도착해서 한숨을 쉬면서 있는 옆지기

 

 

디카를 꺼내서 나를 찍느라...^^

 

 

경사가 45도라서 난간을 잡으면 자세가 조금 이상해서 중간에 있는 쇠줄을 잡아야 자세가 편하다.

 

 

위에서 내려다본 삼선계단

 

 

삼선계단을 오른 후에 다시 짦은 구름다리를 건넌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까지는 350m가 남았다.

 

 

삼선계단을 오른 후에 느긋한 마음으로 팔을 벌리고 여유롭게 걷는 옆지기

 

 

마천대까지 계속 이어지는 계단

 

 

계단에 눈이 쌓여서 조심스럽게 올라와야 한다.

 

 

계속 삼선계단이 너무 무서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오는 중

 

 

잠시 멈춰서서 쉬는 모습

 

 

저 위로 올라서면 끝이 보인다.

 

 

눈이 많이 쌓여서 ...

 

 

현재 위치는 정상 쉼터

 

 

고개를 넘어서면

 

 

대둔산 정상쉼터가 보인다.

 

 

대둔준산 정상인 마천대까지는 150m가 남았다.

 

 

눈을 밟으면서 정상으로...

 

 

현재의 위치는 마천대 바로 아래

 

 

계단을 올라가면 마천대가 나온다.

 

 

드디어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878m)

 

 

대둔산 정상 마천대

 

 

100대산을 하나 다녀왔다.

 

 

이제 용문골매표소 방향으로 하산.

 

 

나뭇가지에 쌓인 눈꽃을 보는 옆지기

 

 

산죽이 핀 등산로를 따라서 걸었다.

 

 

용문골 장군봉 방향

 

 

아이젠 덕분에 편안한 산행을 하고 있는 중

 

 

칼로 자른듯이 보이는 바위

 

 

뒷걸음으로 걸어간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

 

 

날씨가 맑았으면 멋진 풍경을 보였을 텐데...

 

 

용문골 삼거리에서 400m를 내려왔고 우측으로 가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 곳이 나온다.

 

 

용문골 용문굴에 대한 안내글

 

 

용문골 매표소까지 1.1km가 남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전문점에서 샀던 커피를 따라서 ...ㅋㅋ

 

 

등산로에 보이는 작은 암자 신선암

 

 

동굴법당이 있단다.

 

 

작은 돌탑이 보인다.

 

 

옆지기 앞에 보이는 이정표

 

 

용문골 매표소 800m

 

 

다리를 건너고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넌다.

 

 

드디어 용문골 매표소를 나섰다.

 

 

대둔산 주차장까지는 아스팔트도로를 따라서 걷는다.

 

 

우측으로 꺽어지면

 

 

대둔산 매표소가 보이고

 

 

주차장에서 배낭을 풀고 짐을 정리하는 옆지기

 

 

케이블카를 타려고 20분을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해서 3시간 43분이 걸렸다.

 

 

대둔산 산행궤적

 

산행 고도계

 

 

점심은 대전에서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하다는 진로집에서 두부두루치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이성당에서 산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해결한다.

 

 

반씩 나눠서 사이좋게 먹고

 

 

후식으로 사과까지 먹은 후에

 

 

마지막으로 커피 한잔

 

 

대전 성심당을 향해서 달려가는 도로

 

 

성심당 옆에 있는 주차 건물에 차를 세우려고 대기하는 중

 

 

주차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간다.

 

 

주차 건물 바로 옆에 있는 성심당 빵집

 

 

서울로 따진다면 명동에 있는 분위기의 성심당

 

 

가게 앞에는 튀김 소보로의 모형이 보인다.

 

 

튀김소보로와 함께 유명하다는 판타롱 부추빵

 

 

분주하게 쟁반에 판타롱 부추빵을 담는 옆지기

 

 

멀리 튀김소보로를 파는 매대가 눈에 들어온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계산대가 5곳이 있으니 군산에 있는 이성당보다 규모가 더 크다.

 

 

옆지기가 구입한 튀김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는 옆지기

 

 

성심당은 대전의 문화입니다.

 

 

성심당 앞에서...

 

 

성심당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으로 향하는 중

 

 

지하 2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간다.